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구제 (문단 편집) ===== 동묘 벼룩시장 ===== 서울 지하철 1호선 [[동묘앞역]]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예전에도 구제 관련해선 인지도가 있었지만, [[무한도전]] 351회(131012)나 [[나 혼자 산다]] 261회(180921) 등 방송 전파를 타며 인지도가 더 높아진 시장. 다만 방송에서 포장해준 것에 비해 실상은 평범한 시장으로, 살짝 지저분한 편집샵 느낌을 떠올렸다면[* 편집샵 느낌의 가게들도 있지만 보통은 도떼기 시장판 느낌이다. 이곳을 방문한 유튜버 방문 영상들도 꽤 있으니 참고.] 실망할 수도 있으므로 나들이 삼아 구경하러 간다 생각하는 것이 맘 편하다. 구정이나 추석, 크리스마스에도 영업하니 참고. 예전에는 비교적 가성비 좋은 구제 옷들을 구할 수 있었으나 입소문을 타면서 구제 가게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그런지 2020년대 들어선 디자인이 좋은 구제들은 새것(?)에 육박하는 가격 제품들이 많아졌다는 의견도 있다. 즉, 구제라고 마냥 싸게 건질 수 있을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사실 시장 특성이 그렇듯 흥정도 비용에 큰 영향을 미친다. 동일 지역이라도 가게마다 가격이 다를 뿐더러 주인의 기분에 따라 같은 옷도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호갱으로 찍히면 당연히 비싸지-- 물론 어설프게 흥정을 시도하다간 오히려 주인의 기분만 상하게 할 수도 있으며 흥정 자체를 하지 않는 가게도 있으니 주의. 결국 적당한 스킬이 필요한데 자신이 없다면 걍 [[아름다운가게]] 등 정가제로 가격이 제시되어 있거나 아님 평균적인 가격대가 싼 구제 가게에서 사는 게 낫다.] 좌판에도 청바지 ㅇ천원이라고 써 붙여 놓고 싸게 파는 곳이 많은 편이다. 다만 이런 것들은 대개 공장이나 공사판에서 작업복으로 써먹기 좋은 질 나쁜 옷들이 많긴 하다.[* 실제 공장 직원들이나 공사판 인부들이 구제 물건을 잘 활용한다. 동묘에 중년~고령층이 많은 이유 중 하나도 구제 옷을 작업복으로 구해다 쓰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몇천 원이면 얼마든지 헤져도 좋은 작업복을 구할 수 있으니 인부들 입장에선 이만한 곳도 잘 없다.] 그래서 보물찾기라는 말도 생긴 것. 그래도 n천원이라고 써붙여 놓고 파는 의류들이나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식품, 마이너해서 잘 팔지 않는 제품 등을 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라 유용하다. 시장 바닥이 그렇지만 상인들과 친하지 않은 경우 상대적으로 좋은 물건 구하기 어렵다. 좋은 물건들은 따로 빼놓고 [[단골]]이 올 때 거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작 가판대엔 별 볼 일 없는 물건들 뿐인 경우도 있다. 일부 상인들이 불친절하다는 얘기도 나온다. 그러니 옷 하나는 무조건 산다 이런 것보단 놀러 간다는 기분으로 아이 쇼핑하거나 분위기 느낀다 정도로 생각하고 가는게 맘 편하다. 실제 한보따리씩 사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간혹 가다 자기 맘에 드는 가성비 좋은 옷 하나만 구입해도 상당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동묘에서 전자제품, 골동품 등 일부 물품 구매는 추천되지 않는다. 요즘 동묘 풍물시장이나 좌판의 상인들은 하도 사람들 손을 많이 타버려서 인터넷 검색과 중고나라에 대해 빠삭하기 때문에 애초에 작동 잘되고 좋은 제품은 중고나라에 비싸게 팔아먹고, 작동이 잘 안되거나 품질이 안좋은 것들은 잘 모르는 외국인이나 어수룩한 호갱들에게 판다[[카더라]]. 한마디로 사기. 또 일부 좌판들은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곳들도 있다. 사실 노점 좌판 자체가 불법인데, 무단으로 골목이나 인도를 점거하고 장사를 하는 것이다. 때문에 간혹 구청이 단속하고 물건을 압수하는 경우도 벌어진다. [[LP판]]에 관심이 있다면 구경할만한 곳이 좀 있다. 가격도 서울 오프라인 시장 중에서는 꽤 저렴한 편. 가격이 부담스러운 LP판 입문자라면, 3~5000원 정도에 파는 것들 중 꽤 괜찮은 물건을 득템할 수도 있다. 한편으로는 길거리 상인 대신 전문 가게들이 활성화되면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홍대가 예술의 거리로 입소문이 난 뒤, 젠트리피케이션 현상과 상업화로 인해 예술 거리 자체의 특색이 많이 죽은 걸 생각하면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다. 2020년대 들어서는 이미 변질되었다는 의견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