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군번 (문단 편집) === 장교의 경우 === 장교의 서열에 대해서는 법령에 명시적인 규정이 있다. [[https://www.law.go.kr/법령/군인사법|군인사법]] 제4조와 [[https://www.law.go.kr/법령/군인사법|군인사법 시행령]] 제2조를 요약하면, ①계급순이되, 같은 계급에서는 ②상위계급 진급 예정자가 우선이고, ①②가 동일하면 ③그 계급에 진급일 순이다. ①②③이 동일하면 ④바로 하위 계급 진급일 순이고, ①②③④가 동일하면 ⑤그 아래 계급, 그 아래아래 계급... 순으로 따지게 되며, 이 모든 것까지 동일해야 비로소 임관일 순이 된다. 장교는 병이나 부사관과는 달리 '''시간을 때운다고 자동으로 진급하는 것도 아니고[* 예외가 딱 한번 있다. 소위에서 중위 진급할 때인데,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에서 퇴교를 당하거나 매스컴에 뜰 정도의 엄청난 사고만 치지 않는다면 백이면 백 1년만에 중위 진급이 된다.] 언제 누가 진급할 지 알 수도 없다.''' 게다가 지휘관 보직이 거의 없는 부사관과는 달리 장교는 지휘관 보직이 많다. 이 때문에 군번=서열이라는 공식은 성립되지 않고 계급이 군번보다 앞선다. 이렇게 해야만 할 수밖에 없는 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휘체계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정말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대대장이 이제 갓 진급한 중령이고 휘하 중대장이 대위 15호봉인데 기수상으로 중대장이 대대장보다 2기수 선배일 경우, 여기서 군번을 따지면 '''지휘체계를 포기하는 짓'''이 되고 만다. 그렇기 때문에 --고참군번 하급자의 입장에서는 더럽고 아니꼽지만-- 계급이 군번을 눌러야 지휘계통이 바로 선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사단장이 육군참모총장에게 군번을 내세우며 가혹행위를 저지르는 빌미가 제공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장교에게 몇 월 군번이라는 말은 없다. 대신 몇년도 임관이라는 말이 널리 쓰인다 군 마다 다소 문화가 다르다. 육군의 경우 임관시기로 선, 후임을 정하게 된다. 육사/3사/학군과 학사가 상이하고 인원도 많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임관시기가 비슷한 육사, 학군, 3사가 동기관계가 되고 학사와는 선후임이 된다. 육군의 경우 특이하게 대위때 고군반에서 해당 관계가 다시 정리된다.[* 중소위시절에는 해당 관계가 정리될 겨를이 없다. 중위가 되는 시점이 다른데다가 같은 중위 이후에도 선후배 같은 관계로 지내게된다. 다만 해당 부대를 떠나 고군반을 가게 되면 임관연도로 입과교육 시기를 설정하기 때문에 RESET 되는 효과가 온다. ] 해,공군의경우 같은 년도에 임관했다면 모두 동기로 본다. 예외라면 학사장교. 학사장교의 경우 같은년도에 임관해도 군번이 나뉘며 선후임관계가 생긴다. 물론 이마저도 학사장교들끼리만 선후임관계가 되며 나머지 출신들과는 역시 동기관계가 된다. 단 해병대의 경우 임관년도와 상관없이 본인보다 1초라도 먼저 임관했다면 선임이 된다. 기수를 매우 철저히 따지는 해병대의 문화가 장교 사회에까지 고스란히 녹아있는 것. 한마디로 장교들의 세계에서는 '''계급>>>넘사벽>>>군번'''이므로 군번은 큰 의미가 없다. 물론 이론상으로 그렇다는 것이고 실제로는 마냥 짬을 무시하지는 않는다. 후임장교도 마냥 계급만 믿고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하면 당연히 안 좋은 소문이 날 수 밖에 없다. 계급이 낮은 선임장교도 자신의 동기들이 있을 것이고 상위계급으로 올라갈수록 평판이 매우 중요해지는데 저런 행동들이 알려지면 당연히 추후 군생활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계급이 낮은 선임장교의 경우 [[잃을 게 없다|이미 군생활이 거의 끝났기 때문에 윗선에 눈치를 크게 보지 않아도 되지만]] 계급높은 후임장교의 경우 한참 군생활이 남은 상황이라 당연히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 [[대장(계급)|대장]] 계급이 될 때도 군번이 어느정도 고려되는 편인데, 동기나 후임 중 누군가가 참모총장에 임명되면 그의 동기와 선임 (여기서는 참모총장보다 군번이 빠른 사람을 의미함)들은 참모총장의 지휘 부담을 덜기 위해 전역할 때 고려된다.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 여파로 [[이성용(군인)|이성용]] 장군이 전역한 뒤 꼬여버린 상황이 발생한 것도 이 때문인데, 공사 36기 중에서 신임 참모총장을 임명할 경우 상당수의 장군들이 옷을 벗어야 해서 지휘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한 적이 있었다. 다행이 공사 35기인 [[박인호]] 장군이 임명되어 한시름 덜긴 했지만. 이렇듯 공식 비공식을 가릴것 없이 장교들이라고 마냥 군번이 무시되는 것도 아니기에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서로 조심해 준다고 보면 된다. 충돌해 봐야 양쪽에 좋을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한국의 군대체계가 뒤죽박죽인 것으로 유명하지만 계급높은 후임장교가 계급낮은 선임장교를 지휘하는 상황을 만드는것을 적어도 야전에서는 최대한 피하는 편이다. 물론 사단 사령부 이상으로 가면 사단장보다 부사단장이 군번이 더 높은 상황이 자주 발생하긴 한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이미 군생활을 수십 년 해서 알 만큼 알기 때문에 큰 충돌은 없는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