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군사화 (문단 편집) === 상세 === * 대한민국의 학교나 직장에서 [[사회생활]]이라는 표현이 들어가는 훈수의 거의 대부분은 군사주의적 논리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사실 직장에 취업하기 전의 학생이라고 해도 사회생활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며, 광의의 사회 생활이란 사실상 [[유치원]]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도 '사회생활'이라고 굳이 칭할 경우 이는 유사 군사화된 한국의 직장과 공동체 속에서의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한 규율을 의미한다고 보아야 한다. * 대한민국의 교육 현장에는 아직도 군사문화의 찌꺼기가 남아있다. * 처음 학교에 입학하면서 운동장에 모여 일정한 간격으로 줄 서는 연습을 시키는 것부터 군대의 [[제식훈련]]과 똑같다. * 아침 [[조회]]는 군대의 아침점호와 그 형태가 흡사하다. 아침에 애들 모아놓고 출석체크란 명목하에 인원파악 하는 것. 이건 타국에서도 한다지만 대한민국의 경우는 그 군사적인 측면이 매우 심각한데 '''군인들 연병장에 집합시켜놓고 아침점호랑 체력단련 하듯이 매일 빠짐없이, 심지어는 교실조차 못 들르게 하고 오자마자 가방 멘 채로 바로 운동장에 집합시켜서 국민체조에 지루한 연설까지 하는''' 정신줄 놓은 교장들도 있었다. * 일과시간(점심시간 포함) 외출금지 * 체육시간 달리기 · 체조, 그것도 각자의 페이스대로 자유롭게 하는 것이 아닌 군대와 똑같이 오와 열을 맞추고 뛰게 하는 군대식 뜀걸음이다. *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가하는 [[체벌]]ㆍ[[연대책임|단체 군기훈련]], 중ㆍ고등학교의 두발규제로 학생통제 * 대학이나 중 ·고등학교에서 한 살 차이만 나도 존댓말 반말을 따지고 서열을 잡는다. 이것은 [[유교]]보다도 군사주의의 영향이 크고 조선시대에는 그러지 않았다. 실제로 [[학도호국단]]이 있던 시절도 있었고, 지금도 [[제주도|일부 지역에서는]] 선배들의 군기잡기가 준 공식적 행사로서 존재하고 있다. * 성인이 되면 남성은 군대를 통해 군사문화를 체화하며 이들이 나중에 교사가 되어 군 시절 때 배웠던 그대로 학생들을 통제한다. [[학생부장]] 또한 [[군필자|군 복무]]한 [[남교사]]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군면제를 받은 [[남교사]]나 군과 아무 상관이 없는 [[여교사]]도 학생부장으로부터 교육을 받아 군사문화를 체화하기 마련이다.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들이라면 이러한 교육과정을 거쳐 사회에 나오기 때문에 사회 전반에 군사문화가 재생산된다. 이러다보니 군사정권이 물러나고 민주화가 된지 36년이나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사회에서 군사문화를 척결하지 못하고 있다. 일상적으로도 상하 계급적 관계를 중시하는 사람이 많으며, 나이를 일종의 기수와 동일시하여 나이많은 사람의 말에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 병역의 의무를 지지 않는 여성들조차도 군사적 분위기에 영향 받아 여초집단 내의 [[똥군기]]와 위계질서[* [[간호사]]들의 [[태움]] 문화가 대표적이다.] 성립에 앞장서거나, 끝내는 적응하지 못하여 그만두고 나가는 경우가 많다. 더 나아가서 이들이 취업한 뒤 [[직장생활]]을 하게되니 직장생활 속에서의 군사문화적 잔재가 해결되기에는 2023년 현재도 갈 길이 멀다. 특히 하급자시절에 위에 언급된 여러 부조리를 겪었고 이에 대해 불만을 가졌던 사람들도 상급자가 되면 '내가 겪은거 너도 겪어봐라' 식의 [[보상심리]]로 하급자에게 똑같이 대물림하는 것 또한 군사문화적 부조리를 척결하는데 더욱 진전이 없어지는 요인이다. * 몇몇 [[군필자]]에게서 나타나는 [[군부심]] 역시 대표적인 [[https://ahdictionary.com/word/search.html?q=militarism|군국주의적 성향]]을 담고 있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군대 갔다와야 사람된다"[* 실제로는 군필자 중에 사람은 커녕 인간말종, 인간쓰레기들도 수두룩하며 [[이춘재]], [[조주빈]] 등의 흉악범들도 있으므로 말도 안된다.]로 대표되는 모든 [[사회]] 시스템이 군대식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고방식, 모두가 군대에서의 생활 및 시스템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군국주의]]의 교과서적인 예이다. 이에 따라 군필자 집단에서 빡센 부대나 보직, 근무지 출신자는 쉽게 주목받는 반면, 공익이나 면제, 전시근로역 출신, 여성은 [[군대 무용담|대화에 끼지 못하고]], 배척받기 쉽다. 참고로 [[군부심]]은 열악한 여건에 비해 전무하다시피 한 국군의 전역병 혜택과 군인 대우에 대한 일종의 잘못된 [[보상심리]]이자 [[방어기제]]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많은 군필자들은 외국인이 나오는 외국 제작 창작물이나 게임을 보면서도 "저거 미필인가?" "제작자가 미필인가?" 같은 반응을 보이는 촌극을 벌이기도 한다. * 미필을 비하어로 사용하고, 군필과 미필자를 우열관계로 생각하거나, [[고문관]], [[관심병사]], [[폐급]] 등의 군대 용어일 뿐만 아니라 군대적 사고방식을 담은 용어를 현실에서 그대로 사용하는 것, 싸움이 나면 "너 군생활 어떻게 했는지 뻔하다" 같은 수사를 쓰거나 "군대를 안 다녀와서 폐급이다" 같은 식으로 말하는 것, 집단 학살에 가담한 병사들에 대해 과도하게 옹호적이거나 이들에 대한 비판을 금기시하는 것[* 사실 어쩔 수 없이 가담한 병사들에 대해서는 옹호와 면책의 여지는 있다. 다만 이럴 때는 형법학적으로 [[심신미약]]과 거의 유사한 근거에서 발생하는 정당화 사유가 들어간다. 평소에 심신미약, 심신상실에 대해 입에 거품을 물고 반대했으면서 이럴 때는 군인을 옹호하는 것은 전혀 일관성이 없다.], 조직과 권위에 대한 순응을 강요하거나 이것에 순응하는 자신들을 미화(자기연민)하는 것[* 기혼자라면 '가족을 지키기 위해'라는 반은 사실이지만 반은 사실이 아닌 핑계를 대는 경우가 많다.] 등은 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 [[양심적 병역거부]]와 [[대체복무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1911275445H|#]] [[반군국주의]] 성향의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은 대중으로부터 단순 [[병역기피]], [[병역비리]]자들과 동일하게 취급되기도 한다. 양심적 병역거부를 비판하는 논리로 흔히 쓰이는 병력자원의 손실, [[http://www.nwt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4084|군복무자가 느낄 상대적 박탈감]][* 범죄심리학자이자 국회의원인 [[표창원]]도 지적한 사항이다.]의 비중이 크다. 징병 제도에 있어서 국가가 개인의 양심을 보호해야하는 것과 병력자원을 확보하고 군복무의 형평성을 맞춰야하는 것 사이에 충돌이 있을 수 있으며, 군복무자에 대한 보상의 질을 개선하고 양심적 병역거부에 따른 대체복무의 세부적인 시행 방법을 통해 둘 사이를 적절히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모든 형태의 대체복무 그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군국주의]]와 같은 [[전체주의]]적 사고방식으로 비판의 여지가 있다. * [[사회복무요원]] 등 [[보충역]]으로 복무한 남성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본인의 의사와는 별개로[* 다만 선택으로 희망자에 한해 현역을 갈 수도 있다.] 신체적, 정신적 사유에 따라 합법적으로 다른 형태의 병역[* 중요한 것은 사회복무요원 역시 정신건강의학과 4급이 아닌 한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며, 소집해제 후에도 [[예비군 훈련]]을 받고 전시에는 동원되어 적과 싸울 수 있는 엄연한 병역이행자라는 사실이다.]을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대중으로부터 병역기피자에 준하는 취급을 받는 경우가 있다. 아이러니한 점은 웬만한 사회복무요원보다 몸이 편한 예비군 중대 [[상근예비역]]은 군복을 입고 근무한다는 것만으로 병역기피자에 준할 정도의 부정적인 여론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 군사주의적 사고방식은 일정 부분 기성세대, 노년층의 권위주의와 겹치기도 하나, 완전히 겹치지는 않으며 오히려 예비역 남성 청년들에게서 더 강하게 드러나는 면이 크다. 심지어 [[꼰대]]를 비판하고 기성세대를 비판하는 사람들조차 많은 경우 군사주의적 사고방식은 강하게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한국인들에게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강한 '책임감'의 강조도 그 자체만 보면 미덕으로 보이지만 사실 군사주의적인 태도와 연관이 없다고 할 수 없다. 또한 [[능력주의]]나 강한 서열화 지향도 군사주의와 연관이 전혀 없다고 하기 힘들다. 사실 남성들만 그런 것도 아니다. 군필 남성이 조금 더 군사주의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는 하지만, 의외로 여성들이라고 해도 일부 분야(젠더 관련)를 제외하고는 군사주의적 사고방식이 똑같이 내재화된 경우가 많다. 한국이라는 국가에서 살아왔다면, 군필자가 아니라도 군사주의적 사고방식은 내재될 수밖에 없으며, 여성 집단 내부의 군사주의적 태도는 남성 집단과는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르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 어떤 면에서는 남성 집단보다 더 심할 때도 있는데, 이는 군대에서 직접 극단적인 폭력과 [[똥군기]]를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의식을 덜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문민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물론 이제는 정부와 국회에서 계속해서 군대를 통제하기에 쿠데타로 정권을 엎어버리던 군사정권 시절과 동일시 할 수는 없지만, [[2017년 계엄령 모의 사건]]이 드러났듯 아직 경계를 풀 수 없는 상황이다. * 분명히 군대 내부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더 이상 자기 일이 아니기 때문에 군대의 개선에 관심을 가지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보상심리|내가 당했으니 너도 당해야 한다는 심리]]로 개선을 반대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니 정치인들도 군대의 개선으로 표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정치권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지지 않고 항상 뒤로 밀려나며, 군대문화의 악습이 축출되지 못하고 사회에 내려오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실제로 병사들이 [[개인정비]]시간과 휴일 한정으로 개인 핸드폰을 이용할 수 있게 되자 적지 않은 수의 군필 '''예비역'''들이 반발했었다. 물론 그 예비역들은 인권단체들과 현역 병사들로부터 대차게 까였으며, 휴대폰 사용이 허용 되면서 병사들의 자살률이 뚝 떨어진 지금은 그런 여론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https://youtu.be/6XQocV_oASk|#]][* [[미군]]은 진작 핸드폰 사용이 허용되어 있었다. 심지어 외부 출동을 나가서도 아주 가끔 핸드폰을 불출 해준다.(훈련상황이 아니거나 대기시간이 무한정으로 길어질 때 등) 대표적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날 워싱턴 D.C에 배치된 주 방위군 병사들이 군장과 총을 정리해두고 핸드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촬영 된 적이 있다. 심지어 기자가 촬영한게 아니라 지들끼리 찍은거다. 당장 구글에 '미군 핸드폰' 혹은 '주방위군 핸드폰'이라고 검색만 해봐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사실 병이라고 국군처럼 평상시에도 핸드폰 등 개인 전자기기를 수거했다가 특정 시간에 불출하는 것조차 특이한 사례로서, 미군과 중국군 등 모병제 국가는 물론이고 이스라엘군이나 심지어 베트남군마저도 병의 휴대폰 소지를 제한하지 않는다. * [[국민의례]], [[국기에 대한 경례]] - '개인이 국가에 대해 예를 표하고 충성을 맹세하는' 의식이기 때문에 국가를 국민보다 더 위에 있는 존재로 간주하는 사상이 밑바탕에 깔려 있으며, 그로 인해 내용이 어떻든간에 전체주의 및 국가주의적 색채를 결코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