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군의관 (문단 편집) === [[장기복무]] === 가끔, 정말 가끔 가다 말뚝을 박는다. 이러한 장기복무자는 무조건 짬만 먹으면 [[대령]]이고 장성 보직은 2명으로, [[계룡대|육군본부]] 의무실장([[준장]]), 의무사령관([[준장]])이 있다. 원래는 대통령 진료를 담당하던 [[국군서울지구병원|국군서울지구병원장]]도 준장 보직이었으나 현재는 [[대령]]으로 변경되었다. 의무학교장 또한 현재 [[대령]] 보직으로 변경되었다. 한마디로 이길이 내길이다 식으로 마음을 먹었거나 군 문화가 체질이던가 명예를 중시한다던가 하는 극소수의 군의관이 말뚝을 박는다. 군은 군의관 봉급을 올리려 노력한 편인데 [[http://dailymedi.com/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778637|2014년 기준]]으로 군의관 소령 4호봉[* 전문의 취득 후 5년차로, 총 10년 경력에 해당한다.]은 세전 연 7,300만 원(세후 6,100)정도이다. 그런데 이게 [[일반의]] 취득 직후 아무 기술 없이 [[요양병원]] 가는 것(세후 8,400 정도)보다도 훨씬 낮아서…[* 덧붙여서 말하자면 요양병원 봉직의로 간다는 것 자체가 급여는 거의 신경 쓰지 않고 업무의 편의만을 극단적으로 고려한 경우에나 선택하는 것임에도 이 정도… 젊은 의사들은 전문의가 없이도 차라리 미용주사 놔 주거나 얼굴 점만 빼주며 살아도 이것보다는 많이 벌기 때문에 요양병원은 일반 병원에선 근무하기 불가능할 정도로 나이가 많이 먹고 체력도 떨어진 의사들이 말년에 편하게 돈 벌려고 가는 곳인 게 현실이다. 심지어 수도권에서의 삶을 포기하고 지방으로 가면 보수가 더 늘어난다. 그런데 이보다도 군의관 수입이 더 낮은 셈이다. 게다가 오지에 근무한다고 딱히 민간 의사들처럼 돈을 더 잘 버는 메리트가 있는 것도 아니다.] 수입만 보면 별로 매력적이지 않다. 심지어 업무강도도 병원과 비슷하게 힘든 정형외과 군의관들은 월급날마다 기쁨보단 자괴감을 느낄 정도. [[진급]]이 잘 되는 이유는 장기 지원하는 의사들이 아무도 없어서 군의관 수가 너무나 부족하기 때문이다. 10년 경력이 쌓인 소령급 장기복무 군의관이 4달 버는 게 0년 경력의 신참 일반의가 3~4달 버는 것과 비슷하거나 적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공군]]의 [[파일럿]]도 상당수가 의무 복무 기간만 채우고 소령으로 전역해서 민항사에 취직하려 하지 굳이 장기복무하려는 인원이 드문 이유를 생각해보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469&aid=0000166780|기사]] 참고로 파일럿들은 군대에 그냥 남아있으면 소령급에서 세전 7300만 원인데 나와서 그 경력으로 민항공사 들어가면 세전 1억 4천만 원이다. 월급부터가 두 배라서 아예 게임조차 안 된다.[* 다만 [[2020년]]부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여파로 전 세계 하늘길이 꽉 막혀 [[https://newsis.com/view/?id=NISX20201014_0001197465|당분간 반강제적으로 군에 그냥 남게 되었다]].] 그래서 군은 만성적인 인력 부족을 조금이라도 보완해보려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고 있다. 2012년에 군인사법이 개정되어 장기복무 군의관의 정년이 연장되었다. [[사관학교]] 교수와 같이 일정한 재임용 심사만 통과--라고 쓰고 '''음주운전 등 대형사고가 없다면 무조건'''이라 읽는다--하면 정년 60세를 보장해준다. 워낙 인원이 없으니 본인이 사고 안 치면…이 아니라 사고를 쳐도 어지간하면 진급시켜 준다. 여군과 간통을 저지른 군의관마저도 진급시켜준 사례가 있다. [[간통죄]]가 엄연히 존재하였던 시기였음에도 말이다.[* 간통죄의 법정형은 2년 이하 징역이었기에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소 집행유예로 임관 자격이 없었던 것 취급을 받아 불명예 전역이다. 다만 배우자가 고소를 해야 하는 친고죄였으므로 양쪽 다 미혼이었거나, 한쪽 이상이 기혼이었더라도 여군의 남편 혹은 남자 군의관의 부인이 어찌어찌 고소를 포기했던 것으로 보인다.] --타 병과에서 똑같은 사고를 쳤다면 진급시켜주기는커녕 군법원을 마주했어야 할 일이다-- 이렇듯 군은 정말 대형사고가 아니면, 사실 어느 정도의 대형사고라도 어떻게든 수습이 가능하면 문제를 덮어서라도 군의관으로 계속 남길 정도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당장 군의관은 숨만 쉬며 자리만 지켜도 대령에 진급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생각해보자. 다른 군인들은 진급적체가 쌓이고 쌓인 탓에 온갖 인맥과 능력이 있어도 대령이 되기가 아주 힘들다. 그나마 최근 추세로는 두 자리뿐인 장성 자리 또한 [[육사]] [[위탁교육]] 출신 군의관의 몫으로 돌아가는 상황이라 민간 출신 군의관은 더더욱 장기복무를 할 매력이 떨어진 상태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