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권총/사격술 (문단 편집) == 고장 처치 == 대부분의 야전에서 발생하는 기능불량에 대한 처치법은 두 가지, 탭랙뱅과 더블피드 처치법으로 나뉜다. 약실과 탄창이 필요한 현대 총기 전반에 적용될 수 있는 고장 처치법이지만, 자동권총은 구조상 이런 고장에 유독 취약하기 때문에 권총에 대한 상식을 설명할 때 자주 거론된다. 소총 이론을 아는 사람이라면, 자동권총에서 슬라이드라 부르는 걸 전부 소총의 노리쇠라고 치환해서 읽어도 된다. 세부 작동 방식은 달라도, 약실 제대로 폐쇄하고 격발하는 총이라는 점에서는 작동원리가 거의 똑같다! 1차 기능고장, 탄피 끼임 등 원인도, 처치법도 비슷하다. 방아쇠를 당겼는데 정상적으로 총알이 나가지 않는 이유는 아주 무수하게 많을 수 있다. 그 중 일단 약실에 새 탄만 넣어주면 되는 걸 편하게 1차 고장, 새 탄을 넣어도 답이 없으면 2차 고장이라 한다. 기능고장 인지했을 때 바로 할만한 기초 처치법이 탭랙뱅이다. 1차 고장 처치법이다. 탄창 밑바닥을 쳐올려서 탄창을 제 위치로 확실하게 밀어주고(탭), 슬라이드를 당겨서 약실에 들어있는 탄을 강제배출시키고 새 탄을 넣어주며(랙), 방아쇠를 당겨서 격발하는(뱅) 것을 연속동작으로 하기 때문에 탭 랙 뱅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치고, 당기고, 쏜다. 권총은 소총보다 구조가 간단해서 더 쉽다. 1차 기능고장 사유는 생각보다 다양해서, 탄이 불발탄일 수도 있고, 약실 폐쇄가 제대로 안 됐을수도 있도, 급탄이 조금 이상하게 되어있을 수도 있고, 탄창 문제일 수도 있다. 아무튼 그럴 때 한 발 새로 급탄시켜서 제대로 작동되나 보자는 게 탭랙뱅이다. [youtube(qQDfwyUgtjg,width=560,height=315)] 홀스터 및 총기부품 업체인 T-REX ARMS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에어소프트건]]으로 연습한 기술을 실총에도 쓸 수 있을까?"란 주제로 만든 영상에서, 실험대상이 된 일본인 참가자(리쿠)가 삽탄시의 송탄불량으로 인한 처치(1분 20초경 부터와 16분, 16분 20초경)와 사격 후의 문제로 발사가 안됐을 때(4분 25초경), 탄이 걸렸을 때(17분 16초경) 모두 탭랙뱅을 하며, 바로 제대로 사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담으로, 탭랙뱅으로 사격을 재개할 때 사격술을 가르쳐주던 루카스가 대견해 하거나 주변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이 환호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탭랙뱅 자체는 일반적인 응급처치법이지만 앞서 언급됐듯이 해당 영상의 참가자는 실총으로 연습한게 아니기 때문에(실수가 많았던 것도 이런 이유다) 당황할 수도 있건만 매번 침착하게 처치를 하는 모습을 보여줘서이다.] 탭랙뱅으로 한 발 급탄했는데도 문제가 있거나, 아예 슬라이드가 대놓고 이상한 지점에서 멈출 때가 있다. 약실과 송탄부에 총알이 두 발이 들어가있거나 탄피 배출이 안 돼서 약실 뒤에 새 총알이 낑겨있는 등 슬라이드 후퇴 전진 자체가 안 먹히는 이런 기능고장은 2차 기능고장이다. 특히 탄피나 탄약이 두 발 낀 상황을 더블피드라고 통칭하며, 이를 고치는 건 2차 고장처치라 한다. 슬라이드 후퇴고정, 탄창 뽑고 슬라이드 후퇴전진 두세 번, 그리고 탄창 새로 꽂고 약실 장전, 사격 재개. 작동부에 이물질이 많으니까 탄창과 약실을 완전히 비우고 초탄 장전부터 다시 해주는 것이다. 탄창도 확실하게 빠지라고 후퇴고정도 해 주고, 후퇴전진도 탄피든 탄약이든 다 빠지라고 여러 번 해 준다. 이 절차를 칭하는 법은 꽤 여러가지가 있는데 단순히 더블피드 부터, 드랍 앤 랙(탄창 뽑고 슬라이드 후퇴전진)이라든지, 락-립-웍(슬라이드 후퇴고정, 탄창 뽑고, 약실 제거 및 재장전) 등이 있다. 국군에서는 제 2 고장처치란 이름으로 들여온 모양이다. 국내 [[실탄사격장]]에서는 여러 이유로 더블피드 상태와 처치법을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다. 총을 쏘는 손님들의 악력이 영 좋지 못해서 림프 리스트가 발생해 탄피가 안 빠질 때도 많고, 슬라이드 상태가 영 좋지 않아서 멀쩡하게 잡아도 탄피 배출이 제대로 안 되다가 직원이 [[WD-40]]만 뿌려주면 멀쩡하게 작동할 때도 있고, 이유는 꽤나 복합적이다. 어쨌든 쏘다가 방아쇠 리셋이 제대로 안 걸리거나, 척 봐도 슬라이드가 제 자리로 안 돌아가거나 탄피가 아예 배출구에 낀 게 보인다면 침착하게 직원에게 인계하자. 직원 분이 위에 쓰인 대로 탄창부터 뽑고 슬라이드 당겨서 총을 싹 비운 뒤에 흘러나온 총알이 있다면 탄창 맨 위에 다시 장전까지 해서 넘겨줄 것이다. 가끔 가다 탄 상태가 메롱해서 불발이 날 때도 있지만, 탭랙뱅으로 불발탄만 그대로 꺼내면 상당히 귀찮아지기 때문에[* 민간 사격장이라지만 안전 문제 때문에 구입하고 소모한 탄이 몇 발인지 인근 경찰서에 제대로 보고해야 한다. 그래서 탄두가 그대로 달린 불발탄을 슬라이드 당겨서 뺐다가 그게 날아가서 사로 바닥의 탄피들이랑 뒤섞이기라도 하면...] 보통은 그 경우에도 탄창 싹 뽑고 불발탄만 새 총알로 교체해서 장전해주신다. 정말로 총기 조작에 숙달됐다면 안전에 유의하면서 탄창 제거랑 탄피 제거까진 해도 말리진 않겠다. 그래도 튕겨나온 탄약은 사격장 자산이고 고객이 함부로 건드리면 곤란해지기 때문에 막 주우려 들지 말자(...). 이 두 가지 급작조치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라면 '''전투 중에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간주해야 한다. 이런 경우 즉각 다른 무기를 찾아 손에 들거나, 일단 재빨리 이탈하여 전우들의 교전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보통 소총에 큰 잼이 걸리면 권총을 뽑는데, 권총도 이 꼴이면 정말로 재수가 없는 것이다(...). 정 안 되면 탄창을 바꾸거나, 탄창 맨 위 탄약만 버리는 방법도 있다. 사선통제시를 위해 배우는 지식으로, 탄약에 공이 흔적이 있는데도 발사가 안 됐으면 탄이 불발탄이고, 제거된 탄에 공이 흔적조차 없다면 총에 문제가 있는 것이므로 탄창을 아무리 갈아봤자 소용이 없다. 현대에 와서 평범한 민간인이 쏠 일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지만, [[오픈 볼트]] 구조를 채택한 기관권총이나 옛날 기관단총들은 열심히 쏘다가 탄이 걸렸을 때에는 바로 탄창을 뽑거나 노리쇠를 당겨주면 위험하다. 장전손잡이, 노리쇠, 공이가 모두 일체화되어있기 때문에 탄창을 억지로 뽑는 조그만 충격에도 노리쇠가 그대로 전진해 약실에 남아있던 탄을 쏴 버려서 오발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노리쇠가 멋대로 전진하지 않게 고정해 준 다음 탄피배출구에 낀 이물질을 제거하거나 탄창을 뽑는 등의 작업을 해야 한다. 제 2차 세계대전 대 [[스텐 기관단총]]을 적 참호에 집어던지면 알아서 발사될 거라는 블랙 유머가 오픈 볼트 기관단총의 이런 특성 때문에 나왔다. 물론 방아쇠를 쭉 당겨주지 않으면 그 유머에서처럼 탄창에 남은 모든 총알이 풀 오토로 발사되지는 않고, 약실에 남은 한 발만 오발되겠지만, 단 한 발의 오발도 위험하긴 마찬가지다. 경기관총 및 다목적 기관총을 제외한 현대 총기 대부분이 클로즈드 볼트식이기 때문에 요즘 들어서 딱히 볼 일은 없겠지만, 혹시나 어디 가서 스텐이나 잉그램 기관단총 등을 잡을 일이 있다면 조심하자. 물론 우지처럼 신경을 써서 만든 기관단총은 오픈볼트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적인 안전장치를 쓰긴 하지만, 그래도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