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권총/사격술 (문단 편집) ==== 팜 서포티드 / 티컵 그립 (Palm-Supported/Teacup Grip) ==== [[파일:attachment/팜서포티드_그립.jpg]] 고전적 양손 권총 사격법의 하나, 현대배경의 작품인데도 이 파지법을 쓸 시 고증 오류이다. 왼손으로 오른손을 덮는게 아니라, 마치 컵받침 위에 잔을 올려놓듯 총의 그립 아래, 탄창 입구를 왼손바닥 위에 권총을 올려놓듯이 잡는 법이다. 현대 택티컬 슈팅에서는 반동 제어가 안되고 여러 다른 단점들로 인해 접시가 찻잔을 받치고 있는 것 같다며 "티컵 그립"이라 부르면서 '''가루가 되도록 까면서''', 사용하지 말 것을 거듭 강조하는 그립이다. 굳이 두 손을 쓸 거면 반동을 확실히 분산시킬 수 있는 파지법을 취하는 게 낫고, 티컵을 취하는 건 한 손으로 파지하는 거랑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차라리 한 손으로 파지하는 것이 낫다. 대충 총 바닥을 받친다는 것에도 여러 바리에이션이 있을 수 있다. 전문가들이 영화나 게임이나 만화를 보고 “이건 티컵그립이라 고증오류이다”하며 지적하는 공통점은 왼손 검지, 중지 등이 방아쇠울을 안 받치고 따로 논다는 점이다. 위 사진을 봐도 왼손 엄지가 대충 방아쇠울에 닿을랑 말랑 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왼손이 방아쇠울을 튼튼히 받쳐주는 상태가 아니다. 찻잔을 받치는 것 같다고 해서 티컵 그립이라고도 하며, 옛날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그립이기도 하다. 총기 고증을 신경 쓴 존 윅 이후로 할리우드에서는 이 티컵그립 고증 오류가 많이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한국 영화 혹은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런 고증 오류가 많이 보인다. 그러나 티컵 그립이 오히려 고증에 맞을 때도 있는데 그런 경우는 과거 시대 배경인 두 손 권총 사법이 죄다 티컵이었던 베트남전 영화 같은 데에서는 그게 당시 FM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고증에 맞는 것이다. 연발 사격시에는 왼손이 반동제어에 굉장히 도움이 안 되지만 단발 사격시 한 발 한 발을 천천히 쏠 때에는 팔이 편하기 때문에 명중률이 훨씬 뛰어난 방법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명중률 자체는 쏘는 사람의 실력이나 컨디션, 그리고 총기의 상태에 달려있기는 한데, 티컵 그립을 취하면 총 잡은 손은 격발에만, 받치는 손은 받치는 데에만 신경쓸 수 있어서 집중이 좀 더 잘 된다. 사실상 전통적인 소총 서서쏴 자세에서 총만 바꾼 형태다. 그래서 싱글액션 식으로 공이치기 당겨가면서 쏘는 리볼버 사격 시에는 한 손 사격과 함께 오랫동안 정석처럼 취급받았었다. 왼손으로 권총 무게 자체를 받쳐주기 때문에 손목에 가는 부담이 덜하며 초탄이 안정적으로 나간다. 몇 일부 코치들의 경우 사격장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한테 입문용으로 일단 이것부터 가르쳐줄 때도 있으며[* 이건 실탄사격 입문용으로 38구경 리볼버가 추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썸 포 워드 등을 어설프게 시도해 실린더에 손가락을 댄다면 코치에게 호되게 제지당할 수 있다. 가스가 새어나오는 실린더 측면에 엄지손가락이 닿아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냥 다치거나 화상을 입는 건 그나마 행운이고, 아예 [[S&W M500|'''잘려나가는''']] 사고도 있다 하니 얌전히 배운 대로 하자.[* 리볼버용 썸 포워드 그립도 있기는 한데, 왼손 엄지 위치가 조금 낮아서 방아쇠울 근처에서 논다.] 구닥다리 자세이긴 한데, 적어도 다치는 것보다는 낫다는 보수적 관점에서 보면 납득은 된다. 연발 사격이 아닌 리볼버 사용시에는 어느 정도는 용인되는 파지법이기는 하지만, 팜 서포티드 그립에는 연발사격시 반동제어에 전혀 효과를 주지 못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기에 현대에는 쓰이지 않는 것이다. 권총을 한 손으로만 잡을 때에는 반동이 잡은 손의 반대방향으로 전달되는 경향[* 오른손으로 잡으면 왼쪽 위로, 왼손으로 잡으면 오른쪽 위로. 이 때문에 파지법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속사를 해 보면 표적지에 난 구멍이 대각선 내지는 포물선을 그린다. 오른손잡이한테 소총이 우상탄 나는 것과 원리는 비슷하다.]이 있는데, 팜 서포티드 그립을 제외한 두 손 파지법은 권총을 양쪽에서, 혹은 앞뒤에서 조여줘서 반동을 제어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팜 서포티드 그립에는 옆에서 권총을 조여주는 기능이 없고, 양각대처럼 아래에서 권총을 받쳐주기만 하기 때문에, 한손 파지법의 근본적인 단점을 고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파지법 자체가 한손 파지법이 기본으로 통용되던 시대에 두 손으로 반동을 받아내기보다 한손 파지법을 강화할 목적으로 쓰였으니 어쩔 수 없는 한계다. 상기한 특징 때문에 해외에서는 이미 사용빈도가 매우 적어졌고, 반동제어에 더욱 효과적인 썸 포워드 그립이나 여타 강화파지법 등이 주로 사용된다. 유명한 사격선수들을 보면 썸 포워드 그립을 많이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현대 택티컬 슈팅에서는 상술한 단점들로 인해 접시가 찻잔을 받치고 있는 것 같다며 "티컵 그립"이라 부르면서 '''가루가 되도록 까면서''', 사용하지 말 것을 거듭 강조하는 그립이다. 굳이 두 손을 쓸 거면 반동을 확실히 분산시킬 수 있는 파지법을 취하는 게 낫고, 티컵을 취하는 건 한 손으로 파지하는 거랑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왼손으로 권총의 무게를 받쳐준다는 티컵의 장점 역시 그냥 다른 양손 파지법으로도 충분히 누릴 수 있다. 여담으로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0/08/03/alba12201008032238240.jpg|김태영 국방장관의 사격 그립법]][* [[김태영(군인)#s-4|관련 나무위키 링크]]]이 잘못된 사격자세라고 까는 곳이 몇군데 있었는데, ~~국방장관의 표정이 좀 이상하게 나오긴 했지만~~ 그립법 자체는 팜 서포티드 그립이며[* 첨부된 사진에 보이는 왼손가락 모양을 보면 리볼버 잡듯이 피스트 그립에서 왼손만 낮춰서 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티컵이라 부르려면 왼손바닥으로 오른손을 받치는 자세여야 하는데, 사진에서는 왼손 검지, 중지, 약지, 소지의 각도가 티컵에선 나오기 힘든 각도다.] 실제로 FM에 있는 것이다. 따라서 팜 서포티드 그립을 사용한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옆으로 총이 튀는 걸 막아주기 힘들다는 단점 때문에 연발사격이 강조되는 상황에는 맞지 않을 뿐. 한국군의 경우 아직 팜 서포티드 그립도 사용하기 때문에 국방장관의 파지법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까는 사람들은 국방장관이 파지법을 하나도 모르는 게 아니냐고 열심히 깐 셈인데, 나이도 많은 장관이 구식으로 잡았다고 해서 태클 거는 건 그리 적절한 비판은 아니다. 더군다나 국군의 권총 사격은 아직 한 발, 한 발 단발로 쏘아서 명중발수와 점수를 측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명중률이 높은 팜 서포티드 그립이 유리하다. 비슷한 이유로 한 손으로 쏘거나 더티 해리처럼 손목 잡고 쏘는 간부도 있으며, 그걸 가지고 뭐라 하는 사람도 없다. 사실상 일반적인 국군 부대에서 권총을 연발로 쏴갈길 일은 거의 없다. 권총 사격 폼에 대한 군-민간의 격차 문제(?)는 미국도 예외는 아니어서, 프랙티컬 슈팅 좀 하는 민간인들이 군대에서는 아직도 티컵 쓰냐고 안타까워하거나, 고위 장교들 사격 폼이 영 좋지 못하다며 세금낭비라고 욕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시가전에 대비해서 소총 다 쏘면 권총 뽑아 쓰는 걸 연습해야 하는 사람들이랑, ~~”사단장님 쌍권총 쏘신다” 같은 상황이면 나라가 망하기 직전일 거다.~~ 주 업무가 문서작업이고 교양 내지는 자위용으로 권총 차는 사람들에게 모두 권총이 주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문제다. || [youtube(gEHNZFTfSD8)] || 전문가인 제리 미출렉 옹 역시 표준 사이즈의 리볼버 운용 시에는 위의 Thumbs-forward 식으로 파지하거나 측면에서 엄지를 서로 교차시키는 식으로 양 쪽에서 조여서 파지하며, 가스에 손가락이 맞기 쉬운 소형 리볼버를 쓸 때에는 그냥 양 손 엄지를 공이치기 뒤에서 교차하는 고전적 파지법을 사용한다. 둘 모두 자동권총의 강화파지법과는 다른 점이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티컵처럼 한 손을 버리는 파지법은 아니다. 이러한 인식을 반영하듯, 최신 트렌드를 칼같이 반영할 필요는 없는 창작물에서조차도 이른바 택티컬 냄새가 나는 창작물에서는 권총을 티컵으로 잡는 모습은 취급이 상당히 오묘해졌다. 여전히 티컵이 자주 나오기는 하지만, 주로 권총 잡는 법을 알기는 하지만 심도있게 훈련받지는 못했을 법한 사람들이 취하는 걸로 묘사된다. 그러니까 범죄 스릴러물에서 범죄자에게 당하는 경비원이나 경찰 혹은 주인공을 위협하다가 역으로 털리는 악의 조직 졸개 등의 엑스트라 캐릭터들이 취하는 걸로 묘사된다는 거다. 아니면 그냥 총기 및 사격술에 별로 중요한 비중을 안 두는 창작물에서 심미성을 위해 쓰인다. 총을 좀 심도있게 다루는 요즘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에서는 주연급 캐릭터들은 한 손으로도 쏘고 위버 스탠스로도 쏘고 팔 쭉 뻗어서도 쏘고 센터 액시스 리록으로도 쏘지만 웬만해선 티컵으로는 안 쏜다. 이 티컵의 악명이 어느 정도냐면, 웬만한 개인별 자세, 파지법의 차이는 각자에게 편한 것이 좋다고 열린 마음으로 가르치는 전술사격 교관, 총기 커뮤니티 회원 등등도 오직 권총 티컵에 대해서만큼은 이건 쓰지 말라고 딱 잘라 말할 정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