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권총/사격술 (문단 편집) === 갱스터 그립 === [[파일:attachment/27IMG_1100a.jpg]] 비전문가가 위세를 과시하거나 거들먹거리며 권총을 겨눌 때 흔히 옆으로 기울이거나, 완전히 눕혀 쏘는 사격자세를 취한다. 뭔가 있어보이기 때문에 후까시 연출로서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 --그리고 우리나라에선 드라마 [[아이리스]]의 암살자 [[탑]]이 사격훈련장에서 데저트 이글을 이렇게 쏴대면서 알려진-- 자주 등장하는 이 자세는 흔히 '''갱스터 그립(Gangster Grip)'''이라고 불린다. 미국 갱스터들이 제대로 총을 쏘지도 못하면서 허세를 부리며 난사하는 데에서 따온 이름인데, 갱스터 그립 교본 영상에 따르면 총은 머리 혹은 그보다 높은 위치에 위치하여야 하며, 왼손은 흘러내리는 바지를 잡기 위해 고간에 위치하여야 하고, 최대한 방방 뛰면서 총알을 던진다는 느낌으로 총을 흔들며 격발해야 한다고 한다. 여기에 상대를 실질적으로 제압할 걸걸한 욕설이 있으면 더욱 좋고 결과적으론 상대가 아니라 무고한 행인이 맞아야 사격술이 완성된다고 한다. 물론 개그성 영상이며, 시각적 허세~~로 상대를 제압하므로 명중 같은 다른 부분은 신경 쓸 필요없다. [[허세|허세폭풍]]~~ 외에 인체공학적으로 전혀 유리한 면은 없다. [youtube(uo23qjWav0Q)] 옛날 액션 영화 등에서 건들거리는 악역 등에게 이 자세를 많이 집어넣기도 했었다. 인물의 성격을 일관성있게 유지해야 극이 자연스러워지는 게 당연하다. 반대로 주인공이 제대로 된 사격술을 배운 전직 군인이나 형사, 또는 그에 준하는 진지한 실력자이면서 이런 짓을 한다면 분위기가 매우 어색해질 것이다. 계획적으로 총기를 기울여 쏘는 기법은 있지만, 갱스터 그립은 별 이유도 없고 무계획적인 게 웃음 포인트이다. 그냥 갱스터가 삿대질하면서 디스하는 자세에 총만 쥐어준 허접한 꼴이다. 방탄 방패, 은엄폐를 위한 계획적인 기울여 쏘기와는 천지차이다. 거기다가 본능적으로 사람은 흥분하면 손을 꽉 쥐는데, 삿대질 자세에서 손아귀 힘만 좀 더 주면 총구가 위에서 아래로 쳐박히는 오리지날 갱스터 그립이 나온다. 실제로도 이렇게 대충 쏘는 초짜나 민병대, 소년병이 총기를 마구 난사해서 아무도 안 맞거나 도비탄에 의한 경상 조금 나고 그치는 웃지 못할 사태도 있다. 조준을 안 하고 바닥에 총알을 쳐박았기 때문이다. 갱스터 그립은 말대로 실제 범죄 사건에서 나온 것이다. 미국의 어느 강도가 경찰에게 쫒기다 이런 식으로 권총을 눕혀 난사하는 CCTV 장면이 TV 뉴스로 방송되었는데, 왠지 그 모습이 [[왠지 등신같지만 멋있어|멋져보여서]] 범죄자나 헐리우드 인간들이 따라하다보니 영화의 [[클리셰]] 마냥 정착된 것이라 한다. 또한 자동권총을 기울이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급하게 팔을 쭉 뻗어서 쏘면 총구가 아래로 쳐박히는 문제까지 함께 발생해서 진정한 OG 그립이 완성된다. 80-90년대 [[홍콩 느와르]]에서는 근거리에서 2명 이상이 서로 총을 뽑아 상대를 위협하는 장면이 빠지지 않고 나오는데, 총을 눕혀 드는 일이 많다.[* 이는 홍콩 느와르는 시실 과거 무협 영화의 변주이므로, 검 대신 총을 써서 만든 장면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마이클 만]]같은 감독의 영향으로 할리우드 건파이팅 액션의 간지 포인트가 비현실적이고 갱스터스러운 연출에서 (비교적) 현실적이고 프로페셔널한 택티컬 스타일쪽으로 변했기 때문에 지금은 정말로 허세나 잡는 갱스터 배역 같은게 아니면 영상 매체에서 보기 힘들게 되었다. 요즘 영화에선 주로 이런 스타일로 폼 잡다가 전문적으로 훈련을 받은 캐릭터한테 까이는게 클리셰가 될 정도다. 예를 들자면, 영화 [[킥애스2]]에서 마더 퍼커가 나쁜 짓을 하기 위해서 권총을 편의점을 털고 있을 때, 마더 퍼커가 이런 식으로 총을 겨누던 도중 편의점에 들어온 한 할아버지가 "얘야, 권총을 그렇게 잡고 쏘면 탄피가 얼굴에 튀어서 다친단다.".라고 말을 하자 마더 퍼커는 이에 열받아 할아버지를 숙이게 하고 위협 사격을 하는데 바로 할아버지가 말한 대로 탄피가 위로 튀면서 도리어 마더 퍼커의 얼굴에 적중하는 장면이라든지,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1화에서 [[존 리스]]가 자신의 얼굴에 갱스터 그립을 시전하면서 조준하는 깡패를 그냥 귀찮다는듯이 지적을 하며 무장해제를 시킨다든가... 현실은 때론 판타지를 능가하는 법이어서, 경찰과 범죄자가 지근거리에서 둘 다 이런 식으로 쏴서 서른 발을 쏴갈겼지만 두 쪽 다 중상을 입지 않았다는 황당한 사례도 있다. 사람이 당황했을 때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는 자세이긴 하기 때문에 한 손 사격시에 조준선 정렬 똑바로 하고 총을 과하게 기울이지 않는 선에서 비슷하게 쏘라는 특수 기법이 있기는 한데, OG 스타일에 비교하자면 총이 그리 많이 기울어지지도 않거니와 조준도 똑바로 하는 기법이기 때문에 괜히 비교하기가 미안해질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