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귀신 (문단 편집) === [[기독교]]적 해석 === >“조상의 영혼을 신처럼 숭배할 수 없다. 길흉화복은 조상의 영혼이 주관하는 것이 아니다. 죽은 후 조상의 영혼이 살아서 배회한다든지, 음식으로서 그 영혼을 공양한다든지, 또는 [[제사]] 때에 일시적으로 강생하여 제물을 즐겨 먹고 축복해 준다고 여기는 것은 오직 상상일 뿐이다. 죽은 이의 영혼은 살아 생전에 닦은 행실에 따라 하느님 앞에서 천국 혹은 지옥 그리고 [[연옥]][* 천국에 가기 전 단련받는 중간 처소]의 심판을 받는다. 교회는 천국에 들지 못하고 연옥에서 보속하고 있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기를 권한다.” >---- >- [[천주교]] 선교용 《천주교를 알려드립니다》 1990년 초판, 1995년 칠십일판 기독교적인 관점(주류)에서 사람은 죽으면 즉시 사심판(私審判)을 통해 [[낙원/기독교|천국]]이나 [[지옥(기독교)|지옥]] 중 한 곳에 가기 때문에 "미련이 남아 성불하지 못한 귀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론상 사심판을 피한 소위 ‘미등록’이나 '탈주' 영혼은 없다는 것이다. 여기서 사심판은 개인적으로 하느님의 심판을 받아 영혼의 거처가 정해지는 것을 말한다. 상대적으로 공심판(公審判)도 있는데 이것은 [[마태오 복음서]] 25장에 나오듯이 마지막 날 [[예수 그리스도]]가 산 이와 죽은 이를 모두 불러 세워 심판하는 걸 가리킨다. 성경에 등장하는 귀신, [[마귀]] 등은 모두 [[악마]]를 나타내며 실제로 영어 [[성경]]에서 귀신은 [[데몬|demon]] 혹은 [[데빌|devil]]로 번역되며 일어 성경에는 悪魔(あくま)로 번역된다. 즉, 흔히 말하는 지박령이나 초자연적인 현상들은 죽은 사람이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사탄]]이나 악마가 사람들을 현혹시키기 위해 벌이는 일이라는 설명이며, 이를 위해 [[악령]]이 죽은 자의 기억이나 관념을 뒤집어 쓰고 행세하는 것으로 여긴다. 이 때문에 한국의 기독교계에서도 조상의 영혼이 현세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유교적 이념이나 제사를 부정한다. 예를 들어 '조상을 잘못 모시면 화가 미친다'는 속설에 대해서도 '자식이 잘 되길 바라는게 부모의 마음이지, 자기 묘자리가 맘에 안 든다고 자식들을 괴롭힐 부모가 과연 몇이나 있겠느냐'고 반문하는 것이 그 예. 하지만 [[개신교]]의 경우, 이런 개념이 중앙체제에서 확고히 내세워 지방 [[교회]]들이 귀신에 대한 의견을 통일하기 전엔 다들 귀신의 존재를 부정하진 않았다. 영국의 개신교계는 1600년대까지만 해도 귀신은 [[악마]]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는 견해가 보편적이었다. 대개 귀신은 원령이거나, 죽은 사람이 하나님의 허락 하에 어떤 말을 전하러 지상에 온 것이나, 죽기 전에 할 일을 마치지 못한 사람의 영혼이 배회하고 있는거나, 악마의 장난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참고로 개신교인들 중에는 귀신의 존재를 선의 존재도 아니고 악의 존재도 아닌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영적인 제 3세력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스도교 세례를 받은 신자들의 영혼은 사심판을 받게 된다는 해석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각은 삶과 죽음을 주관하는 하나님의 전지전능함이 신자들에게만 미친다는 한계를 가진다는 비판이 있다. 개신교의 귀신은 성경 문맥상 죽은자의 영혼이 아닌 타락한 [[천사]][* [[마르틴 루터]]가 멜란히톤 등의 신학자와의 신학 담론을 나눈 탁상담화에서는 천사를 하나님이 그의 교회와 성도를 돌보기 위한 영적 존재라고 보았다. 즉 타락한 천사라 함은 그러한 명령을 배반하고 하나님과 교회를 대적하는 존재다.]로 해당 문서의 의미인 귀신과는 사뭇 다르고, 구약성경에서 이스라엘 국왕 사울은 선지자 사무엘의 영혼을 초혼하려 무려 엔돌의 [[무당]]을 찾아가고 실제로 사무엘의 영을 만나지만 도움을 받긴 켜녕 그것 땜에 일이 더 꼬인다.[* 한 술 더 떠 아예 사울더러 너랑 네 아들들이 죽어 자기와 함께 있게되리란 예언까지 했다.]. 사실 이 부분은 신학자나 목회자들에 따라 해석이 달라 진짜 사무엘의 영혼이라는 설과 사무엘을 빙자한 악령이라는 설이 있다. --사무엘의 영혼이든 구라친 악령이든 둘다 귀신이다--라고도 했는데, 본 문서상의 의미는 죽은 자의 영혼이므로 맞지 않는다. [[천주교]]에서는 [[천국]]에 있거나(예: [[성모 발현]]) [[연옥]]에서 고통받고 있는 영혼들이 현세에서 관심을 끌기 위해 일종의 유령으로 나올 수도 있다는 해석도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영혼은 이미 내세에 있으며 강령술 같은 건 여전히 금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