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리스(윤활유) (문단 편집) == 개요 == {{{+1 Grease^^[* 한글 표기가 같아서 [[그리스|Gr'''eec'''e]]로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혹시 구별을 위해 그리'''즈'''라고 부르면 어떨까 하겠지만, 영국 영어든 미국식 영어든 /ɡriːs/ 그리'''스'''라고 발음한다.[[https://dictionary.cambridge.org/ko/%EB%B0%9C%EC%9D%8C/%EC%98%81%EC%96%B4/grease|#]]]^^}}} [[윤활유]], 유지 등을 뜻한다. 일본식 발음인 '구리스'라고도 불린다. 그리스라고 부르면 나라 이름하고 헷갈리기 때문에, 정확한 발음을 알고 있더라도 일부러 구리스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참고하자면 그리스어로 γράσο(gráso, 그라소)라고 부른다.] '''점성이 있는 반고체 형태'''의 윤활제다. 베이스가 되는 기유나 첨가제에 따라 색, 점도, 온도특성이 다양하며, 사용되는 소재와 목적, 환경에 따라 종류별로 달리 사용된다. [[미군]]의 제식 화기 중 하나였던 [[M3 기관단총|M3 그리스 건]]의 애칭도 이 단어에서 따 왔다. 자동차의 윤활유 주입기같이 생겨서 그랬다고 한다. 기유(베이스 오일)에 증점제(Thickener)를 추가하여 만든다. 증점제는 일반적으로 지방산염을 사용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같은 지방산염인 비누로는 지워지지 않으며, 유기용매[* 예시로 [[솔벤트]]가 있다.]로 녹여서 제거해야 한다. 그리스의 특성은 그 베이스로 사용한 기유와 첨가제의 특성을 따르며, 제일 자주 볼 수 있는 그리스는 금속끼리의 윤활에 주로 쓰이는 옅은 누런색(황색)의 리튬 그리스나 플라스틱류에 사용되는 반투명의 묽거나 하얀색인 실리콘 그리스, 식품관련 기기에도 쓰이는 테프론 그리스등이 있다. 윤활유(액체)과 달리 점도로 인해 윤활면을 따라 흐르지 않고 부착되어 있다가 마찰이 시작되면 마찰면을 따라 코팅되어 윤활을 한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잦은 급유가 필요하지 않은 이점이 있고 방청이나 밀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작 [[미니카]] 고수들은 기어나 [[샤프트]]에 그리스를 바르는 것을 금기시하고 있다. 부드러워지는 건 사실이지만 점성 때문에 속도를 훨씬 느리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 사람들은 [[지포]]나 [[WD-40]]을 필름통 같은 데다가 왕창 뿌려 고이게 한 다음에, 거기에 기어를 담가 기어에 윤활유를 먹인다.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그리스는 [[냄새]]가 무진장 지독하다. 특히 [[자동차]] 등 대형기계에 들어가는 그리스의 냄새는 상상을 초월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기름]] 냄새가 아닌 니글거리면서도 역겨운 악취다.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과 [[구토]]를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옷]]에 묻으면 [[세탁|빨아도 빨아도]]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남으므로 취급하게 될 경우 주의할 필요가 있다. 군 생활을 수송 또는 정비 계통으로 하거나 정비업, 건설업(장비관련)[* 특히 [[유압]]을 많이 쓰는 [[건설기계]]는 그리스가 필수적]에 종사한다면 업무시간 내내 만진다고 보면 된다. 그리스 건으로 니플[* 주입구의 꼭지, 하지만 일본어의 영향을 많이 받은 현장에서는 니플보다는 '닛뿔'로 부르는 사례가 압도적이다.][* 아마 'nipple'에서 유래한 것 같다. 그래서 유두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에 주입할 때에는 밀려 나오는 폐그리스를 손으로 대강 제거한 후 세척하는 것이라 좀 나으나, 그리스 건을 채울 때나[* 그리스 건을 열고 그리스를 빨아들인 다음, 뚜껑을 닫고 손잡이를 움켜쥐어 나오는지 확인하는데, 주사기와 원리만 비슷하다.], 휠 허브라도 뜯어내 허브베어링의 폐그리스를 씻어낸 뒤엔 신나는 그리스 주입 한마당이 펼쳐진다.[* 휠 허브 베어링에 그리스를 주입할 때에는 그리스 한 주먹 정도를 손바닥에 올려놓은 후 여기에 휠 허브를 탁탁 치면서 주입한다.] 원래 색과 무관하게 수명이 다 된 그리스는 흙색에서 탁한 검정(혹은 회색)에 가까운 색으로 변하는데, 점성도 떨어지고 윤활 작용도 덜하다. 그 정도 썼으면 바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그리스는 황색에 가깝지만, 그리스마다 색상이 다르다. 비교적 고온용 그리스는 적색으로, 테플론 계열 식품용 그리스는 백색인 경우도 있다. 극압용 그리스는 미세한 몰리브덴 분말이 포함되어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검정색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단순한 색상이 교체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 주입된 그리스의 색상 역시 중요하다. 또한, 수분이 유입되면 탁한 백색으로 변하는데, 이 경우엔 교체주기와 상관없이 즉시 그리스를 재주입하는 것이 좋다.] 사용기한이 지난 상태로 계속 사용할 경우 베어링뿐만 아니라 베어링 장착부위까지 파손되기도 한다. 그리스나 윤활유를 폐기하도록 정해진 통에 버릴 것.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릴 경우 문제가 된다[* 모래나 먼지와 섞이면 진흙처럼 변하는데, 치우기도 짜증나고 주변 환경이나 기계가 더러워진다. 게다가 바닥 얼룩은 생각보다 잘 안 지워진다.]. 가끔 황색이 아니라 갈색인 경우, 조금 오래 보관하거나 잘못 보관해서 변색된 것일 가능성[* 즉 못쓰게 되었을 가능성]이 있는데, 대부분 그냥 사용한다. 사용하다가 남은 그리스를 잘 보관하려면, 비닐봉지 혹은 랩(주방용으로 나오는 그것)을 통 혹은 캔에 씌우고 그 안에 그리스를 넣어 밀봉한 상태로 환기가 잘 되고 그늘진 곳에 습기와 열기가 닿지 않게 보관하면 좋다. 락앤락과 같은 밀봉 통에 제습제를 같이 넣어두어도 좋다. 문구류 덕후들도 가끔 사용한다. 피스톤필러 [[만년필]]을 쓴다면 실리콘 그리스는 필수다. ([[수퍼 루브]]) 기존 그리스의 끈적함에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는지 사용하기 쉽도록 스프레이 형식으로도 만들어지고 있다. 사족으로 나라 이름인 그리스와 엮어서 '그리스 주유를 하기 위해 한국에서 그리스까지 자동차를 끌고 가서 그리스에서 주유를 하고 1달만에 한국으로 왔다.'[* 보통 한국 [[서울특별시|서울]]에서 그리스 [[아테네]]까지 자동차로 가면 2주 정도 걸린다. 왕복으로 계산하면 4주.]는 [[아재개그]]를 치는 경우도 가끔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