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린란드 (문단 편집) == 정치 == [include(틀:북아메리카의 정치)] 그린란드는 덴마크 땅이지만 광범위한 자치권을 보장받는다. 지리적 위치나 생활 환경은 사실상 북미권인 탓에 덴마크로부터의 분리 독립 문제가 으레 주요한 화두인데, 그린란드 정치 상황을 보면 독립 열기가 더 강해보이지만[* 21세기 들어 [[지구 온난화]]가 진척되면서 그린란드의 [[빙하]]가 녹아내리자, 막대한 [[석유]] 자원이 발견되어 그린란드가 재정적으로도 덴마크로부터 독립할 여력을 갖추게 되었다. 여담으로 그린란드 빙하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위성 사진 등을 통해 빙하의 면적이 줄어들고 있어 지구 온난화의 확실한 증거라고 하는데 반해, 정작 그린란드 본토박이 과학자는 '면적은 줄어들어도 오히려 두께가 늘어나고 있다.'며 외부 학자들의 주장은 연구비를 타먹기 위한 것이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덴마크는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해주면서 명목상으로라도 그린란드를 덴마크령으로 묶어두고 싶어하는 실정이다. 실제 그린란드의 자원이나 기타 가치 등을 고려하면 덴마크 입장에선 그럴법도 하다. 그래서 그린란드 [[정부]]에 주민 1인당 1천만 원 이상 보조금을 주면서까지 어떻게든 덴마크령으로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사실 지금도 명목상 덴마크 땅일 뿐 고도의 자치권은 보장받고 있는데, 1979년 그린란드 자치권이 주어져 첫 선거가 치러진 이후 점점 자치권이 늘어나 2009년 6월 21일에는 외교·국방을 제외한 광범위한 자치권을 향유한 자치 정부가 출범하게 되었다. 참고로 이날 기념식에는 덴마크 여왕 [[마르그레테 2세]] 부부가 그린란드의 전통 의상을 입고 참석, 그린란드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였다. 여기서 더 나아가 [[독립]]주의 세력은 덴마크 식민 지배 300년이 되는 2021년까지 완전 독립[* 국방 및 외교에 관한 결정 권한까지 스스로 행사하는 완전한 독립]을 목표로 삼았지만, 몇몇 문제로 생각보다 진척이 늦어지는 모양새다. 그린란드가 독립할 수 있는 동력은 풍부한 자원인데 2020년대 초 유가 하락 등의 문제도 있다. 다만 그린란드는 본국인 [[덴마크]]와는 달리 [[EU]]에 속해있지 않다. 1973년 당시 유럽 공동체(EC, 현 EU)에 가입하면서 그린란드도 함께 가입한 적이 있었는데, 덕분에 순식간에 당시 EC의 영토가 배로 늘어나기도 했지만, 가입 이후 그린란드가 유럽에 대한 [[솅겐조약]]이나 무역 장벽 철폐 등의 혜택을 온전히 받지 못하면서 얼마 안가 EU에서 탈퇴하게 된다.[* EU 국가의 속령이나 자치령은 본국이 EU에 가입할 때 자신들도 EU에 가입할지에 대해 자결권이 있다. [[https://en.wikipedia.org/wiki/Special_member_state_territories_and_the_European_Union#Outermost_regions|이런 속령들도 EU에 가입된 경우가 많으나 본국과는 누릴 수 있는 지위에 차이가 있다]].] 다만 다른 속령과의 큰 차이점은 EU 시민권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include(틀:그린란드 이나치사르투트의 원내 구성)] 자치구역이기 때문에 [[의회]](Inatsisartut)와 [[총리]]가 있다. 덴마크 본토와 별개의 정당들이 활동하는데, 현재 의회 내 주요 정당은 [[사회민주주의]] 성향의 [[진보당(그린란드)|진보당]](Siumut)과 [[좌파]] [[민족주의]] 성향의 [[이누이트 공동체당]](Inuit Ataqatigiit) 두 정당이다. 그린란드 의회 외에 덴마크 의회에도 선거 때마다 그린란드 출신 의원이 2명 선출되는데, 역시 이 2명도 진보당과 이누이트 공동체당 소속.[* 한땐 보수 정당인 [[공동체의 느낌]]이 1석을 차지했지만, 2001년 총선 이후부턴 의석을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역대 총리도 2021년 기준 두 정당에서 모조리 나왔는데, 특히 진보당에서 오래 집권했다. [[https://en.m.wikipedia.org/wiki/Prime_Minister_of_Greenland|그린란드의 총리 목록]]. 최초의 이누이트 공동체당 총리는 쿠피크 클레이스트(Kuupik Kleist) 총리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집권했으며 그 뒤를 이은 진보당의 알레카 하몬드(Aleqa Hammond) 총리는 최초의 여성 총리였지만 스캔들로 1년만에 사임했다. 이후 2014년부터 총리를 역임한 킴 킬센은 하몬드 총리의 후임자. 이누이트 공동체당의 두번째 총리는 2021년에 킴 키엘센을 실각시킨 무치 에게데(Múte Bourup Egede)다. 네어스 해협에 있는 작은 섬인 한스 섬(Hans Island)을 두고 [[캐나다]]와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었다. 네어스 해협은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이른바 북서항로의 중요한 루트여서 이 섬을 확보해야 북서항로의 제해권이 결정되기 때문에 영유권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는 것. 그런데 양국이 벌이는 신경전의 방식이 좀 웃기다. 정기적으로 각국의 군 병력이 섬을 방문해서 영유권을 확인하는 것까진 다른 국가들의 영유권 분쟁 사례와 비슷하다. 그런데 영유권을 확인하는 작업이라는 것이 국기를 게양한 뒤, '''자국산 술병''' 묻어두기. 캐나다군은 캐나다산 위스키를, 그린란드-덴마크군은 [[슈냅스]](북유럽 지역의 전통주)를 묻어둔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NATO]] 국가간의 영토분쟁인지라 대외적으로 꺼림칙하기도 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로는 아예 반목의 불씨를 지우는 쪽으로 기울어 [[https://m.yna.co.kr/view/AKR20220615046200009|1:1로 균등 분할하기로 합의]]했다. 이로 인해 캐나다는 2022년 6월부로 유럽 국가와 1km 이상의 육상 국경을 확실히 접하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