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린캠프 (문단 편집) ==== 상시캠프 ==== 이하 서술할 아래 내용은 다른 부대에는 없는 제8군단 그린캠프에 대한 특수한 경우이니 일반화 하지 말 것. 아까도 선술했듯이 제8군단 그린캠프에는 '상시캠프'가 존재한다. 현역부적합심의 결과 대상자들을 자대로 보내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그린캠프에 계속 남기기도 뭐해서 상시캠프로 남게 하는 것. 생활관 하나를 5~8명이 같이 쓰며 상시캠프는 그린캠프와 다른 점이 몇 가지 존재한다. 1. [[잉여인간|특정한 교육활동이 없다.]] 대부분 오전에는 병영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는 체육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담당 상시소대장 재량에 따라 유연성 있게 바뀐다.[* 가끔씩 논밭을 걷는다.] 2. 일과 개념이 없다. 하지만 [[장기(보드 게임)|장기]]나 [[뱅(보드 게임)|뱅]]같은 [[보드게임]]은 일과시간이 끝나는 17시 이후에 할 수 있게 해준다. 3. 10일간의 그린캠프와는 달리 상시캠프는 기간이란 개념이 없다. 왜냐하면 현역부적합심의가 처리되어 병역심사관리대로 입소할 때까지가 상시캠프 기간이다. 분대장들의 말로는 빠르면 2~4주, 늦으면 3개월, 매우 늦으면 6개월이라고 한다. 아주 예외적으로 102기갑여단은 병역심사관리대로 안 가고 바로 전역한다. 4. 도우미들이 없으며 모두 다른 사단에서 온 '아저씨'들이다. 즉 친구들끼리 또는 형동생하는 관계로 군생활 하는 느낌을 받으며 매우 편하게 있을 수 있다. 5. 상시소대 분대장의 권한이 아예 없다. 애초에 분대장도 다나까를 안 쓰며 통제를 하지도 않는다. 유일한 통제는 청소, 점호 뿐. 그래서 분대장과 형 동생하며 지내는 해괴한 광경이 연출된다. 6. 간부들의 태도가 달라진다. 그린캠프와 달리 상시캠프는 얘가 며칠이나 남아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자기 부하들처럼 부려먹는다. 실제로 최장기간 대기한 인원은 무려 6개월이나 상시캠프에서 대기하고 병역관리심사대로 갔다. 7. 그린캠프 인원들이 가는 찜질방에 같이 갈 수 없다. 유일한 낙은 PX, TV뿐이다. 그래서 맨날 TV프로그램 가지고 싸운다. 8. 제8군단 직할대 원사들이 당직을 선다. 원사들의 재량에 따라 TV, 공부연등을 하게 해 준다.(그린캠프 교육담당관(중사)도 당직을 선다.) 9. 취침 시 멘토와 멘티가 함께하나, 입소자가 많아 침대가 부족할 경우엔 멘토들은 강의실에 야전침대를 펴서 그 위에 군용매트리스를 올리고 잔다. 허나 다음날 교육 등으로 강의실을 써야 한다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치워야되며, 취침 시 다시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귀찮다.[* 멘토들만 취침 시 몇 몇 멘토 아저씨들이 밤에 쉴새없이 떠들어대서 다른 멘토들이 잠을 못 이룬다. 다행히 당직사관들이 이를 인지하고 있기에 순찰을 하거나 소리가 커지면 와서 제지시키기도 한다.] 10. 규정상 한 번 입소한 멘토와 멘티는 퇴소하기 전까진 부대 밖으로 일절 나갈 수가 없다. 허나 입소하고 난 뒤 멘토의 교체를 원한다면 입소 전에 미리 양해를 구해야 한다. 원래 이것도 안 되지만 해당 그린캠프 교육대장이 배려해 주는 모양. 즉 상시캠프는 현역부적합심의 결과를 기다리기 위한 대기장소의 개념이다. 따라서 여기에 입소하게 되면 처음에는 자대보다 나은 시설과 아저씨들과 생활한다는 것에 대해 좋아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불안하고 초조해진다. 혹시나 현부심에서 빵꾸를 먹고 다시 올리게 될 경우, 6개월 넘게 대기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 남들이 병역심사관리대로 떠나는 걸 보며 느껴지는 자괴감, 시도때도 없는 교육대장의 호출 등....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상당하다. 또한 시간이 매우 안 간다. 상시캠프로 오게 되면 안 그래도 느린 [[대한민국 국방부]]의 시계가 가히 급수적으로 느려지게 된다. 그나마 자신이 할 거라도 찾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멍 때리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TV가 유일한 낙이라 TV가지고 정말 많이 싸우게 된다. 서로 아저씨들이라 명령으로 제압할 수도 없고... 이곳 입소자들은 여기 온 이상 자대 복귀는 요원해졌으니[* 설령 여기서 사고 쳐도 자대나 다른 부대로 보내버리진 않기 때문.] 서로서로 언제 먼저 전역할지 얘기뿐이다. 그리고 하나둘씩 떠나는 입소자들과 새로 들어오는 입소자들을 보며 자신도 언제 전역할지 기다리는 편이다. 하지만 대기 기간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고 문제있는 아저씨들[* 실제로 상시캠프로 오는 인원들의 대부분이 가정사가 불우하거나, 한 군데씩 정신에 나사가 빠진 문제 인원들이 많다. 어떠한 [[증후군]]을 앓고 있거나, 자해 및 자살 시도를 계속 해서 온 인원도 있다.]과 오래오래 있을수록 정말 정신이 붕괴될 수도 있다. 그래서 행정보급관, 중대장에게 결과가 언제 나오는지 계속 쪼아 하루빨리 병역심사관리대로 입소하는 게 답이다. 여담으로 위에서 서술했듯이 [[불침번]]은 멘토들만 서게 되는데, 제8군단 그린캠프에선 근무 투입신고와 교대신고를 생략하고, 멘토들끼리 1:1로 알아서 교대한다. 사실 투입신고와 교대신고는 군에서 필수적인 절차이지만 [[당직사관]]들이 귀찮아서인지 아니면 근무자들을 배려해서인진 몰라도 생략해버렸지만, 이렇게 운용되던 어느 날 어떤 멘토가 다음 근무자를 깨운 뒤 곧바로 침대로 가서 자버렸는데, 문제는 깨운 다음 근무자가 정신을 못차리고 다시 자버려서 그날 새벽 상시캠프 쪽 [[불침번]] 근무자는 초번과 둘번을 제외한 다른 근무자는 공백이었던 사건이 발생했다.[* 아침에 그 근무자는 행정반에 끌려가 [[당직사관]]에게 근무교대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심하게 털리고 진술서까지 쓰게 되었으나, 나중에 당사자에게 들어보니 사관 본인도 잘못했는데 자기한테만 지랄하는 게 좆같아서 진술서도 2~3줄만 대충 적고 내버렸다 카더라.] ([[불침번]] 근무기록이 없으니 그날 [[당직사관]]의 근무기록도 날아가버렸다.) 근무교대를 제대로 하지 않은 근무자와 깨웠는데 다시 자버린 근무자도 잘못이었지만, 그 길고도 긴 새벽시간 내내 불침번이 있는지 없는지도 확인도 안 한 [[당직사관]]도 미친 게 확실하다. 애초에 이런 부실한 근무실태에서 근무를 제대로 설 의욕이 간부나 병사나 있을 리도 만무. 하여간 이 사건을 계기로 투입신고와 교대신고는 철저하게 지켜지게 되었다. 10시 이후에 당직사관과 분대장조교들이 야식을 자주 시켜먹는데, 인심이 좋으면 이따금 [[불침번]]들에게도 나눠준다. [[제1군단]] 예하 제2기갑여단에 소재하는 제1군단 그린캠프에도 상시캠프란 것이 있었는데, 이곳은 1소대당 9명 정도 편성되는 일반 그린캠프와 달리 1소대당 3명이라는 소수정예(...)로 운영되며, 등산이나 봉사활동 등 일반 그린캠프에서보다 더 스케일이 큰 활동(...)을 하고, [[개인정비]] 시간에는 일반 그린캠프 입소자와 상시캠프 입소자가 섞여서 활동하는 방식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