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극좌 (문단 편집) == [[자유지상주의]] vs [[권위주의]] == [[극좌]]는 크게 2가지 사상으로 나뉜다. 첫번째로는 권위주의적 극좌이다. 이들은 [[사적 유물론]]에 근간을 둬 [[프롤레타리아 독재]]라는 이행기적 국가를 지지하고 공산주의 사회로 나아가는 과정 속에서 반 혁명주의자 탄압, 노동자 교육 등을 위해 [[전위대]]의 강력한 권위를 이용한 일당 혹은 일인 독재 체계를 주장하는 이들이다. 이들은 국가와 계급의 '''사멸'''을 위해서 노동자의 충분한 교육과 반 혁명주의자들의 대대적 탄압과 그리고 충분한 산업화를 전문적 지식인인 전위대가 강력한 권위를 쥐고 해야 한다는 점에서 권위적이라고 부를 수 있다. 특히 이들은 오직 도시 노동자 계급(프롤레타리아)만이 혁명의 중추가 된다고 믿기에 [[농민]]이나 [[룸펜]]등은 혁명에서 반동 세력이 되거나 주체가 될 수 없다고 하는 것이 특징적이며 그렇기에 [[프롤레타리아 독재]]라는 것을 옹호한다. 우리가 보통 [[공산주의]]라고 부르는 [[마르크스-레닌주의]], (구)[[트로츠키주의]], 1967년 이후의 후기[* [[마오쩌둥]]이 [[문화대혁명]] 당시 상해 인민공사를 상해 인민위원회로 강제 중앙집권화한 시기] [[마오주의]]등이 이에 포함된다.[* [[마오주의]]를 [[스탈린주의]] 계열로 아는 이들이 있는데 둘은 기본적인 계급관부터가 다르기에 아예 분류 자체가 다르다. 농민을 혁명의 주체로 삼는 것 자체가 [[마르크스주의]]라고 보긴 애매한 편이기 때문이다.] 두번째로는 [[자유지상주의]]적 극좌이다. 이들은 국가체계를 거부하거나 혹은 중앙집권화된 프롤레타리아 독재라는 것을 거부한다. 이들은 국가와 계급등은 소멸이 아닌 '''철폐'''의 대상이라고 규정하고 그렇기에 [[전위대]]의 영도적인 개념[* 단 [[전위대]]라는 개념을 거부하진 않는다. 다만 그들이 하나의 전문가 집단으로 대중과 분리되어 그들을 "영도"해야한다는 것을 거부할 뿐이다.] 자체를 거부한다. 대신 이들은 분권화된 노동자들의 [[직접민주주의]] 코뮌(평의회, 소비에트등) 혹은 [[경제민주화]]에 기반을 둔 직장민주주의적 노동조합간의 자유로운 연합을 통한 연방적 체계를 주장한다. 그렇기에 소위 입당전술을 통해 어느정도 의회체계를 주장하는 소위 [[공산당]]을 만들어 정치권력을 장악하려는 [[마르크스-레닌주의]]와는 다르게 의회체계 그 자체를 거부하고 대신 [[노동조합]], [[시민단체]]등을 꾸려 계급투쟁(총[[파업]]등)을 통해서 사회를 노동자들이 직접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주장한다. 특히 모든 계급이 혁명의 주체가 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대표적인 차이점 중 하나이다. 극단적인 반권위주의적인 성격을[* [[자유지상주의적 사회주의]]자들은 국가와 자본은 인간을 억압하는 반자유, 반민주적 권위임을 넘어서 [[민족주의]], [[가부장제]], [[성소수자]]억압등의 일상적인 차별조차도 권위적이라서 거부하는 [[국제주의]]적 모습을 가젔다.] 가젔기에 대부분의 세력은 민족적인 연대보단 국제 노동자들의 연대의 형태로 많이 남아있다. 대표적인 사상으로는 [[아나키즘]], [[좌파공산주의]](평의회공산주의류) 등이 대표적이다. [[좌파]]와 구분되는 극좌의 특징은 근본적 사회 변혁을 비타협적으로 추구한다는 점이다. ([[톨스토이]]의 "국가는 폭력이다" 서적에 나온다.) 특히 아나키즘 계열은 특성상 정치적 권력이 별로 없는 경우가 많고, 배타적 [[민족주의]]를 가진 사람도 거의 없다보니 국제적으로 연대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 사이에서도 분파가 다양해서 서로간 지향점이나 행동방식이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정확하게 딱 선을 가르기 힘들지만, 일반적으로 [[사민주의]]처럼 의회민주주의 체제의 틀 안에서 합법적인 정당 정치 과정을 통해서 내부적으로 변화시키는 것과, 경제적인 측면에서 자본주의의 큰 틀 자체는 인정하되 그 안에서 [[복지]]를 통해 그 폐해를 줄이려고 하는 것을 거부하고, 저런 타협적 자세를 수정주의라 배격하며 여전히 체제 외에서 [[혁명]]을 통한 이상 실현과[* 그 혁명이 무력을 수반하느냐, 주로 비폭력적인 시민사회적 혁명을 추구하냐는 그 이후의 문제이다.], 강경한 계급주의적 사회관에 기반하여 일체의 계급적 타협을 거부하고, 소수파로 남을지언정 제도권 밖에서의 변혁을 고집한다는 측면에서 일반적인 현대 의회 민주주의 체제 내에서 주류적 좌파와 소수파 극좌의 구분이 나누어진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 말도 정확하게 맞진 않는 게, 현실에선 국내외적으로 원외 정당 심지어 원내 정당도 극좌 정당 취급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후술된 각국 사례만 봐도 몇몇 원내정당이 극좌 정당으로 분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독일]]의 경우를 예를 들면 전자, 즉 제도적 현실과 타협하며 좌파 정치를 추구하는 세력은 [[독일 사회민주당|사민당]]이고, 이보다 더 강경한 비타협적 자세를 고수하며 평당원 차원으로 내려가면 여전히 혁명주의를 포기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 [[좌파당(독일)|좌파당]]은 극좌로 분류할 수 있다.[* 물론 현재 독일 좌파당은 꽤나 우경화로 흘러갔는데 바로 독일 공산당 강제해산 투표에서 찬성표를 누른게 대표적인 사례다. 참고로 이 독일 공산당 해산 반대에 투표한 이들이 [[녹색당]]이다.] 물론 이런 구분법은 상당히 일반화 된 차원의 정의로, 누가 메인스트림 좌파고 누가 극좌냐 문제는 결국 특정 지역과 국가, 그리고 그 현지의 정치적 분위기와 세력 간 파벌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현실 세계에서 극좌 국가라고 불리는 곳은 대체로 [[공산당]]이 집권한 국가로 여겨진다. 과거의 [[소련]]을 비롯한 공산권 국가들이 대표적이다. 또한 전통적인 공산당은 아니지만 극좌 성향 정당이 집권한 나라로 베네수엘라가 있다. 현재의 공산권 국가로는 [[중국]]과 [[베트남]], [[쿠바]], [[라오스]]와 같은 나라가 있다. 하지만 상술한 극좌의 개념을 보면 알 수 있듯 중국과 베트남은 [[공산당]]이 집권한 것은 맞지만 [[이름과 실제가 다른 것|공산주의의 간판을 내건 개발독재 국가]]일 뿐 극좌가 집권한 국가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사실 '공산주의 국가=극좌적인 국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정작 이들 국가에서는 [[트로츠키주의]]나 [[좌파공산주의]], [[아나키즘]]과 같은 자기네들 사상보다 더 극좌적인 사상을 '극좌적인 모험주의'라면서 배척하였다. 자칫하다간 국가나 당의 근본을 뒤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공산주의는 '민족주의'보다는 '국제주의'적인 사상이다. 다만 [[마오쩌둥]]이나 [[호치민]] 등의 예외도 있다.][* 실제로 트로츠키주의자들은 스탈린주의에 대해서 국공합작, 인민전선 등의 사례를 들며 이들이 부르주아 계급과 타협하여 혁명을 망쳤다고 비판한다. 즉 트로츠키주의의 입장에서는 스탈린주의는 '개량주의보다는 좌측에 있지만 자기네들보다는 우측에 있고 권위주의적인 그 무엇'이고, 자기네가 '제대로 된 극좌'인 셈이다.] 또 베네수엘라 역시 과거 페론 시절의 아르헨티나, 현재 두테르테가 정권 잡은 필리핀처럼 좌파, 우파 따지기가 곤란한 [[권위주의]]적 [[포퓰리즘]] 국가이지 애초에 좌파하고는 거리가 멀다는 비판도 있다. 아울러 상기한 나라들에서는 경제적 평등을 중시하는 권위주의적 공산주의 계열이 압도적이지 자유지상주의적 공산주의나 아나키즘 계열은 전무하다. 아나키즘의 스펙트럼은 매우 넓지만 어찌 됐든 이들은 이행기 국가로 대표되는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거부하고 이행기적 국가는 자본주의로의 후퇴를 복귀를 낳을 것이라고 비판했기에 오늘날 그 범위가 명확한 일정한 '''영토'''를 가지고 법제화 된 독점적인 행정력을 행사하는 국가 단위의 정치 집단이 아나키즘을 표방하는 경우는 전무하다. [* 사실 현재 [[아나키즘]]을 표방하는 이들은 대부분 [[노동조합]]으로서의 성격을 가지고있고 정당등을 통해 혁명을 이루자던 소위 개량주의파벌들은 [[국가]]의 뒤통수를 맞고 사멸했다.] 사실 아나키즘과 공산주의 각 항목을 들어가 보면 자세히 나와 있는 점이지만, 극좌 세력의 지분을 양분하는 두 사상적 조류는 그 기원이나 논리 체계, 철학적 기반, 역사적 관계, 조직적 성격, 추구하는 바 등이 모두 판이하게 다르다. 따라서 저런 세력들을 통합적으로 묶어 '극좌'라 한방에 표현하는 건 이데올로기 같은 내부적 요소보다 현실 사회에서 정치 세력으로 활동할 때 작동하는 패턴, 즉 행동적 차원에서 사용할 때나 의미 있는 구분법이다. 이런 면에서 주로 (아나키즘 계열의 경우) 아예 정당 정치에 참여할 생각 자체를 안 하거나, (마르크스주의자들의 경우) 정당화 하더라도 비타협적 계급 투쟁 등을 내세우며 기본적으로 계급적 타협과 협력을 인정하며 대중성을 추구할 생각이 별로 없는 단체들을 극좌라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여기에 옛날 [[적군파]]처럼 테러질까지 하거나 1980년대에 갈라서기 이전 콜롬비아 [[공산당]]과 [[FARC]]의 관계처럼 국가의 통제를 받지 않는 소위 '당군' 같은 무력 단체까지 따로 있으면 진짜 혁명군이 따로 없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