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금강반야바라밀경 (문단 편집) ===== 결론 ===== 금강의 영어 번역은, [[금강석|금강석(金剛石)]]일 때만 다이아몬드일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원래 불교의 금강과 직접적으로 치환된다고는 볼 수 없다. 그러므로 금강을 물리적인 보석인 '다이아몬드'로 번역하는 것은 금강의 의미를 확실히 해야 한다. 5세기 초 [[구마라집]]이 한 한자번역은 산스크리트어 그대로가 아니라 한자 문화권에 맞추어 의역함이 특징이다. 구마라집은 인도 불교 문헌을 번역함을 두고 "이미 입에서 한 번 씹은 밥을 다른 사람에게 먹이는 것과 같아, 원래의 맛을 잃는 것은 물론 심지어 구역질까지 느끼게 한다." 하였다. 한역에 대해서 "천축의 풍습은 문채를 몹시 사랑하여 그 찬불가는 지극히 아름답다. 지금 이것을 한문으로 옮겨 번역하면 그 뜻만 얻을 수 있을 뿐 그 말까지 전할 수는 없다." 하면서 민감하게 여겼다. 이 경의 핵심은 [[집착]], [[번뇌]]도 끊어버리는 [[벼락]]같은 [[파워]]를 가진 '지혜'를 뜻하므로 이 지혜가 가리키는 주요 포인트를 벼락에 둘 수도 있지만, 구마라집은 벼락에 있는 압도적인 '힘'의 요소는 이미 금강에 내재한다고 본 듯하다. 그렇게 볼 때 '지혜는 번뇌를 거머쥐고 절단하는 것을 그 특징으로 한다.'는 [밀린다왕문경]의 논사(論師) 나가세 존자의 답변에서 보듯 가장 단단한 Diamond 혹은 Diamond Cutter라는 영역은 의미상으로 적절해 보인다. 그러나 불교의 금강이란 [[금강저]] 혹은 금강륜이라는 물건을 떠올리게도 한다. 헌데 불교에서 금강, 금강저의 의미는 '깨어지지 않는 지혜의 상징'이며 '모든 번뇌를 자를 수 있는 지혜의 상징'이다. 이에 따르면 '어떤 번뇌도 능히 깨뜨려 없앨 수 있는 금강과 같은 지혜의 경전'이 된다. 즉, 어느모로 보나 중국어, 영어 모두 정확하고 유용한 번역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한자문화권의 많은 승려들은 반야바라밀이 '최고의 바라밀'이라는 점 및 금강경 내에 언급된 '무주상보시'[* 대가를 바라지 않고 베푸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구절 등으로 인해 반야바라밀을 6바라밀[* 보시바라밀, 인욕바라밀, 지계바라밀, 정진바라밀, 선정바라밀, 지혜바라밀 등 6가지 바라밀을 말한다.] 중 첫 번째로 등장하는 '보시바라밀'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반야바라밀'이라는 말 자체가 뜻으로 풀어 해석하면 오히려 6바라밀 중 맨 끝에 위치하는 '지혜바라밀'과 동의어이고, 금강경 내용 자체도 보시보다는 올바른 지혜를 확립하는 것에 더욱 중점을 두고 내용을 전개하기 때문에 보시로만 뜻을 국한하기는 어렵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