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금나라 (문단 편집) == 국호 == 금은 중국식 국호이고, 자신들의 언어인 [[여진어]]로는 '''암반 알춘 구룬'''(Amban Altʃun Gurun)이라고 불렀다. 국호인 '''금'''(Antʃun)은 현재 [[하얼빈]] 동쪽 아십하(阿什河)의 옛 이름인 안출호수(按出虎水)에서 유래했는데 '안출호'(按出虎)는 금대 여진어로 황금을 뜻하는 '알춘'을 음차한 것이었다. [[말갈]] 7부 중에 안차골부(安車骨部)를 안출호수 유역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태조(금)|금태조 완안아골타]]가 말하기를, >"[[요나라]]는 빈철(賓鐵)로부터 국호(國號)를 정했는데[* 다만 실제 요나라의 국호는 딱히 강철을 의식하고 붙인 것이 아니라 그냥 거란족이 살던 강인 [[랴오허|요하]]에서 따왔다는 말도 있다. 강 이름이 '''요'''(遼)이다. 허나 강의 명칭에서 나왔다는 것은 좀 더 연구해봐야 하는 것인데, 이전 시기에 나오는 '遼河'나 '遼水'라는 곳이 지금의 '라오하'와 반드시 동일한 곳이라는 확증이 있는 것은 아니다. 비교적 오래된 기록에서 '遼'라는 명칭은 '遼山'을 기준으로 한다. 어찌됐든 이 '遼'(요)라는 국호는 제2대 황제인 [[태종(요)|태종]] 야율요골이 화북으로 진출하면서 기존의 국호였던 '거란'을 한화한 것으로, 이후에도 병용되긴 했지만 사실 정식 국호는 '''대거란국'''이었다. 이렇게 보면 금태조가 착각한 것이다.], 그것의 견고함을 취한 것이다. 빈철은 견고하지만 종국엔 녹이 슬어버리니, 오로지 완안부의 색인 백색을 띠는 황금만이 변치 않고 녹슬지도 않는다." 라며 금을 국호로 삼았다. 다만 [[청나라]] 시절, 《[[흠정만주원류고]]》의 편찬자들은 금나라의 국호가 안출호수에서 유래되었다는 주장에서 안출호가 황금을 뜻하는 것인지는 알지 못해[* 《흠정금사어해》를 보면 청대 만주어로 황금은 '아이신'(Aisin)이었다. 물론 금나라와 청나라가 같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 주장을 억지라고 기술하면서, 금황실의 시조인 [[함보]]가 신라 땅에서 여진족 땅으로 이주한 것이 여러 서적에서 언급되니 과거 신라 왕성인 김씨를 국호로 삼은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물론 금시조 함보와 금태조 완안아골타 사이의 연대만 100여 년의 차이가 나는 데다가 금태조 본인이 저렇게 말하면서 국호를 지었다는데 후대 사람인 청대의 학자가 딴지를 거는 격이라 정설이라고 보긴 어렵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