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금서 (문단 편집) === 종교 관련 === 16세기부터 1960년대까지 [[가톨릭]] 교회에서는 '''[[금서목록]]'''(Index Librorum Prohibitorum)을 지정, 외설적이거나 신학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글을 읽지 못하게 함으로써 신앙과 정숙함을 지키고자 했다. 단순한 반동적인 작업만은 아니었는데, 저술가들에게는 자신의 집필을 변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며, 금지령을 무효화하거나 제한하기 위해 필요한 수정이나 생략을 통해 개정판을 준비할 수 있었다. 1966년에 가톨릭 교회는 구속력 있는 규정으로서는 금서목록을 폐지했지만, 도덕적 참고 사항으로는 지금까지도 존치 중이다. 가톨릭 신자가 예전의 금서를 읽었다고 해서 파문이나 조당을 당하는 불이익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즉, 그것을 단순열람했다고 해서 반드시 고해성사 보라고 교회 차원에서 권면하는 것은 아닐지라도) 가톨릭 교의상 바람직한 일이 아니므로 가톨릭 신자라면 금서로 지정된 책, 또는 신앙상 위험한 내용을 다룬 저서나 저작물 등을 피할 양심적인 의무가 있다는 것. 교황 [[바오로 6세]]와 [[베네딕토 16세]]도 관련 사항을 재확인한 바가 있다. 살만 루시디가 지은 [[악마의 시]]는 이슬람권에서 금서이다. 아예 [[호메이니]]는 작가를 처형하라는 명령(파트와)[* 좀 어이없는 사실은, [[호메이니]] 문서에서도 알 수 있지만 호메이니는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그저 별난 책 중 하나라며 무시하다가, 이 책에 대한 무슬림들의 분노를 정치적으로 '''악용'''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루시디를 살인하라는 파트와를 내린 것이다. 호메이니의 폭군적인 면모를 알 수 있는 사실.]까지 내렸고, 이는 호메이니가 죽은 뒤로 철회할 수가 없게 되어 지금도 유지중이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이 책의 번역자 이가라시 히토시가 피살되는 사태가 있었다. [[무슬림 형제단]] 멤버였던 [[사이드 쿠틉]]이 저술한 이슬람 근본주의 저서 <진리를 향한 이정표>는 [[빈 라덴]], [[살라피즘]]을 비롯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과 지하디스트, 이슬람권 [[테러리스트]]들에게 지대한 영향력을 미친 책으로, [[샤리아]]를 따르지 않는 전 세계의 세속정부를 이교도(자힐리야)로 선언하고 이슬람 극단주의 혁명을 촉구하는 내용 때문에 [[이집트]]에서 출간되자마자 금서로 지정되었다. 이슬람 근본주의 이외의 이념 자체를 불인정하는 사상 자체의 극단성, 반사회성과 더불어, 이 책의 저자인 사이드 쿠틉과 당시 나세르 정권과의 이념차이로 사이가 나빴기 때문이었다. 이후에 사이드 쿠틉은 나세르 정부와 아랍 민족주의 체제를 비난하다가 결국 투옥되고 1966년 사형에 처해지게 되었다. 그러나 사이드 쿠틉이 교수형을 당한 후에도 <진리를 향한 이정표>는 계속 몰래 인쇄되어 이슬람 테러 단체나 극단주의자들에게 읽혀졌으며, 그들은 사이드 쿠틉을 성자로 추앙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