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겁 (문단 편집) == 화우지계(火牛之計)와 연나라의 패배 == 이때 전단은 [[소]] 1,000여 마리를 모아 병졸들을 시켜 소들에게 붉은 [[비단]]으로 옷을 해 입히게 하였다. 또 그 비단옷에 오색 칠로 [[용]] 무늬를 그려 넣었으며 날카로운 [[비수]]를 여러개씩 묶어 양쪽 뿔에 비끄러 매었다. 그리고 [[갈대]]를 한묶음씩 묶고 기름을 듬뿍 먹여 큰 빗자루만큼씩 하게 하여 소의 꼬리에 매달았다. 전단은 해가 지기를 기다렸다가 밤이 되자 그동안 숨겨뒀던 결사대 5,000명을 소집했다. 결사대는 얼굴에 붉고 푸르게 환칠을 했으며, 전단은 성벽 모퉁이에 몰래 구멍을 뚫고 결사대로 하여금 소들을 몰고 성 밖으로 나가게 했다. 드디어 전단의 신호가 떨어지자 결사대는 소의 꼬리에 달린 기름먹인 갈대에 일제히 불을 붙였고 소들은 꼬리에 불이 붙자 크게 놀라 괴성을 지르며 내닫기 시작했다. 결사대는 손에 횃불을 들고 소들의 뒤를 따랐다. 한편 연나라 군사들은 며칠후면 즉묵성이 항복할 것이란 생각에 아무 방비도 없이 편히 잠들어 있다가 괴물같이 날뛰는 소떼를 보고 넋이 빠져버렸다. 게다가 소들은 꼬리가 뜨거워 질수록 더욱 크게 괴성을 지르며 더더욱 미친듯이 날뛰며 연나라 군사들을 닥치는대로 짓밟고 비수가 달린 뿔로 들이받았다. 한편 기겁은 수레를 몰고 달아나다 적장인 전단과 만났는데, 전단이 창을 높이 들어 단 한 번에 기겁을 찔러 죽이니 연나라 군대는 대패하였고 날이 밝은 후 대오를 재정비한 제나라 군대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연나라 군대를 추격하였다. 이러한 소문이 삽시간에 제나라 전역에 퍼지자 점령당한 제나라의 모든 지방이 일제히 연나라에 반기를 들고 일어났다. 이리하여 연나라 군사들을 제나라 국경 밖으로 몰아내고 연나라에게 빼앗겼던 제나라의 70여 성을 일거에 되찾게 되었다. 연나라 혜왕은 이 소식을 듣고 뒤늦게 후회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