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독교 (문단 편집) === [[정치적 스펙트럼|정치적 성향]] === 처음 [[조선]]에 기독교가 전파될 때야 당연히 [[천주교]]든 [[개신교]]든 진보를 넘어 급진적인 사상이었겠지만 개화가 이루어지고 대한민국이 현대로 접어들면서 대체로 개신교는 보수적이고 정권에 친화적이며 천주교는 진보적이고 민주화 운동에 가담하는 정치적 성향을 보여왔다. [[명동성당]]은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과 [[한국기독교장로회]](약칭 '''기장''') [[향린교회]]도 민주화 역사에 중요한 장소들이지만, 이들 교파의 세가 개신교 내에서 너무 작다. 진보적인 개신교가 미약하지만 군부정권을 거치며 대한민국 개신교계를 대표하는 듯한 목소리를 내면서 자극을 받은 [[한경직]] 등 보수 교계 원로 목사가 주동하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창립하면서 전세가 역전되어 개신교하면 보수 우파라는 인식을 하게 되었다. 2008년 대한민국의 한미 FTA를 반대하는 촛불집회에서 [[가톨릭]] 사제 모임인 [[정의구현사제단]]이 [[시국]][[미사]]를 집전했으나, 대체로 가톨릭에서는 가시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 뒤, 당시 [[서울대교구]]장이던 [[정진석(성직자)|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이 정의구현사제단의 수장인 전종훈 시몬 신부에게 안식년을 명령함으로써 부정적인 입장을 소극적으로 드러냈다. 이는 성직자의 사회참여에 대한 우려의 여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가톨릭]] 신자들 중에서도 '그럼 용산미사에 참석하지 않으면 저는 신부님의 사목을 받는 신자가 아닙니까'와 같은 의문이 잇따랐고 신자들 간 분쟁의 시발점이 되었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는 [[가톨릭]] 역시 과거에 비해 점차 보수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075073&PAGE_CD=N0550|기사 참조]]. 전반적으로 가톨릭이 보수화되는 것은 사실로,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하여 논쟁이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실 가톨릭이 중산층의 종교로 변모하면서 빈자 등의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사회구원보다는 개인구원에 치중하게 되는 경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가톨릭 내 정치적 진보파가 비판, 염려하고 있다는 식으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하다. 가톨릭의 경우는 그 내부에 진보와 보수가 섞여 있는 경우가 있으며, 사실상 종교단체 자체가 진보냐 보수냐를 따지기는 힘들다. 단지 추기경 및 지역교단 주류세력이 어떤 계열인지를 따져서 보수냐 진보냐를 따지는 경우가 많다. [[개신교]]는 [[한국의 개신교]]계의 역사적 특성상 교파가 굉장히 많고, 교파마다 정치적 시각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또 각 개별교회가 별도의 자립성을 가지기 때문에 사실상 개신교 전체를 망라하는 정치적 입장이 있을 수도 없다. 그러나 교회에 영향을 큰 영향을 끼치는 대형 교회와 주요 교파들은 보수적인 성격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사실상 보수라고 봐야 한다. 이유인즉 그 대형교회 주요 교파들의 신자 수 비중은 대부분을 넘어서게 된다.[* 실제로 교회수별 신자 수를 나눠 보면 실은 70~80명씩 배분되는 정원이 생겨야 하지만, 메가처치들이 10만 20만씩을 먹고 있으며 이 메가처치들은 거의 보수다. 즉 교회수가 많아도 신자 머리수를 보면 보수교단에 소속된 신자가 대부분일 것이라는 점은 계산상 어쩔 수 없다.] 그러나 단순히 주류 교단의 정치적 성향이 보수이며, 대형교회 목사들이 보수적인 성향이라고 해서 주류 기독교 신자들이 보수적인 성향이라고 생각하는건 매우 곤란하다. 일단 [[기독교 우파]]를 보면 알겠지만, 한국에서는 개인의 종교적인 스탠스가 정치적 성향으로 연결되는 경향이 별로 없다시피 하며, [[한국의 개신교]] 신자들 역시 한국 평균 정치 성향과 딱히 구별되는 모습을 보이진 않는다. 또한 신학적으로 보수=정치적으로도 보수라고 생각하는 것 역시 곤란하다. 아무리 보수 교단에 속한 목사라도 개인의 정치적 성향은 진보적일 수 있으며, 그 반대 경우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예장합동, 침례회 같은 신학적으로 보수적인 교단에도 얼마든지 진보적인 목사들이나 신자들이 존재하며, 신학적으로 진보적인 [[감리회]]나 [[성공회]]에도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신자들은 얼마든지 존재한다.] 또, 목회자의 정치적 성향과 교인 개개인의 정치적 성향이 반드시 같으란 법도 없다. 사실 이건 미국이나 다른 개신교권 국가에서도 마찬가지인 소리.[* 단 미국의 경우 신학적으로 보수적인 경우 정치적으로도 보수적인 경우가 꽤나 많다.] 예를 들어 [[조지 워커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신학적으로 '메인라인'에 속하는 진보 교단인 감리회 신자이나 본인의 정치적 성향은 보수적이다. 요컨대, 한국에서 개신교 주류 교단이나 대형 교회 목사들의 정치적 성향이 대체로 보수적인 편인 것은 맞으나, 이런 교단에 속한 교회를 다니는 신자들의 개개인의 정치적 성향은 목회자나 교단의 정치적 성향과는 거의 무관하다시피하다. 그런데 [[한국의 개신교]]가 기독교 종파 중 교세가 상대적으로 더 크고, '기독교'라는 명칭을 가톨릭보다 자주 사용하며, 가톨릭에서는 '천주교'라는 명칭을 혼용하는 관계로, [[가톨릭]]은 다른 종파인지 알면서도 기독교에는 포함되는지 헷갈리게 한다. 전세계에선 각 지역의 주류 종파를 기독교로 알아주며, 대표적으로 아랍권에선 기독교 하면 정교회를 더 먼저 생각한다. 단성론 기독교가 이슬람에 영향을 크게 준 점과 같이 [[오스만 제국]]에선 정교회와 공존하였고 아랍 토속 기독교인 시리아 정교회같이 정교회에 더 친근하게 가깝기 때문. 그래서 아랍에서 대대로 남은 기독교라면 거의 정교회다. 더불어 아랍권의 무슬림들에겐 [[가톨릭]]은 옛날 [[십자군 전쟁]]이나 제국주의 시절 침략자의 이미지로, 개신교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한패인 종교로 여기기에 그나마 정교회가 가장 낫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반면 [[미국]]의 경우는 이 대립이 상당히 애매한 편. 남부 침례회측은 대부분 보수이며, [[바이블벨트]] 지역의 교단들은 보수이다. 반면 동북부 지역의 경우는 진보(리버럴)교단이 많은 것이 사실. 이 경우 진보교단은 인디언과 [[원주민]] 박해에 대해 사과를 하고, 팔레스타인 사태에 대해 이스라엘을 깐다. 즉 보수교단과는 정반대이며, 이쪽에서는 아예 교회에서 성교육을 하자고 주장하는 예도 있다. 반면 그 보수교단은 교진추를 보는 듯한 갑갑함을 비롯하여 정치적으로도 팍스 아메리카나를 주장하고,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등의 형태로 여러모로 정반대 성향을 띄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