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뢰 (문단 편집) === 장점 === 기뢰는 [[선박]]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인 [[흘수선]] 아래에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피해가 크다. 게다가 몇십 [[톤]]짜리 [[전차]]를 잡기 위해 깔아놓는 [[지뢰]]와 달리, 수천, 수만 톤에 해당하는 거대한 강철덩어리인 현대 [[군함]], [[수송선]]을 노리는 [[폭탄]]인 만큼 기뢰 자체가 덩치가 커서, [[어뢰]]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폭약을 많이(300kg 이상) 장전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대형 함선/선박이라도 단 1발의 기뢰에 격침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말로 천운이 따른다 해도, 선수나 선미가 완전 [[대파]]되어 [[예인선]]에 끌려가는 신세가 되는 게 고작이다. 당장 [[어뢰]]도 함포탄보단 제약사항이 덜하여 탄두중량을 더욱 키울 수 있어서 단발로 군함 격침 수준까지의 위력은 될 수준까지 올릴 수 있다. 그래도 물 속 부력과 [[잠수함]]의 수납 규격, 질주속도를 감안해서 중량 증가는 한계가 있고 외피도 포탄들처럼 압력을 버티기 위해 일정 수준의 두께가 필요하므로 일정 수준 이상의 중량과 부피를 가지는 탄두는 장착하는 게 힘들다. 하지만 기뢰는 그냥 수면, 해저에 부유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군함의 수납 규격과 [[수압]]만 가능하면 어뢰의 몇배 수준으로 탄두 중량을 키울 수가 있다. 실제로 세계대전중에는 [[전함]]을 일격에 잡기 위해 '''[[TNT]] 1톤 수준의 폭발력을 자랑하는 수준'''으로 폭약을 무식하게 집어넣은 기뢰도 다수 존재했다. 그런데 기뢰는 이만한 위력에 비해 가격이 무척 싸다. 가격이 150만원 ~ 300만원 정도다. 일반인의 시각으로는 별로 싸지 않게 보이지만 어뢰의 경우에는 밑에 달린 추진장치가 더럽게 비싸서 기본 수천만원, 현대식 유도어뢰는 억대를 가뿐하게 뛰어넘는 걸 생각한다면(대한민국의 홍상어 어뢰는 발당 17억 원 이상이다(...).), 비슷하거나 더 강한 기뢰의 가격인 백만원대는 군용무기의 기준에서는 거저먹는 거나 다름없는 가격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 해군]]의 무기별 격침효율성인 배수량 1톤을 격침시키는 데 들어간 돈은 [[잠수함]]의 톤당 55달러에 비해 기뢰는 톤당 6달러밖에 들지 않았다. 이것도 글자 그대로 잠수함의 톤당 효율만 감안한 것으로 잠수함이 발사하는 어뢰의 가격까지 고려한다면 1000달러를 넘어간다. 그리고 [[공병]]이 [[대전차지뢰]] 주변에 대인[[지뢰]]를 매설하여 지뢰지대의 개척을 어렵게 만드는 것처럼, 기뢰 또한 여러 종류의 기뢰를 몇 겹으로 나눠서 설치해두면 [[소해]] 담당자들에게 [[헬게이트]]가 열린다. 이렇게 [[가성비]]가 좋은 병기인 만큼 [[군함]]이나 [[수송선]]을 운항하는 측에서는 기뢰에 대한 부담이 상상을 초월한다. 500억원짜리 [[윤영하급 고속함]]과 1조원짜리 [[세종대왕급 구축함]]이 기뢰 1발에 격침될 수 있다. 특히 만재된 수송선이 격침된다면 피해는 수천억원대에 이른다. [[K-2 전차]]의 가격은 80억원/대인데 만재된 수송선에는 1개 대대(약 40여대)를 실을 수 있으므로 격침시 3,200억원 + 인명 손실이 발생한다. 1개 [[연대(군대)|연대]]를 태운 만재된 수송선 격침시 약 1,500 ~ 2,000여명의 무장한 전투인력이 사망한다. 유류/탄약 등 보급물자 1만t을 실은 만재된 수송선 격침시 [[5.56mm]] 소총탄 5억발이 손실된다. 150 ~ 300만원짜리 기뢰 1발이면 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피격시 피난도 힘들다. 격침을 대비한 퇴함 훈련이 철저하다면 일반적인 피격과 침몰의 경우에는 인원만큼은 상당수는 생존할 수 있으나 어뢰 피격만 따져도 어뢰의 폭발력(+유폭)으로 즉사하거나, 하부 갑판의 급격한 침수로 인한 고립자들의 사망은 피할 수가 없는데 기뢰의 폭발이면 말 그대로 즉사피해와 고립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단 한 발만 피격되어도 발생하는 이런 엄청난 피해 때문에, 한 번 기뢰가 부설된 항만이나 수로는 소해부대가 몇 번이고 소해와 수색을 반복하여 확실하게 소해가 완료되었음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상륙함]]이나 [[수송선]]은 단 1척이라도 진입할 수 없다. 그야말로 한 [[전투]], 심지어 한 [[전쟁]] 전체가 뒤집힐 수도 있는 어마어마한 위험 때문에 기뢰가 '''전략무기'''로 분류되는 것이다. 1944년 [[노르망디]] 해안이나 1950년 [[인천]] 바닷가에 기뢰가 잔뜩 깔려 있었다고 상상해 보면 이 말이 결코 과장된 말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미 해군]]이 초수평선 [[상륙작전]]으로 교리를 바꾼 계기가 된 것도 기뢰의 이런 막대한 위험성 때문이다. 그러나 초수평선 상륙작전도 선봉상륙부대를 좀 더 빠르고 좀 더 많이 때려 박는 개념일 뿐, 1일 3만톤 이상[* 2003년 [[이라크 전쟁]] 기준.]의 어마어마한 물량(후속부대/보급물자)이 꾸준하게 들어와야 '[[전쟁]]'을 수행할 수 있고, 그러려면 안전한 수로와 항만의 확보는 필수이다. 결국 빠르고 깨끗한 소해는 [[해군]]에게 있어 피할 수 없는 숙제인 셈이다. 기뢰의 위력이 발휘된 실제 사례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상술된 [[태평양 전쟁]]이지만, 또 다른 사례로 [[6.25 전쟁]] 중 [[인천 상륙작전]] 이후에 이어진 [[원산]] 상륙작전도 들 수 있다. 애초에 기뢰를 제대로 부설하지도 못 한 인천과 달리, 원산항 앞바다는 미리 소련 기술자들이 기뢰원을 체계적으로 부설하기 시작하였고, 이는 연합군의 원산상륙작전 개시일을 '''몇 주'''나 늦춰 버렸다. 그나마 [[삼팔선]]을 돌파해 북진한 대한민국 '''육군''' 병력이 먼저 원산에 진입해 버려 소련 기술자들이 도망갔기 때문에 이 기뢰원은 절반 정도 밖에 부설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다양한 기뢰가 몇 겹에 걸쳐서 전개되어 있었고, 이를 소해하는 과정에서 몇 척의 [[소해함]]이 격침되었다. 만약 제대로 완성되었을 경우 연합군에게 얼마나 더 큰 애로사항이 꽃피었을지는 [[안 봐도 비디오]]. 만약 원산 상륙작전이 기뢰가 없는 상태에서 예정대로 수행되었다면 중/동부전선의 잔존 북한군은 퇴로를 차단당해 완전 섬멸을 당했을 것이고, 실제 역사보다 몇 주 빠른 북진도 가능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