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조력 (문단 편집) === 행성 간의 기조력 === [[블랙홀]]이나 [[중성자별]] 같은 묘한 천체 주위에 가는 게 아니고서야 사람이나 우주선처럼 작은 물체가 기조력을 느낄 일은 없지만 소행성급 천체가 되면 양끝의 중력 차이가 상당히 커지기 때문에 중요하게 작용한다. 어떤 행성이나 항성 옆을 지나는 작은 천체가 모양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주는 자체 중력보다 행성이나 항성에서 받는 기조력이 커지면 천체는 부서져 버린다. 이 현상은 지나는 천체의 밀도(즉, 자체 질량(=중력)과 그 크기) 및 모행성의 중력 및 둘 사이의 거리로 표시되는데 이 거리를 [[로슈 한계]](Roche limit)[* 수식으로는 [math( d_{RC} = R \left(2 \rho_M / \rho_m \right)^{1/3} )] (강체위성), [math( d_{RC} = 2.46 R \left( \rho_M / \rho_m \right)^{1/3} )] (비강체위성)으로 표현된다. ([math(\rho_M)]는 행성의 밀도, [math(\rho_m)]은 위성의 밀도이며 [math( R )] 은 행성의 반지름이다.)]라고 부른다. 밀도가 높은 천체일수록 기조력을 잘 견디므로 부서지지 않고 더 가까이까지 접근할 수 있다. [[지구]]라고 예외는 아닌데 [[달]]의 경우 달의 질량중심이 지구와 10000km 정도 가까이 오면 지구의 중력으로 으스러진다. --[[그리고 세계는 멸망했다|그리고 세계는 멸망한다]]-- 그런 거대한 천체가 그렇게 가까이 오는 일이 흔치 않은 만큼 지구처럼 그리 크지 않은 행성에서야 이런 일이 잘 발생하지는 않지만 거대 행성이라면 쉽게 일어난다. 예컨대 [[토성]]이나 다른 목성형 행성들이 지닌 고리는 이 현상 때문에 생긴 것으로 생각되는데, 실제로 고리들의 대부분은 기조력 때문에 위성이 부서지는 로슈 한계 안쪽에 존재한다. 크기가 작은 위성일수록 자체 중력보다 구성 물질의 결합력이 더 중요해진다. 이러한 위성들은 로슈 한계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행성에 바짝 붙어 공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ISS]] 같은 저궤도 [[인공위성]]들이 불과 300km 고도에서 지구를 공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조력으로 분해되지 않는 이유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