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밥 (문단 편집) === [[외국]]의 김밥 === [[대한민국|한국]]에서는 입맛 없을 때, 시간 없을 때 간단하게 요깃거리로 먹는 흔한 음식이지만, [[미국인]]들이 보기에는 굉장히 건강한 음식으로 보인다는 평이 많다. [[미국]]에서도 종종 파는 곳을 볼 수 있는데, 원형인 노리마키를 베이스로 한 스시롤의 지명도가 워낙 높은 나머지 '김밥(Gimbap)'보다는 '코리안 스시(Korean Sushi)', '노리마키(Norimaki)', '(코리안) 스시롤(Korean Sushi-roll)'과 같은 이름 이름으로 팔리기도 한다. 한국에서 그리스 요리인 [[이로스]]나 [[수블라키]]가 비슷한 형태의 [[케밥]]과 한 데 묶이는 것과 비슷하다. 요즘은 매체를 통해 한국식 김밥도 많이 알려져서 한국식 레스토랑에서는 분명하게 김밥으로 표기하지만, 서구권은 밥에 생선회를 올린 스시 형태보다도 [[캘리포니아 롤]] 등 롤 형태가 스시의 대표주자로 많이 알려졌기 때문에 김밥을 스시롤의 일종으로 인지하는 경향이 더 강하다. 이 캘리포니아 롤 역시 노리마키 가운데서도 김을 안쪽으로 해서 바깥으로 밥이 보이게 말아서 만드는 '우라마키'(裏巻き)에 기반을 둔 것인데, 한국에서는 '누드 김밥'으로 현지화된 바 있다. 유튜버 [[영국남자]]에서 진행자 조시가 [[영국인]]들에게 김, 김과 밥, 김밥 순으로 맛보게 했는데, 김은 서양인이 보기에 충분히 괴식으로[* [[유럽]] 문화권에서는 해초류를 먹지 않는다. 그나마 먹는 게 [[아일랜드]] 등 일부 국가들이지만, 그건 [[아일랜드 대기근]]을 거치면서 가릴 게 없이 눈에 뵈는 대로 집어먹다 익숙해진 케이스. (오죽하면 당시 [[아일랜드인]]이 가장 많이 먹은 붉은 해초에 '아이리쉬 모스'라는 이름에 붙었을 정도.) 때문에 대부분의 해초류는 그냥 싸그리 sea weed(해초)로 통한다. 물론 학명은 구분되고 있다만. 그래도 2015년 이후로는 조금 인식이 나아진 편이다. 다양한 맛을 첨가하고 스낵 형태로 만드는 등의 노력을 통해 서양인 입맛에 맞는 상품들을 개발한 덕인 듯.][* 그리고 의외지만 [[일본 요리]]에서 김을 사용하는 음식은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니다. 스시 전문점에서 코스요리를 시켜먹더라도 군함말이, 계란구이 초밥, 김말이(데마끼) 정도밖에는 김이 쓰이지 않으며, 한국처럼 기름 발라 구운 조미김을 단품 밥반찬으로 사용하는 문화가 없다. [[일본 요리]]를 많이 접한 서양인들조차도 김이 안 들어가는 [[일본 요리]]만을 접했다면 김이라는 식재료가 다소 생소할 수 있다. 당장 [[한국 요리]]보다 [[일본 요리]]가 더 일찍 서양에 알려졌음에도 영단어로는 [[일본어]]인 Nori가 아닌 Gim이 쓰인다.] 비쳐질 수 있는 만큼 호불호가 갈렸지만 김밥은 맛본 이들이 하나같이 매일 먹고 싶다, 천국의 맛이라는 등,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https://youtu.be/9AfHFB11fmM|보러가기]][* 한국 스타일의 구운 김은 [[참기름]]으로 구울 뿐더러 [[소금]]으로 조미되어 있기 때문에 말린 해초류 특유의 비린내도 참기름을 발라 굽는 과정에서 제거되며, 짭짤한 맛과 바삭한 식감으로 술안주나 간식으로 인기가 많은 편이다.] 김밥은 일명 '한국식 노리마키'로 일본에 역수출된 문화이기도 하다.[* 비슷한 사례로 [[짜장면]]이 '한국식 작장면'으로 중국에 역수출되었다.] 이에 한국어 명칭을 고유명사로 불러 킨파(キンパ)나 키무파(キムパ), キムパプ(키무파푸)라고도 부른다. 과거 노리마키가 한반도에 막 상륙했을 때와는 달리, 한국의 김밥은 초밥에 사용되는 초반에서 식초의 비중이 줄어든 기름밥으로 바뀌었고 속재료도 달라져 오늘날에는 별개의 풍미를 가지게 되었기 때문에 분류도 [[한국 요리]] 메뉴에 속한다. 겉모양은 비슷해도 김밥 특유의 풍미와 참기름 냄새 때문에 일본에서도 김밥을 [[노리마키]]와 다른 음식으로 여기고 한국 요리로 따로 분류해 구분한다. 김밥을 모르는 일본인들은 겉모양만 보고 노리마키(김초밥)인 줄 알고 먹었다가 입에 대는 순간 [[초밥]]이 아닌 걸 깨닫게 되는데, 특히 [[참기름]] 향이 일본인들에게 호불호가 갈린다고 한다. 한식점이나 한국식 야키니쿠를 파는 음식점에서도 한식의 일종으로 간주하고 파는 것을 볼 수 있다. [[대만]]에서는 하이타이판쥐엔(海苔飯捲[* 海苔(김)+飯(밥)+捲(말이).]) 또는 한궈판쥐엔(韓國飯捲[* 韓國(한국)+飯(밥)+捲(말이).])등의 표기가 쓰이며 [[중국]]에서는 즈차이파오판(紫菜包饭[* 紫菜(김)+包(쌈)+饭(밥).])으로 통한다. [[2023년]]부터 갑자기 미국에서 김밥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데, [[한류]], 특히 [[한국 드라마]][* 그 중에서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영향이 컸다. 주인공 [[우영우]]가 작중 거의 김밥만 먹기 때문.]의 영향으로 김밥이 건강식으로 인식되고는 있었지만 재료 구하기도 어렵고 만들기도 쉽지 않고 보관기간도 짧은 데다 파는 곳도 많지 않아 아는 사람만 먹는 음식이었는데, 냉동김밥이 미국 마트 [[트레이더 조]]에서 팔리기 시작하면서 인기가 대폭 늘어났다고 한다. 여기에 의도치 않은 행운도 겹쳤는데, 국내에서는 10여종 정도의 냉동김밥을 만들지만 미국의 해외육류 수입에 대한 규제 때문에 고기류가 들어간 김밥은 빼고 유부로 대체한 종류가 팔려나갔고, 육류가 빠지면서 비건 음식으로 인식되며 채식주의자들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판매가 늘어났다. 이에 인플루언서들의 호평 리뷰와 맞물려 더욱 인기를 끌었다. 냉동김밥이라 해동과정에서 참기름 냄새가 많이 약해진 것도 참기름 냄새를 싫어하는 미국인들에게 김밥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하나의 요소로 작용하였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aUHydoMeo9w|관련 영상]]] 무엇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범유행병 발발 이후 급격히 상승한 미국 물가 탓에 LA의 한국 마트에서 판매하는 김밥의 가격이 두 줄에 $8~$10를 넘어서고 있는 와중에, [[트레이더 조]]의 한 줄에 $3.99라는 가격은 가성비 면에서 매우 큰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덕분에 상당수의 트레이더 조 매장에서는 8월 런칭 이후 금세 완판되면서 구입에 실패한 사람들이 매장에 클레임을 걸고 있으며, 매장은 다음 물량 입고를 10월 초로 안내하고 있다. 매장 직원들이 "한인 마트에 가보시면 냉동이 아닌 신선한 김밥을 파는데 그 쪽이 더 맛있다"라며 안내를 하고 있을 정도라고 한다. 물론 신선한 깁밥이 훨씬 더 맛있기는 하지만, 혼자서 두줄을 사먹기에는 양이 부담이 될수도 있고, 그렇게 산 김밥은 하루만에 상해버리고, 사먹으려면 그때마다 마트로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냉동김밥은 많이 사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먹을만큼만 즉시 꺼내 먹을수 있다는 장점으로 차별화가 된다. 좌우간 덕분에 이번 [[트레이더 조]] 김밥 런칭의 인기로 미국에 "Kimbap"이라는 이름이 확실히 알려지는 효과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2024년초 LA기준으로는 아직도 트레이더조 에서 파는 김밥은 아침에 가지 않으면 동이 날 정도로 잘팔리고 있지만, 그 외에도 다른 냉동김밥상표들이 많이 생겨나서 (롯데나 미국 현지 회사인 Jayone 등) 굳이 특정 상표를 집하지 않으면, 한국마켓들에 가면 항상 구할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