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선일(1970) (문단 편집) == 범인 성명 == 이들은 김선일을 납치했을 때, 동영상을 통해서 미국과 [[대한민국]] 정부에 이라크에 있는 한국군의 철군과 추가 파병 계획의 철회를 요구하는 위협조의 성명을 발표했다. 김선일을 살해한 [[유일신과 성전]]의 지도자는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이며, 그는 2년 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60609014044|미군에게 사살되었다.]] ><납치 당시 성명[* 출신 지역이 불명인 이라크인 대원이 [[아랍어]]로 발표하였다.][* 위협적이고 강력한 어조로 참수 직전 성명을 읽은 대원과는 다르게, 성명문을 낭독할 때 몇몇 부분을 지나치게 빠르게 읽거나 음정이 흔들리는 등의 실수를 하는 등 미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 >남한 정부와 그 국민들에게 우리의 성명을 보낸다. 먼저 우리는 우리 땅에서 너희 남한 군대를 즉각 철군시키기를 강력히 요구한다. 그리고 우리 땅으로의 너희 군대의 추가 파병을 즉각 철회하라. 너희가 우리 요구에 따르지 않는다면 가장 높으시고 전능하신 알라의 뜻으로 여기 있는 한국인의 머리를 너희에게 보낼 것이며 또한 우리 땅을 침략한 [[한국군]] 병사들도 모조리 목을 잘라 너희에게 보낼 것이다. 우리는 너희에게 오늘 6월 20일 밤을 기준으로 우리 요구에 응할 24시간의 시간을 준다.[* 이라크 주둔 한국군의 철군, 추가 파병 계획 철회라는 실현 가능성이 매우 떨어지는 중대 정치적 요구를 한 개도 아니고 두 가지나 내걸었음에도 불구하고, 겨우 24시간을 시한으로 정했다는 것은 유일신과 성전이 당초부터 협상 의지가 없었고, 정치 선전의 목적으로 인질을 살해할 뜻을 품고 있었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실제로 인질 조기 석방을 기대하던 한국 정부와 언론의 긍정적인 전망과는 달리, 이라크 현지와 미군의 전망은 매우 비관적이었으며, 결국 이후에 사실로 맞아 떨어졌다. 이에 반해, 2007년 샘물 교회 선교단을 인질로 잡았던 [[탈레반]]은 비록 인질 2명을 처형하기는 했으나, 비교적 넉넉한 시한을 내걸었고, 조건을 계속해서 수정하며 협상 의지를 적극적으로 내비쳤으며, 한국 정부의 요구에 따라 시한을 연장하는 유동적인 모습도 보였다.] ><참수 직전 성명[* 역시 동영상을 통해 아랍어로 발표하였으며, 해당 성명은 팔루자 지역 또는 안바르 주의 토착민으로 추정되는 이라크인 대원이 분노와 위협에 찬 목소리로 낭독하였다.]> > >자비롭고 자애로우신 알라의 이름으로, 자비로우신 알라께 찬미를 바치며, [[선지자]]에게는 축복과 평화가 있기를, [[유일신과 성전]]에서 [[남한]][* 한국(كوريا)이 아닌 남한(كوريا الجنوبية)이라고 지칭하였다. [[북한]]과 혼동을 피하기 위해 남한이라고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들에게 우리의 성명을 보낸다. 우리는 너희들에게 경고했으나 너희들은 미국에 영합하기 위해 우리 경고를 무시했다. 우리는 너희들에게 이전에 이미 경고했으니 오늘날의 결과는 너희들의 손이 저지른 것이니라. 선지자의 추종자들이 "이교도들을 [[살육]]하라" 이르렀던 것처럼 우리는 너희 이교도들에게 이슬람은 언제나 이교도들에게 맞설 것임을 알리니라. > >거짓말과 기만을 멈추라.[* 한 박자 쉬고 해당 내용을 낭독한다. 성명문의 문단이 바뀌는 부분으로 추정된다. 아랍어 원문은 كفاكم كذبا ومخادعة이다.][* 당시 [[노무현 정부]]는 김선일의 석방을 호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알 자지라]]를 포함한 아랍과 중동 지역 방송들에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이 전쟁 수행 지원이 아닌, 이라크 재건임을 강조하는 내용을 여러차례 내보냈으며, 아랍 언론들도 광범위하게 해당 내용을 보도했다. 유일신과 성전이 해당 사실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는 것은 그들 역시 해당 보도를 모종의 경로로 접하게 되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재건이라는 목적을 미국을 돕기 위한 목적을 숨기려는 겉치레 그 이상으로 보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너희 남한 군대는 [[이라크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저주받을 [[미국]]을 위해 [[이라크]]에 온 것이다. 이제부터 우리는 사악한 미국을 돕는 모든 인간들을 그 누구도 가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으로 전부 목을 잘라 그 머리들을 너희 이교도들에게 보낼 것이니, 그 각오를 해두어라. 김선일이 살해된 이후, 한국인들도 격앙되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군대를 보내 저 테러 집단의 뿌리를 뽑아버려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다. 어차피 한국군이 전투하러 간 건 아니었지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