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성모 (문단 편집) === 데뷔 전 및 데뷔 초기 === 데뷔 전에는 스토리 작가로 [[고행석]] 화백 밑에서 일했다. [[이현세]]의 문하생이기도 했다고 한다. 고행석 작가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선생님께 여쭤보니 지금 만화가로 활동하시는 김성모 작가님이 저희 스토리 작가로 일한 적은 없다고 하시네요.'라고 밝혔으나, 거짓말이라고 하기에는 당시 상황에 대한 묘사가 너무 자세하다. 실제로도 [[럭키짱]]에 등장하는 [[표독수]]는 일종의 [[이스터 에그]] 비슷한 캐릭터인데 외모가 [[구영탄]]을 상당히 많이 닮았다. 나중에 [[침착맨]]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고행석 화백의 메인 화실이 아닌 B화실이라고 불리는 서브 중 하나에서 일하다가 군대에 갔다고 한다. 즉 고행석 화백 화실에서 일한 건 맞고, 메인 화실이 아니라서 그냥 기억을 못 하는 것. [[구영탄]]과 개고기 육포에 관련된 이야기 등 재미있는 스토리를 짜서 나름대로 이름을 날리는 것에 성공. 각 화실에서 그를 데려가려고 스카우트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나예리]] 저서 《만화가가 말하는 만화가》 중 김성모의 인터뷰.] 스토리 작가 시절에는 80년대 후반~90년대 초였음에도 월 200만 원 넘게 벌어서 오히려 데뷔하기 전보다 금전적으로는 부족함이 없었다고 한다. 다만 김성모는 이때 경험에 대해 >특정 작가 화실에서 막내부터 시작해 배경, 몸, 뎃생맨 등으로 차례로 승진하다 보면 돈도 많이 벌고 사실상 작가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된다. 이때까지 한 10년 정도 걸린다. 나이로는 대략 서른쯤 되는 거다. 근데 여기까지 오면 딜레마가 생긴다. 처음에 작가가 되려고 화실에 입문했는데 10년을 남의 그림만 그리다 보니 뭔가 창작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거다. 작가도 독립을 안 시켜주려고 한다. 심하면 차까지 사주면서 묶어두려는 경우도 있었다. 나는 그러고 싶지 않아서 생각보다 일찍 화실서 나와서 원고를 들고 만화 잡지사 등을 돌아다녔다. 라고 회고했다. 군 입대 시절에는 그림을 잘 그려서 고참들에게 추억록을 만들어 주었는데, 계속 만들다 보니 왕고 달기 전까지[* 이게 전역 20일 전이었다고 한다.] 계속 추억록만 만들었다고 한다. 자기 말로는 54권을 작업했다고 한다. 데뷔작은 1993년 5월 [[보물섬(만화잡지)|보물섬]]에 실린 단편 '약속' 이다. 군 전역 후 보물섬 담당 기자를 소개받았는데 그 기자가 '"이번 주 원고 자리 하나가 펑크 났는데 연재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해서 15페이지 정도로 그려서 투고했던 게 데뷔작이 됐다고 한다. 소년 가장인 형과 동생이 주인공으로 형은 그레이트 캡짱의 강건마 얼굴이고 동생은 그 쇼타판(마계대전 극 초반의 타이건을 생각하면 된다). 내용은 약간의 도벽이 있는 동생이 주인공인데 초기 김성모의 작품 대다수의 주인공 이름인 '[[강건마]]'는 이때 처음 등장한다. 절대 도둑질을 하지 않겠다고 형과 약속했으나 어느 날 동생이 사과봉지를 가지고 가는 것을 형이 본다. 형은 강건마에게 사과가 어디서 났느냐고 묻지만, 동생은 제대로 말을 못 하고 이를 훔친 것으로 판단한 형이 동생을 때리면서 사과가 바닥에 굴러떨어지는데 썩은 사과뿐이다. 동생은 울면서 훔친 게 아니라 썩어서 버리려는 것을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형은 동생을 끌어안고 우리는 거지가 아니라며 함께 운다. 마무리는 동생인 강건마가 형과의 약속을 지키자 형이 초콜릿을 사주고 끝나는 따뜻한 결말이었다. 이후 같은 해 보물섬에서 《그레이트 캡짱》이라는 황당한 제목의 만화를 연재하기 시작한다. [[https://blog.naver.com/semisuper/220455330959|#]] 《그레이트 캡짱》은 다른 출판사에서 '캠퍼스 캡틴'이라는 이름으로 해적 출판할 정도로 꽤 인기를 얻었고 아이큐점프에서 연재한 《[[마계대전]]》은 나름대로 인기를 끌었다. 연이은 히트로 김성모는 [[일본 만화]]의 유입으로 다 죽어가던 [[소년만화]]계를 살릴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소년 챔프]]에서 연재한 '허리케인'[* 10회도 안 되는 짧은 분량으로 김성모 최대의 실패작이라고 한다. 그리고 챔프 측에서 순위가 떨어지니 빨리 완결을 내라고 해서 적들을 한군데 다 모아놓고 주인공이 날려버리는 식으로 완결을 냈다고 하며 그래서 당시 챔프 쪽엔 감정이 안 좋았다고 한다.]과, 만화판 스타크래프트 등의 만화가 연이어 실패하고 경력이 하향곡선을 타기 시작하자 만화 공장을 세우며 [[대본소]] 만화가로 변신, 《[[럭키짱]]》을 연재하면서 가공할 연재 속도로 뽑아내는[* 실제로 마계대전 연재 당시, 완성된 원고를 출판사로 가져간 어시가 원고를 분실하는 바람에 똑같은 그림을 한 번 더 그린 적이 있었다고 한다. 만화계의 전설 같은 일화 중 하나였는데 본인이 정말로 일주일 동안 그린 걸 하룻밤 새서 전부 다시 그렸다면서 인증했다.][* 당시의 대여점에는 매 주마다 럭키짱 신간이 10 ~ 11권씩 입고되었다.] 어마어마한 분량과 상황에 맞지 않는 황당한 대사들, 갑자기 뭔가 이상해지는 그림체(예를 들면 마사오의 얼굴), 마침표 대신 물음표로 끝나는 특유의 말투인 [[근성체]] 등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얻으며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다. 김성모 본인의 회고에 따르면 출판사 사장이 사무실로 불러서 돈 자루를 쌓아놓고 보여주면서 "이게 다 당신이 번 돈이다"라고 할 정도였다고 한다. [[엄재경]] 스토리작가가 회상하길 김성모는 잡지 만화 때부터 남달랐으며 그 특유의 감각과 근성으로 만화업계에서 버티면서 이제는 나름 모두가 인정하는 어떤 경지에 오른 듯하다고. 한번은 김성모가 인기 순위에서 까꿍을 이기자 [[이충호]] 화백이 까꿍을 합체시키자고 해서 말리느라 고생 좀 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