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성모 (문단 편집) == 특징 및 성향 == 그림체면에서는 《럭키짱》이나 《마계대전》 같은 류의 [[미야시타 아키라]]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날카로운 그림체가 '''전기'''. 《빵》[* 이 작품이 <히트> 연재 당시 담당 기자였던 천창욱은 김성모 작가의 고등학교 동창이기도 했다.]이나 《빵 아웃사이더》, 숨겨진 역작 《쾌산고》에서는 약간 순화된 그림체를 보여준 '''중기'''. 마지막으로 일본의 유명 극화작가 [[이케가미 료이치]]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대털]]》이나 기타 성인만화인 '''후기'''로 나뉜다. 전기와 후기로 나뉘는 건 [[90년대]] 시대 분위기 탓도 있다. 초기에 김성모는 자기 말처럼 상업주의 대본소 작가였다. [[도서대여점]] 붐에 힘입어 잘나갈 때는 문하생을 150명 가까이 두고 작업조를 나눠 만화를 대량으로 찍어낸 것. 그러나 도서대여점 업이 쇠퇴하고 대본소 만화조차 설 자리가 없어지면서 그는 '[[성인극화]] 르포'로 방향 전환을 준비한다. 본인의 회고에 따르면 자기는 잘 준비한 편인데 미처 대응하지 못한 사람들은 타격을 많이 입었다고 한다. 《대털》에서 고퀄리티의 작화를 보여줬는데 이는 김성모 또는 그의 문하생의 실력이 늘어서가 아니라 [[대만]]에서 그림쟁이 2명을 거금으로 고용해서 작화를 시켰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있다. 또는 [[이현세]] 밑에서 어시스턴트를 하던 사람들을 대량으로 영입하여 그림 퀄리티를 높였다는 소문도 있다. 그러나 대털 이전에도 또 이후에도 용주골블루스, 빨판, 혐일류, 999.9마신, 4인조, 강안남자등 작화 수준이 대털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급인 만화도 수도 없이 많다. 김성모 마니아(?)라면 알 것이다. 대부분의 김성모 만화는 중반까지 높은 그림 퀄리티를 유지하다 갑자기 날림이 돼버린다는 걸...[* 김성모 만화는 30권이 기본이다. 대털은 김성모 만화치고 단편인 13권 완결이라 끝까지 높은 그림 퀄리티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김성모의 성인극화 초기작인 황제의 성/늑대파/용주골 등을 보면 이미 럭키짱 시절의 그림체를 탈피했으며, 용주골 블루스, 빨판 시점에서 현재에 거의 근접한 그림체가 형성되고 대털에서 완성된 것. '''한국 만화계가 살아나려면 우선 작품이 많아야 한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만화 공장 시스템을 이용하여 일단 만화 자체를 대량으로 생산하여 만화의 독자층을 늘리고 그 후 작품성 있는 만화를 차근차근 선보여서 만화계를 바꿀 계획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대털》 등 자신이 그린 만화의 컷을 깡그리 재활용 및 재편집하여 따로 만들어낸 만화 《기계깡패》, 《건달IQ삼국지》 같은 작품을 보면 왠지 진심이 아니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대털 1부》, 《[[혐일류]]》 등의 만화를 보면 또 나름대로 괜찮은 질을 보여 수긍하게 되기도 하고... 아마 작품 간에 일종의 차등을 두는 듯. 실제로 김성모가 처음부터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기획한 사실주의 성인 극화들의 질은 굉장한 수준이다. 《대털 1부》, 《[[용주골]]》, 《혐일류》, 《빨판》, 《[[999.9 마신]]》이 대표적인데 여기서 《대털 1부》와 《혐일류》 《[[999.9 마신]]》은 애초 대본소용으로 그린 작품이 아니므로 그의 다른 공장 만화들과 비교 대상으로 볼 수 없다. 두 작품 모두 [[작붕]]이 거의 없고 내용과 재미 또한 튼실하지만 《대털 1부》는 일간 스포츠지에 최초로 연재하는 작품이니만큼 당연히 사력을 다한 작품이고 《혐일류》는 돈 벌려고 만든 게 아니라 [[반일감정]]으로 시작한 작품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대본소가 아니라 단행본용으로 계획 후 제작된 작품이다. 작중에 등장하는 지식이 어처구니없이 비상식적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지만 그런 선입견에 비해 생각보다 멀쩡한 [[상식]]도 많이 알고 있기는 하다. 작중에 나온 과장된 표현으로 욕을 먹기도 하는데 단순히 황당한 내용만 가지고 그러는 것이 아니라 작품 안에서의 [[개연성]]과 [[핍진성]]까지 모두 깃털처럼 날려버리는 전개 때문에 혹평을 받은 것이다. [[근성]]을 강조한다. 근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김성모 작품에서는 배틀물이라도 평범한 소년만화와는 달리 주인공이 최강자에 등극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흔히 김성모의 주인공은 [[평균]]보다는 강하지만 진정한 최강자 그룹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는 역량을 가진 존재로 묘사된다.[* 그나마 최강자 포지션인 주인공은 [[돌아온 럭키짱]]의 [[강건마(돌아온 럭키짱)|강건마]]와 [[고교생활기록부]]의 강건마인데, 돌럭의 강건마는 전국싸움신이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평소처럼 얻어터지다 겨우 이기는 근성전개를 담습하는 바람에 설정을 못 살렸고, 고교생활기록부의 강건마는 돌럭의 강건마와 달리 진짜 최강자 포지션이지만 여기에 이르기까지 어릴때부터 지옥 같은 수련을 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그들은 절대 쓰러지지 않는 근성으로 마침내 이겨낸다. 이는 작가 김성모 자신의 [[페르소나]]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주인공의 근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싸워서 이겨야 할 이유가 있어서 자기보다 강한 자와 싸우더라도 항상 [[정의]]의 편에 서고 항상 옳은 말을 해주는 것이 자신의 스타일이기 때문이라고. 김성모 작품의 주인공은 [[양민학살]]만 가능한 능력치로 강적들을 이기는 수단이 [[맷집]]이다. 원조 《럭키짱》을 보더라도 랄프와의 싸움을 보면 이런 게 잘 나와 있다. 김성모 작품의 주인공들은 항상 강적을 상대로는 실컷 얻어터지다가 적이 지쳐서 이기는 홍수환식 싸움을 한다.[* 사실 이런 식의 구조는 비단 김성모 작품뿐만 아니라 [[세인트 세이야]] 같은 근성을 주제로 한 일본의 소년 만화들에서 자주 등장한다.] 인터뷰를 읽어보면 김성모는 '남자다움'이라는 가치를 굉장히 중시하며 그것을 자기 만화의 핵심적인 주제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 남성은 한껏 폼을 잡으며 남자다움에 대해서 설교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와 대조적으로 여성 캐릭터들은 대체로 수동적으로 나온다. 다만 이 남자다움에 좀 지나치게 집착하는 면이 없잖아 있기 때문에 진지한 분위기에서 오히려 웃음을 터뜨리는 독자들이 많다.[* 심지어 자기 여자친구를 부자 노인의 첩으로 팔아넘기고 그게 진정한 사랑이라는 궤변을 늘어놓는 내용의 작품도 있을 정도다. [[http://blog.daum.net/timur122556/6041|#]]] 실제로 김성모의 성격은 유명인사 중에서조차 손에 꼽히는 상남자 스타일이다. 이 때문에 한국의 [[프랭크 밀러]]라는 평도 있다. [[https://www.dogdrip.net/292169062|작가 본인의 성장과정에서 영향을 받은 듯]], [[대털]]의 노광희, [[여수 독고]]처럼 [[부성애]]가 강조되는 캐릭터도 자주 등장한다. 김성모의 만화에는 유난히 [[일본]]이 자주 등장한다. 가장 대표적으로 《럭키짱》에선 산케와 마사오, 그리고 야차단 등의 일본인들이 등장해 야차단과 산케가 한국의 강자들과 싸우는 장면이 나오고 《체인빡》은 일본이 배경인 만화이다. 성인극화에서도 역시 일본은 자주 등장하는데 《빨판》에선 주인공 이석기가 야쿠자와 대립하는 장면이 나오고 《돈빨》에서 역시 야쿠자와 관련 있는 일본 사채업의 대부가 등장하고 주인공 계윤성과 손을 잡는다. 그리고 《혐일류》를 그렸다는 작가 본인의 성격으로는 그 일본에 대한 반감이 대단하다. 일본이 나올 때마다 매번 적으로 등장하며 일본을 이기는 것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내용이 노골적으로 보인다. 《체인빡》 역시 일본이 배경이지만 주인공은 [[재일 한국인]]이며 적들이 죄다 일본인이다. 김성모 작가 작품 중 순수혈통 일본인이 선한 역으로 나오는 작품은 거의 없다. 《럭키짱》의 마사오 역시 한국인 혼혈이다. 성인극화 한정으로 격투씬은 조폭 칼싸움만 나온다. 이 점은 작가 스스로 조폭 싸움에 총이 등장하면 공권력이 작정하고 조폭들을 때려 잡기 때문이라 설명해서 이해할 수 있지만, 심지어는 [[한국전쟁]]이 배경인 《[[태극기 펄럭이며]]》마저 조폭 칼싸움이다. 총알이 빗발치는 곳에서조차 조폭들이 길을 막고 칼싸움을 한다. 명대사는 "총은 쏘지 마라." 정작 조폭 칼싸움 물에서 총이 나오면 킹왕짱 절대무기로 군림한다. 배경이 한국이라 잘 안 나올 뿐이지... 네이버 웹툰에 입문한 뒤로 [[병맛]]과 급식 유머를 받아들여서 대본소 만화 시절의 감성과는 달라졌다. 대본소 시절 김화백 짤방들이 웃겨야 하는 장면이 아닌데도 [[병맛|뭔가가 중요한 것들이 어긋나 있는 바람에]] 안 웃을 수가 없는 식이였다면, 웹툰에 올라온 지금은 대놓고 웃기려고 만들어 놓는 장면들이 많아졌다. [[쇼미더럭키짱!]] 시점에선 사실상 개그만화라고 봐도 좋을 정도다. 중요한 요소는 아니지만, 그의 만화에선 말하는 등장인물들 태반이 입을 다물고 있다. 아마도 현실성과는 상관없이 그냥 등장인물들이 항상 진지하고 멋지게 보이는 걸 바라고 있는 듯. 정반대의 습관이 있는 오다 에이치로가 비슷한 글을 쓴 적이 있다. 잘 언급되지 않는 부분이지만 그의 만화 속 등장인물 대다수는 [[삼백안]]을 지니고 있으며, 놀라거나 하는 등 감정적으로 격양될 시 [[사백안]]이 된다. 결말이 대부분 급작스럽고 어이없는 경우가 많은데 럭키짱 같은 소년만화 같은 경우는 대충 해피엔딩으로 끝나는경우가 많지만(이마저도 마계대전은 주인공과 보스의 동귀어진이다)성인극화의 경우 결말이 시궁창스러우며 대부분은 주인공이 죽거나 영 좋지 못한 결말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대털 시리즈의 경우 거의 [[잡았다 요놈|경찰에 잡히는 결말]]이 나온다. 굉장한 다작으로 유명하며 작품 각각 한 작품을 깊게 파는 것이 아니라 여러 작품을 닥치는 대로 만들어낸다. 전형적인 상업적인 작가이며 '''돈 될만한 건 다 들고 판다.''' 그렇기 때문에 김성모에게서 예술성을 바라면 안 된다. 잠깐 보고 즐기는 용도로는 아주 좋은데 문화재나 인생의 역작 급으로 대우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편이다. 사시미 배틀물로 잘 알려졌지만 희한하게 주인공 혹은 주연급 인물들이 쓰는 칼을 하나같이 마검이나 멀티툴에 가깝게 생긴 괴악한 디자인으로 그린다. 전형적인 회칼의 모습을 한 사시미는 빠따, 파이프, 권총처럼 잡졸들이 쓰는 무기로 섞여서 나온다. 다만 놀라운 것은 이게 다 가공의 칼이 아니라 실존하는 것들을 모티브로 그렸다는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