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영태(야인시대) (문단 편집) == 성격 == 초반에는 쌍칼이나 김두한의 [[안티테제]]로 그려졌다. 의협심이 강하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나 그 방법이 단순무식하여 화를 부르는 쌍칼, 두한과 달리, [[처세술]]에 능숙하고 상황을 보다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지만 그 때문에 불의를 보고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어찌 보면 굉장히 현실적인 캐릭터. 일례로 구마적이 일본패와 손을 잡겠다고 밝혔을 때 노골적으로 반발의 뜻을 밝힌 쌍칼과 이에 동조한 두한과 달리, 구마적의 생각과 행동이 옳지 못함을 알면서도 자신의 위치를 알기 때문에 구마적은 물론 [[하야시]]와도 싸우겠다는 두한을 엄하게 꾸짖었다. 이러한 성격은 두한이 [[신마적]]과 대립할 때도 드러나는데, 신마적이 그저 자기보다 아래라는 이유만으로 두한에게 일방적으로 시비를 걸며 괴롭혔을 때 이에 맞대응을 한 두한의 행동을 주먹계에서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엄연한 [[하극상]]이라고 했다. 부하들 사이에 충돌이 날 경우에도 김영태가 중재하는 경우가 많아서 우미관패들이 사고를 치면 김두한보다 김영태한테 혼날 것을 먼저 걱정하는 장면도 있다. 김영태는 주먹패뿐만 아니라 야인시대 인물들 전체를 통틀어도 신사적인 성격이다. 같은 우미관패에서 그나마 신사적인 편에 속하는 문영철만 해도 화가 나면 난폭해지거나 호전적인 경향을 쉽게 보이는걸 생각하면 주먹패 전체를 통틀어선 가장 신사적인 축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김두한이 쌍칼패에 들어갈 당시를 보면 이런 성향이 드러난다. 김두한이 (자신에게 사기친) 털보를 패자 김무옥은 앞뒤 사정도 들어보지 않고 다짜고짜 패려고 했고, 문영철은 그를 찾아가 일단 대화를 시도하긴 했으나 비아냥거리면서 협박하다가 결국 싸웠는데, 김영태는 찾아가서 점잖게 한참 어린 김두한을 자네라고 부르면서 대화를 나눴다. 그것도 '자네가 건드린 쌍칼이란 사람은 이러이러한 사람인데, 만약 그 말을 듣지 않으려면 여기선 살기 힘들어질 것이니 뜨는 게 좋다'는 식으로 나름 합리적이면서 사태의 심각함을 실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 이 말을 들은 김두한이 결국 쌍칼을 찾아간다.] 그가 정말 신사적이라는걸 알 수 있는 가장 결정적인 장면이 바로 2부 초반에 정진영과의 일인데, 김두한이 없을 때 공산당 가두시위를 이유로 정진영이 김영태한테 부하들을 데리고 나와줄 것을 부탁했으나 김영태가 자신한텐 결정권이 없다며 거절했고, 정진영이 '대체 형님까지 왜 그러냐'며 대드는 태도를 보인 뒤 사무실을 나가버렸는데 이 일이 있기 직전에 명령투로 말하는 것에 대한 문제로 충돌이 났던 신영균이 따라가서 크게 따지려는것을 김영태가 만류했다. 게다가 김두한이 돌아왔을 때 정진영의 태도에 대해 문제 삼는 게 아닌 정진영이 공산당 관련 일로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다고 말하는 정도였는데 옆에 있던 신영균은 정진영을 미쳤다고 하면서 자기를 포함한 동료들한테 명령투로 말하며 사상을 강요하는 것도 모자라 김영태한테 대들기까지 했다며 문제 삼았던걸 생각하면 단순히 신사적일뿐만 아니라 이해심도 많다고 할 수 있다. 후배가 대들었는데도 단지 신경이 날카로운 상태란 이유로 가볍게 넘기는걸 넘어 신경이 날카로우니 이해해줄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보였다. 특히나 김영태는 단순히 서열 높은 정도가 아니라 이 시점에서는 이미 주먹계에서 원로이자 역사의 산 증인이엇고, 웬만한 대형조직의 오야붕들도 자신들과 최소 동등함 이상으로 대할 정도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정진영이 김영태한테 한 행동은 가볍게 넘어갈만한 일이 아니엇음에도 이해해준 것이다. 그외에는 개코가 정진영한테 미련을 못 버리고 주사까지 부려서 신영균을 비롯한 동료들과 충돌이 잦고 문영철, 삼수 등에게 그러다 식구들 눈밖에 날 수 있다고 경고를 듣거나 신영균이 개코에 대해 저러다 조만간 큰일 하나 저지를 것 같다며 불안감을 드러낼 때도 김영태는 개코에 대해 상태가 너무 심각하다면서 아무리 마음 약해도 저 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입장을 보이며 딱히 개코한테 지적은 안 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부하들이 다들 안 좋게 보는데도 개코를 나쁘게 보는게 아닌 상태가 좀 심각해서 걱정된다는 정도로 본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김영태는 우미관패에서 유일하게 고등보통학교 출신의 엘리트인데다가, 일제 강점기 시절부터 개코, 김두한, 정진영의 우정이 대단하다는 걸 알고 있었고 그로 인하여 개코의 고민과 마음고생을 알아차려 준 것이다. ] 그러나 강단이 있을 땐 확실한 듯, 이후 정진영이 김두한에게 총을 쏴 살해하려 들자 다른 우미관패들과 마찬가지로 '''정진영을 죽여야 한다'''는 의견을 냈으며[* 그마저도 정진영과 대면했을 땐 김두한에게 진심으로 빌라며 두한이는 널 살리려고 한다는 듯이 말했다.], 전향서를 쓰고 청년단원들을 미군에 신고한 전위대원이 신영균의 손에 살해당할 때도 딱히 제지하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