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용현(1953) (문단 편집) === 방송에 알려지다 === >'''그 때는 자연인이라는 말을 잘 몰랐던 시절이라, 김씨돌 씨야말로 지금 생각해보면 원조 자연인이다.''' >---- >[[임성훈(방송인)|임성훈]] 2012년, 산불감시원 활동을 하던 그를 본 소방관이 보통사람 같지 않은 그의 모습을 보고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제보하면서 그는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며 주목받았다. 갑자기 옷을 훌렁훌렁 벗는 모습, 산에 있는 지렁이를 먹는 모습이 나와 괴짜인가 싶었지만 그의 아픈 과거가 밝혀지고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모습, 그리고 진정으로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며 직접 재배한 작물들을 매년 [[참여연대]]에 기부하고 물욕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돈을 갖는 게 무섭다'며 자신이 살던 집을 사후 기증하겠다는(이건 참여연대 쪽에서 정중히 사양했지만) 등 아낌없이 나누는 모습은 큰 반향을 일으켰고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때 일로 당시 PD였던 이큰별과도 인연을 맺고 자주 교류했다고 한다. 이큰별 왈 그의 인간적인 매력에 촬영 당시부터 출연자와 담당PD를 넘어 인간 대 인간으로 교감하는 시간을 보냈고, 어느 순간은 카메라가 돌아가는 것이 크게 중요치 않게 느껴지는 때도 있었다고. 그는 휴가 때면 김용현을 방문하곤 했다.[* 한번은 바다를 본 지 20년이 넘었다는 그를 위해 그날로 태백산맥을 넘어 동해를 보러 갔다고 한다. 대게를 대접했는데 그는 이번에도 한입 먹어보고는 벌떡 일어나 "너무 다셔서(달아서) 감사합니다!"라고 외치고 큰절을 하는 기행(?)을 해서 모두 크게 웃었다고 한다. 또 같이 찜질방에도 자주 가고.] >내가 생각하는 씨돌 아저씨의 최대 매력은 ''''자연인이지만, 꼭 그것에만 매몰되지 않는 사람''''이란 것입니다. 혁명가 [[체 게바라]]가 "가질 수 없는 것을 꿈꾸되 현실에 발을 딛고 있어야 합니다."고 했던 것처럼, 씨돌 아저씨는 '''생명과 자연을 오롯이 존중하되 현실적 삶을 배척하지 않고 자신의 삶에서 소박함을 추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 >만약 아저씨가 '공자 왈 맹자 왈'하며 자신이 추구하는 사상을 가르치려 했다거나 문명에 대한 배타적인 자세만을 보여주었다면, 저는 그 오랜 시간 동안 무언가에 홀린 듯 아저씨와의 인연을 이어가진 못했을 것입니다. >(중략) >'''진심으로 자연과 생명을 배려하는 삶의 태도에서 자연스러운 인간미를 풍기는 진정한 '참사람'이었습니다.'''(중략) > >제 마음속에서 언제나 가장 맨 앞자리에 있었던 사람은 그 흔한 휴대전화조차 없는 사람, 바로 '씨돌 아저씨'였습니다. >---- >이큰별, 단행본 <요한, 씨돌 용현>에서. 세상에 이런 일이 외에도 [[https://youtu.be/sE0rNgSGgrk|JTBC 오감도]], [[https://youtu.be/RNgSrbZujGs|KBS 남자의 자격]], [[https://youtu.be/u3AStsbmb60|MBN 나는 자연인이다]]에도 출연하며 사람들에게 얼굴을 알린다. 그런데 [[2016년]] 가을 이후, 그는 갑자기 집을 비우고 다시 사라져 버렸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던 와중, [[2019년]] [[SBS 스페셜]]에서 그의 현황을 찾아다니다 마침내 그를 찾게 되었다. '''그런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