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유정(클로저스) (문단 편집) ====== 트레이너 옹호 ====== 김유정과의 관계나 단체조직행동을 고려하더라도 트레이너의 행동을 비판하기 위해서는 트레이너의 독단적인 행동 자체에 있는 의도와 목적을 따져보아야 한다. 김유정과의 상하관계에 있어 트레이너의 독단을 조직적이고 사무적인 관점으로만 비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트레이너는 현재 명백히 김유정의 명령을 받는 아래의 입장이지만 현 클로저팀들의 가장 중요한 사항이자 최종목적은 총장과 호프만의 체포이다. 트레이너는 단순히 김유정의 명령을 받아 클로저팀에게 임무를 전달하기만 하는 관리요원이 아니다. 트레이너 성격상 위에서 내려온 명령에 복종하고 최고직책으로써 행동방침을 결정할 권리는 김유정에게 있다 하더라도 앞으로의 행동방침에 대한 발언권이 충분히 존재하는 입장이며, 오퍼레이터나 관리요원과 동일하게 세 클로저팀의 모든 인원들의 신체상태와 정신상태를 고려해 현장에서 임무를 조율하고 거점방어임무와 동시에 상황에 따라 클로저팀과 출동임무를 함께하는 명백한 현장임무의 팀장격이다. 실험체 발견에 있어 왜 '일단' 보고하지 않고 처분을 결정하냐 비난하는 것은 트레이너가 처분을 결정한 이유에 모순되는 주장이다. 트레이너가 실험체 처분을 결정한 전제는 크게 세가지로 '인격을 가진 '''인간'''이라 할 수 없으며', '명백한 '''공격성'''을 띄고', ''''김유정과 아이들의 심리'''를 명확하게 알고있기' 때문이다. 트레이너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호프만의 체포작전과 이를 수행하기 위한 클로저들의 정신상태이다. 살 가망이 없어서보여서 그냥 바로 죽여줬다 라고 트레이너의 행동을 비난하는것은 옳지 않다. 고통을 덜어주기 위함이라는 것은 트레이너가 그나마 상대방을 설득하는 하나의 정당성일 뿐이다. 실질적으로 김유정에게 보고 후 어떻게 처리할지 의논하고 그 뒤에 죽여도 늦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왜냐하면 나타조차 보고 기겁한 이 '생명체들'을 보고 몇 클로저 아이들의 심리상태가 불안정해질 것이라는 점은 임무를 조율하며 클로저들을 유심히 관찰한 트레이너는 쉽게 예상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김유정과 여러 아이들은 이 생명체들을 위독한 '인간'으로 생각할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인물들의 입장은 살릴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와 동시에 실험체를 위독한 인간으로 보느냐 목숨을 위협하는 차원종으로 보느냐의 문제로 갈릴 수 있다. 이 실험체를 그대로 보고해서는 김유정앞에 절대 처리한다는 선택지가 나올 수 없으며, 살릴 기술이 현재 존재하지 않고 기타 차원종과 다를바없이 공격성을 띄고있기 때문에 거점으로 데려온다 한들 이 생명체들이 공격성을 띄는 순간 결국 아이들이 '인간'이라 여기는 이 실험체들을 눈앞에서 처리할 수 밖에 없어진다는 결과가 생기고 만다. 인간과 차원종이 섞인 상태에서 피아식별없이 죽어가는 와중에도 위험한 공격을 한다는 언급이 있고 베테랑 클로저인 볼프강 조차 이들의 위협에 그대로 노출되어 트레이너에 의해 구해졌다. 수송중 클로저들과 관리요원에게 위험한것은 명백하며 현재 '''나타조차 제대로된 치료지원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자아도 없고 자멸중인 '인간인지 차원종인지 알수도 없는' 위험한 생명체에게 무작정 치료지원이 들어간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실제로 나타는 "과거의 나는 내버려둔 채, 그 배양실의 실험체는 구하려 든 김유정을 위해!" 라는 언급으로 김유정파의 모순된 사상을 비판한다.[* 다만 이 발언의 경우 부적절한게, 나타의 어린 시절 실험체 시절 시기의 김유정은 유니온의 일원이 아니었거나 혹은 현재의 권한을 가지지 않은 일개 말단일 뿐이었고 함께 비난받은 김재리도 마찬가지다. 김유정이 유니온의 어두운 면을 알게된 시점은 시즌 2 시점으로, 제이, 미스틸테인, 나타, 서지수 등 실험체의 피해를 보고 더 이상 같은 피해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지 과거의 나타를 내버려둔 것이 아니다.] 실험체를 인간으로 여겨 데려온다면 호프만 체포를 앞세워 고통속에 몸부림치는 실험체를 두고 호프만의 체포가 더 급하니 치료를 뒤로 미룬다는 것은 윤리적으로 있을 수 없으며 반대로 무작정 치료지원이 들어갈 자원도 시간도 없다. 결국 이 실험체들을 아이들과 엮는다는 것 자체가 아이들의 정신상태와 체포임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예상할 수 있다. 그걸 알기에 사냥터지기 1분대도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이 행위에 동참한 것이다. 트레이너가 이 결정을 바로 실행할 수 밖에 없었던 다른 이유는 이 문제가 들키더라도 책임을지고 비난을 받는 것이 실제로 아이들에게 정신상태에 덜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사냥터지기 2분대는 실험체 출신이기 때문에 정신적 충격을 넘어서 트레이너와 늑대개 팀과의 관계가 파탄날 가능성이 높다. 이를 어느 정도 눈치챈 소마의 반응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런 끔찍한 실험체를 처분할지 말지를 아이들 의견을 수렴해 처분하는 것은 누가봐도 좋지 않다. 가령 비난을 받더라도 끝난 일로 치부하는 것이 아이들의 정신상태에 그나마 영향이 적다. 실제로 실험체를 본 아이들은 전자의 영향도 큰 제이를 제외하고 실험체에 대한 트라우마를 겪기보다 트레이너의 잘잘못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할애한다. 종합적으로 실제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클로저 아이들과 관리요원 앞에 이를 데려가 의논부터 해둔다는 것은 트레이너가 걱정하는 문제를 그대로 실현시키겠다는 것과 같기에 아이들과 임무를 항상 고려해야 하는 트레이너의 입장에서는 애초에 보고부터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보고의 여부와 안락사의 결정여부는 따로 생각해야 할 문제인데 만약 트레이너가 팀내 클로저들을 고려하지 않고 실험체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었다면 정말 그냥 죽이지도 않고 보고한 후 방치 했으면 되었을 일이다. 안락사의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에 정답은 없지만 트레이너는 적어도 고통을 덜어주는것이 생명을 존중해주는 것이라 생각한 입장이었고 동시에 실험체로 생길 팀내 트러블을 방지하고자 했기 때문에 안락사를 결정한 것이다. 선조치를 결정한 것은 팀내의 트러블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클로저의 정신상태와 임무방해가 더욱 악화됨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다. 트레이너라고 생명을 앗아가는 행위가 달가울리 없으며 사냥터지기 1분대에 행위를 강요하지 않는다. 이 사건으로 팀전체에 부정적인 분위기가 생길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모든 비판과 책임을 받으려 했다. 트레이너는 독단으로 실험체를 죽이고서도 묵묵부답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트레이너의 입장을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에 대화로 설득할 수 없다면 비난을 수렴하는 것이 그나마 팀 분위기를 덜 해친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도덕적인 문제로써는 비난받을지 언정 현장 어드바이저로써는 최대한 적합한 판단을 하려고 노력한 셈이다. 2분대 아이들을 위해 트레이너에 동조했지만 좋은 판단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고 결국 중립적인 입장을 표명하는 볼프강에게 조차 이슬비는 자신을 가르치려 들지말라며 소리친다.[* 그나마 이슬비는 이를 본인의 실책으로 인정하고 이때의 경험이 본인에게도 큰 트라우마로 남았는지 부산-남포동에서 트레이너의 발언을 회상하며 다시는 무의미한 희생을 만들지 않겠다며 전류로 마스테마를 없앨 정도로 희생자를 최소화 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트레이너는 실험체들을 인간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생명에 대해 안락사를 결정했다는 점에서 자신이 완전히 무결하다고는 생각치 않음을 밝히고 있으며 반대입장에 대한 입장차를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김유정과 검은양 팀, 레비아, 루나는 오히려 트레이너의 심정은 이해하려 하지 않은 채 어떻게 생명을 파리목숨처럼 죽일 수 있느냐, 왜 죽여놓고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특히 실험체 출신이던 제이, 미스틸테인, 루나가 크게 두드러진다. 그나마 트레이너의 입장을 이해한 나타조차 처분 사실을 알았을 땐 전자와 비슷한 반응이었다.[* 부산에서도 마찬가지지만 많은 등장인물이 트레이너는 생명을 멸시하고 도덕적 기준이 낮은것 처럼 매도하는데 트레이너는 굉장히 섬세한 성격의 소유자이며 남을 기본적으로 배려하는 인물이다. 기밀작전으로 불신을 얻거나 생명을 해하는 행위에 대해 트레이너도 당연히 아무렇지 않을리 없다. 이미 트레이너는 정신적으로 죽은 상태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험체의 입장을 알 수 없는 만큼 안락사를 함부로 결정하면 안된다는 이유는 타당하지만 모든 입장을 덮을 근거는 될 수 없다. 클로저의 입장에서 연민으로 모든 적 생명체를 감싸안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누군가 차원종과의 혼종인 그 실험체들을 인간으로 인식해 어떻게든 모두 되돌려 살려야 했다면 그간 유니온 상부에 떨어진 인격이 있는 차원종, 인간형 차원종의 제거 또한 부당히 여겨야 한다. 유니온의 입장에서 인류의 적이라 판단되면 처분, 사살 명령을 내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모두를 인간으로 되돌려 갱생시킬 수 없다. 때문에 현장에서 누군가 그 실험체들을 차원종이나 위험요소로 판단해 처리한다해도 할 말이 없다. 트레이너는 명백히 그 실험체를 인간과 인간이 아닌 경계 어딘가에 있는 무엇이라 지칭하며 인간은 아닌 '생명체'로 인식한다. 호프만을 탐색하는 임무중 차원종이 득실거리는 장소에서 발견된 실험체 처분에 의료인의 판단이 필요하다는 것은 절대적이지 못하며 클로저로써 차원종 또는 위협 생명체라 여겨 처리하는 판단을 할 수 있다. 김유정과 트레이너의 신념이 상이하더라도 공적으로 김유정의 의사에 복종하려는 트레이너이지만 행동방향이 자꾸 엇나갈 수 밖에 없는 것은 상황이 들이닥쳤을때 고려해야 하는 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김유정은 상황을 전체적으로 넓고 깊게 보는 쪽으로, 유니온의 개혁과 정의실현, 무엇보다 앞으로 자라날 어린이들을 위해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에 합당한 모습을 제시하려 하며 인도적이고 법치주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보이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나 트레이너의 최우선 사항은 앞으로의 임무를 위해 당장의 상황을 해결하는 것으로, 클로저들의 관리와 조율, 임무의 성공이다.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현실적이 많이 다른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트레이너의 행동이 김유정의 신념대로 되지 않더라도, 김유정의 신념이 트레이너의 입장에서 곤란하더라도 입장차에서 나타나는 트러블을 무작정 비난할 수 없다. 표면적인 그들의 잘못은 김유정이 그녀의 신념에 대해 제대로된 방안이 없다는 점과 조직체계에 있어 트레이너의 독단은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는 점에 있다. 트레이너도 그렇고 김유정도 그렇고 자신의 사고방식을 굽히진 않지만 '어른'으로써 상대방의 행동에도 어떠한 당위성이 있는지는 인지하고 있고 물러설수 없는 부분을 제외하면 서로 굉장히 배려하고 있다.[* 김유정이 임무 후 근신처분을 내렸을때 트레이너는 생각보다 관대한 처분이라 놀랐고,규정이라 내리는 것이며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었다'''고 침착하게 대응했다.] 김유정과 트레이너의 이러한 트러블은 신념의 대립 이전에 상호간 신뢰 관계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는 실험체의 처분으로 인해 트러블이 더 생겼지만 트레이너의 행위 자체에는 명분이 있었으며, 이 때문에 어느 한 쪽이 잘못했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