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윤석 (문단 편집) === 데뷔 후 === 다시 연극 활동을 재개한 후, 김윤석은 극단 학전의 연극인 '의형제'에서 함께 공연하던 여배우와 결혼할 사이였던 영화감독 [[전윤수]]를 알게 되어 그의 영화 '베사메무쵸'에 단역으로 출연하게 되면서 첫 영화 출연을 시작한다. 이후로도 사채업자 역으로 깨알같은 코미디 연기를 볼 수 있는 '울랄라 시스터즈'에도 단역으로 출연한다. 2004년 시실리 2km에도 출연했다. 그러다 2004년, [[최동훈]] 감독의 [[범죄의 재구성]]에서 처음으로 비중 있는 조연이자 반장 [[천호진]] 주위에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이 형사' 역을 맡게 된다. 작중 경찰서 복도에서 [[이문식]]이 그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을 때 나오는 욕지거리가 그야말로 압권이다. 김윤석은 이 영화를 통해 얼굴을 제대로 알리기 시작해 영화와 TV 모두에서 조금씩 더 관심을 받기 시작하지만 영화 자체가 [[박신양]]과 [[염정아]], [[백윤식]]을 비롯한 워낙 화려한 배우들로 무장했기에 크게 주목받은 편은 아니었다. [[2005년]] KBS 드라마 [[부활(드라마)|부활]]에서 [[엄태웅]]의 복수를 뒤에서 도와주는 조력자, '천사장' 역할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다. 등장하는 씬은 별로 없지만 나올 때마다 포스를 풍기면서 눈에 띄어 부활패닉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여담으로 이때 천사장이 등장할 때마다 강냉이를 즐겨먹고 있어서 일명 '강냉이 사장'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으며, 부활 방영 중 생긴 김윤석의 팬카페의 이름은 강냉이월드가 되었다. ||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부활 천사장.jpg|width=100%]]}}}||{{{#!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부활 천사장2.jpg|width=100%]]}}}|| ||<-2> '''드라마 '부활' 中''' || 그리고 그 다음 해인 [[2006년]], MBC 아침드라마 [[있을 때 잘해(드라마)|있을 때 잘해]]에서 자신은 불륜을 저질러서 이혼해놓고 전처가 다른 남자와 사귀자 훼방 놓는 남편 '하동규' 역을 맡게 된다. 여기서 김윤석은 열연을 펼쳐 [[MBC 연기대상]] 남자 우수상을 받았으며, 있을때 잘해 역시 MBC 아침드라마 최초로 20%의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끌게 된다. 이 덕에 김윤석은 아줌마들 사이에서도 나쁜 놈으로 인식되며 인지도가 높아지게 된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분명 욕해야 할 나쁜 놈인데도 더 끌린다는 반응도 있었다. 큰 키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중년에도 나쁜 남자 콘셉트이 기가 막히게 어울릴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 사실 목소리도 그렇고 외모도 먹어주다 보니 끌릴 수밖에 없다. 실제로 김윤석은 주위 아주머니들에게 몰매를 맞기 보다는 오히려 식당에 갔을때 밥을 더 챙겨주는 등 굉장히 잘 대해주었다고 한다.] || {{{#!wiki style="margin: -6px -10px" [youtube(dHmyoJjXhfM)]}}}|| || '''드라마 '있을 때 잘해' 中''' || 또한 이 드라마에서 가장 인상 깊은 명대사로 "불륜불륜하지마, 어따대고. 나 불륜에 빠진 거 아니야. 그 사람 사랑해. 저급하고 품위 떨어지게 불륜이니 외도니 하는 단어로 내 사랑을 모독하고 격하시키지 말란 말이야."가 있다. (해당 영상 2분 35초 즈음) 훗날 상대역이었던 [[하희라]]는 "저 씬에서 너무 몰입한 나머지 장이 꼬이더라"라고 밝히며 김윤석이 연기를 너무 잘해 감정 이입이 잘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김윤석은 저 드라마에 나온 것을 후회한다고 한다. '범죄의 재구성'에서 조연출을 했던 김승용 감독이 대본을 보내 준 인연으로 출연하게 된 '[[천하장사 마돈나]]'에서는 주인공의 [[알코올 의존증]]인 아버지 역할을 했는데, 성 정체성으로 힘들어하는 아들을 패는 막장인생 아버지지만 아들의 뚝심 있는 꿈 앞에서 더는 말리지 못하고 '가드 올리고, 상대방 주시하고'라는 말밖에 못하고 떠나는 슬픈 부정을 리얼하게 연기해서 호평을 받았다. '가드 올리고, 상대방 주시하고'는 여러 상황에서 나오지만, 매번 말할 때의 감정이 달라서 의미가 있는, 천하장사 마돈나의 명대사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김윤석은 그 대사를 할 때 주인공 [[류덕환]]이 진짜 친아들처럼 느껴져서 연기하다가 눈물이 왈칵 나오려는 걸 억지로 참은 적이 꽤 있었다고 한다. 영화 속 그의 벌겋던 눈은 진짜 감정에서 우러나온 눈이었다고. 2006년 [[최동훈]] 감독의 [[타짜(영화)|타짜]]라는 작품에서 ''''[[아귀(타짜)|아귀]]'''' 역을 맡게 된다. 비록 다섯 장면밖에 등장하진 않았지만 강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악역으로 소름 끼치는 무서운 연기를 선보여 대중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고향만 [[충청도]]이고 사실상 [[경상도]] 출신인 김윤석이 [[전라도 사투리]]를 매끄럽게 구사한 것도 당시엔 화제였다.[* 출생지만 [[충북]] [[단양군]]이지 초중고대학교를 [[부산]]에서 다녔기 때문에 무늬만 충청도지 그냥 부산 사람이다. [[충청도 사투리]], [[전라도 사투리]], [[경상도 사투리]], [[평안도 사투리]]에 하다하다 [[중국 조선어|연변 조선족 말씨]]까지 하는 것을 보면 언어적으로 타고난 듯 하다. 단, 표준어만큼은 어색하다. 유년시절을 영남 지방에서만 보낸 사람들은 거의 100퍼센트에 가까울 정도로 못 고친다. 일례로 본인은 평생을 부산에서 살았지만 부모가 경기도 사람이라 표준어로 대화하거나 들을 기회가 많았다고 해도 어떻게든 영남의 억양이 미세하게나마 묻어 나온다. [[미라클(인터넷 방송인)|미라클]]이 그 경우. 억양의 고저차가 시작부터 정반대 일 정도로 판이하게 달라서다. 초등학교는 부산, 중학교는 서울, 고등학교에서 다시 부산에서 보낸 [[조진웅]] 정도가 그나마 완벽하게 구사한다고 할 수 있다. 어릴수록 언어적 특성을 쉽게 받아 들이기 때문.] 같은 경우 영화의 흥행과 더불어 그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게 되었고, 이때를 기점으로 김윤석은 본격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타짜 아귀1.jpg|width=100%]]}}} || || '''영화 '타짜' 中''' || >촬영하려고 김윤석 씨가 '[[아귀(타짜)|아귀]]' 분장을 하고 의자에 앉아있으면, 스태프들이 무서워서 김윤석 씨의 곁을 못 갔어요. 그래서 제가 '스태프들이 저 사람을 보고 [[아우라|강한 기운]]을 느끼는구나. '아귀' 캐릭터가 좋은 캐릭터가 되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 >[[최동훈]] 감독 이어 '[[즐거운 인생]]'을 통해 잠시 숨 고르기를 한 뒤, [[추격자]]에서 전직 형사이자 윤락업소 사장 ''''엄중호'''' 역을 맡게 된다. 사실 타짜에서의 아귀 이후, 그에게는 수많은 시나리오가 쏟아졌는데 그중 첫 주연작으로 [[나홍진]] 감독의 상업 영화 데뷔작인 '[[추격자]]'를 선택한 것이다. 이에 김윤석의 주변 지인들은 5만 명의 관객도 보지 않을 스릴러물이라며 그를 말렸다고 한다. 하지만 개봉 이후, [[추격자]]는 데뷔작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의 엄청난 완성도로 대한민국 스릴러 영화계의 한 획을 그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속에서 흥행 역시 총 관객수 500만 명을 넘으며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무려 당시 [[청소년 관람불가]] 한국 영화 중 [[친구(영화)|친구]]와 [[타짜(영화)|타짜]]의 뒤를 잇는 흥행 3위를 기록했을 정도. (현재는 6위로 내려갔다.) 또한 김윤석은 추격자에서 선 굵고 폭발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그해 각종 시상식에서 주연상을 휩쓸게 된다. 대중들에게도 명실상부 충무로 연기파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널리 알렸다. ||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추격자 엄중호.gif|width=100%]]}}}|| || '''영화 '추격자' 中''' || >장면들을 붙이면서 '이런 괴물이 다 있냐' 싶었다. 디테일한 변화와 감정 흐름을 다 계산을 해서 연기를 해놓았더라. 마치 시간 순서대로 촬영한 듯 장면들이 딱딱 가서 붙었다. >---- >[[나홍진]] 감독 이후 개봉한 '[[거북이 달린다]]'에서 영화 자체는 그다지 뛰어나진 않았지만, 김윤석 자신의 존재감으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충청도]] 지방 형사의 느물거리는 생활 연기로 기존에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연기를 선보였다. [[최동훈]] 감독의 3번째 영화 [[전우치(영화)|전우치]]에서 '''화담''' 역을 맡아 또 다시 악역으로서 열연을 펼쳤다. 와이어 액션, 실제 불 붙인 부채로 액션을 하는 등 은근히 힘든 부분이 많았는데, 본인도 많이 힘들었는지, 와이어 액션을 내게 한 번만 더 시키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했을 정도. ~~[[도둑들|하지만...]]~~ 이후 코멘터리에서 "저 와이어 씬 뒷모습이라 대역 쓰면 됐는데 왜 선배가 했지?"라는 최동훈 감독의 말이 압권. 여담으로, 악역인데도 너무나도 섹시하여 화담에 치인 팬이 매우 많았다. [[나홍진]] 감독의 2번째 작품 [[황해(영화)|황해]]에 '추격자' 때와 마찬가지로 [[하정우]]와 함께 출연했다. [[조선족]] 살인 청부업자 ''''[[면정학]]''''역으로 작중 면정학이 족발 뼈로 사람을 패고, 칼을 맞은 상태에서도 상대를 공격하여 죽이는 장면은 무시무시한 포스를 자아내서 아직도 회자될 정도이다. 또한 [[한국]]에 [[유학]] 온 [[조선족]]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서인지 이 작품에서 능숙하게 [[조선어]]를 소화하여 진짜 조선족들에게도 호평받았다. [[중국]] [[연변]]에서 현지 촬영을 했는데 연기를 너무 잘해서 촬영을 구경하던 [[조선족]] 노인들이 김윤석을 보고 조선족 출신인 줄 알았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을 정도.[* [[하정우]]의 연기를 본 노인이 "저 친구 참 연기 잘하네."라고 했는데, 김윤석은 어떠냐는 질문에 '''"저 사람은 진짜 [[조선족]] 아닌가?"'''라고 되물었다는 썰.] 그러나 겨울 배경 영화인데 촬영 일정이 중간에 심하게 늘어나, 4계절 내내 겨울 설정으로 더울 때도 겨울옷을 입고 연기를 한 데다가 촬영 순서가 영화 순서와 무관하게 짜여 있어서 감정선까지 맞추느라 매우 힘들었다고 한다. ||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external/e4ea8d96d103bd5a1f88a81fcf88040db3e2bd0b7289cfb245971dbfaa636342.jpg|width=100%]]}}}|| || '''영화 '황해' 中''' || 이후 [[김려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완득이(영화)|완득이]]에선 세고 어두운 연기에서 잠시 벗어나, 껄렁하면서도 친근한 담임교사 동주 역을 맡았다. 아무래도 [[아귀(타짜)|전작들이]] [[추격자|워낙]] [[면정학|강렬해서]] 인간미 넘치는 동주 역에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는 우려도 있었으나, 소설 속 동주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호평을 받았다. 원작자인 김려령도 대만족했다고. 완득이 역시 손익분기점인 160만 명을 넘어 531만 명이라는 최종 관객수를 기록했다. 여담으로 소설 속 동주의 비중이 영화에서는 더욱 늘었다고 하는데, 그러면서 김윤석이 많은 의견을 제시했다고 한다. 그 대표적인 예로 소설 속에서 동주는 학교에서 [[정장]]을 주로 입었지만, 영화에서는 [[트레이닝복]]을 입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고 하며, 이는 신의 한수라고 평가받기도 했다. 김윤석은 극중 동주의 모습이 본인과 가장 닮았다고 한다. 또한 이 영화가 자신에게 가장 오래남아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고. 자녀들도 가장 좋아하는 아빠의 영화도 <완득이>라고 한다. || {{{#!wiki style="margin: -6px -10px" [youtube(iC9Taoxk5LQ)]}}}|| || '''영화 '완득이' 中''' || 이어 2012년 [[최동훈]] 감독의 4번째 작품인 [[도둑들]]에 출연하여 [[전지현]], [[김혜수]], [[이정재]] 등을 비롯해 다수의 주연 배우들과 열연했다. 김윤석의 ''''마카오 박''''은 영화에 많은 인물이 나오지만 극을 중심으로 이끌어가는 인물이기에 힘든 일을 여럿 했는데, 모든 촬영을 함께했을 뿐만 아니라 [[마카오]]와 [[중국]]을 배경으로 활약하는 역할이기에 [[중국어]]도 구사해야 했다.[* 김윤석은 자신이 사용하는 중국어를 실제 중국인들이 들을 수 있으므로 더 신경썼지만, 단순히 중국어만 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다 감정을 실어야해서 실제로는 와이어 액션 씬 보다도 힘들었다고 한다. 중국어 선생님과 거의 하루 종일 붙어있었고, 악센트나 발음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다시 찍었다고. 그래도 이 때문인지 김윤석의 중국어 발음은 자연스럽다고 꽤나 호평을 받았다.[* 강사들의 평가에 따르면 영화 속 김윤석의 중국어 억양은 중국 남부 억양에 가깝다. 마카오에서 오래 산 사람의 중국어를 표현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또한 여담으로 나중에 도둑들 촬영 후 6개월이 지난 뒤 후시녹음을 하게 되었을 때, 김윤석은 중국어 대사를 단 한번도 틀리지 않고 소화해냈다고 한다. 이에 다들 놀라워 하자 김윤석은 "이걸 어떻게 잊어버릴 수 있냐. 하루에 100번씩 외웠는데."라 답했다고.(..)] 게다가 한 여름날 얼굴 전체에 특수분장을 한체 하루종일 촬영을 한 날도 있었으며, 영화 후반부엔 와이어를 매고 아파트 외벽을 타고 날아다니는 등 전우치때와는 비교도 안되는 강도 높은 액션 씬도 선보였다.[* 이 후반 액션씬만 무려 한달 가량을 찍었다고 하며, 이에 대해 김윤석도 "40대인 나에게 이런걸 왜 시키는지 모르겠다"며 "저기 저 짱짱한 20대 [[김수현(배우)|김수현]]에게 시키면 관객들도 좋아할텐데..."라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도둑들]]은 개봉 이후 1,290만 명의 스코어를 기록하여 마침내 김윤석도 천만 배우의 명단에 오르게 되었다. ||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마카오박1.gif|width=100%]]}}}|| || '''영화 '도둑들' 中''' || >'[[도둑들]]'은 김윤석이라는 배우 없이는 만들어질 수 없었다. 촬영을 하면서 이 씬을 어떻게 묘사할지 디테일을 고민할 때, 김윤석 선배의 연기를 보고 '저 얼굴만 찍으면 되지, 도대체 무슨 디테일이 필요하단 말인가' 라고 생각을 달리 하게 된다. 네 번째 작품을 함께 하면서도 그를 보면 난 감탄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한다. >---- >[[최동훈]] 감독 2013년 [[여진구]]와 함께 출연한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낮도깨비의 리더인 석태 역을 맡았고, 화이에 대한 비뚤어진 사랑을 특유의 연기력으로 잘 소화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에도 [[타짜(영화)|어둡고]] [[황해(영화)|다크한]]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역할]]을 맡아 연기 스펙트럼이 비슷하다는 평도 있는데, 그러한 역할들을 많이 하여서 그런 것일 뿐, 그 역할들도 움직임부터가 모두 다르다. 또한 전작 '남쪽으로 튀어'나 '완득이'와 비교해 보면 화이에서는 눈빛부터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화이에서 석태의 눈을 자세히 보면 항상 삼백안을 유지하고 있다. 캐릭터를 생각한다면 너무나도 적절한 모습.] 화이는 초호화 캐스팅과 언론의 주목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240만 명으로 손익분기를 회수하는 선에서 흥행을 마무리했다. 아무래도 [[그래비티(영화)|할리우드 대작]]과의 개봉 시기가 겹친 점과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어둡고 잔혹한 묘사가 많이 나와 잔인하다는 입소문과 낮은 평점이 크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청소년 관람불가 치고는 많은 관객을 동원한 것이다. 2014년에는 《[[살인의 추억]]》의 각본에 참여했던 심성보가 연출을 맡고, 봉준호가 기획, 각본, 제작에 참여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던 [[해무(영화)|해무]]에서 선장 철주 역을 맡았다. 하지만 손익분기점인 300만 명을 넘지 못하는 총 관객수 147만 명으로 흥행에는 실패하였다. [[타짜(영화)|타짜]]의 후속편인 [[타짜: 신의 손]]에서 또다시 [[아귀(타짜)|아귀]] 역을 맡게 되었다. 어떻게 다시 출연하게 되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강형철(영화 감독)|강형철]] 감독에게 [[타짜]] 시리즈를 이어가야할 [[사명감]]으로 꼬심을 받고, 아귀가 나오지 않는다면 타짜 2는 당신때문에 망할거라는 협박을 받아서라고 답했다. 물론 이건 농담이고, 강형철 감독과는 타짜 2가 아니더라도 작품을 같이 찍어보고 싶었다고 한다. 개봉 후 관객들에게 어김없이 전작에서의 포스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큰 찬사를 받았다. 영화 역시 흥행에 성공하였다. 2015년에는 무려 3개의 영화가 개봉했다. 개봉 순서대로 각각 [[쎄시봉(영화)|쎄시봉]]과 [[극비수사]], [[검은 사제들]]로 모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쎄시봉(영화)|쎄시봉]]이 손익분기점이 300만 명에 턱없이 못미치는 171만 명을 동원하는 흥행 참패를 기록하여 다소 안 좋게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6월 18일 개봉한 [[극비수사]]에서는 유괴된 아이를 찾기위해 수사를 벌이는 형사 '공길용' 역을 맡으며 최종적으로 286만 명의 관객동원으로 손익분기점인 210만 명을 돌파하였다. 11월 5일에 개봉한 [[검은 사제들]] 역시 개봉 1주일 만에 손익분기 200만을 돌파하였고 12월 4일 500만을 돌파하면서 공약으로 건 속편 제작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작중 [[엑소시즘|구마]] [[사제(성직자)|사제]]인 김범신 베드로 신부 역을 맡으면서 입게 된 사제복인 [[수단(의복)|수단]]과 [[로만 칼라]]가 의외로 매우 잘 어울린다는 평이 많다. 또한 영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문을 발로 찬다든가, 떨어지는 화분으로부터 강동원을 끌어 당긴다든가 하는 장면에 치인 여성들이 많았다고 한다. ||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김범신.jpg|width=100%]]}}}||{{{#!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김범신2.jpg|width=100%]]}}}|| ||<-2> '''영화 '검은 사제들' 中''' || [[전우치]]에 이어 두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된 강동원과 김윤석, 둘의 케미는 검은 사제들에서도 어김없이 대폭발하여 완벽한 찰떡 호흡을 보여주었다. 2015년 12월 28일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 수현 역으로 변요한과 함께 2인 1역으로 캐스팅되었다. 당시 [[기욤 뮈소]]의 소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을 최초로 영화화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하였다.[* 그동안 많은 나라에서 판권을 사기 위해 접촉하였으나, 귀욤 뮈소가 모두 거절하였다. 그러나 한국에서만 이례적으로 허락했는데, 그런 선택을 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기욤 뮈소가 좋아하는 배우인 김윤석이 나온다고 해서. [[추격자]]를 인상깊게 보았다고 한다. [[http://ch.yes24.com/Article/View/30057|#]]] 2016년 3월 22일에 촬영을 시작했고 6월 16일에 촬영이 끝났다. 그리고 그해 12월에 개봉하여 총 116만명의 관객이 보았다. 손익분기인 160만 명을 넘진 못했으나, 언론 보도에 따르면 2차 판권 등으로 손익분기점은 넘겼다고 한다. 2017년, [[김훈(소설가)|김훈]]의 [[남한산성(소설)|남한산성]]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남한산성에 [[청나라]]와 싸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김상헌(조선)|김상헌]] 역을 맡았다. 남한산성은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는 원작을 잘 따라간 동시에 대규모 예산과 전쟁 또는 역사를 소재로 한 한국영화에서 필수품 같았던 국뽕과 신파를 배제한 것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평론가들과 원작자인 김훈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영화 자체가 전투신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당시 조정의 갈등과 최명길과 김상헌의 언쟁 위주였기에 지루했다는 평도 있는 등, 일반 관객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크게 갈렸다. 이 때문에 결국 남한산성은 최종 관객 384만명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했다. ||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20201020_222012.gif|width=100%]]}}}|| || '''영화 '남한산성' 中''' || 남한산성 촬영 후 바로 [[장준환]] 감독의 영화 [[1987(영화)|1987]] 촬영에 들어갔다.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이후 4년 만에 [[장준환]] 감독과 호흡을 맞추며 함께 출연하는 주연 배우 중 [[하정우]]와는 [[황해(영화)|황해]] 이후 7년만에 만난다. 하지만 하정우와는 이번에도 대립관계로 나오게 되었다. 이에 대해 하정우 역시 "이번에는 둘이 같이 뭔가를 해결하고 힘을 합하여 윤석이 형 뒤를 도와주고 싶었으나 [[면가]]와 [[김구남|구남]]의 대립 관계처럼 이번에도 서로 반대 진영에 선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정우]] 이외에 [[유해진]], [[김태리]], [[강동원]]을 비롯한 여러 배우들 사이에서도 가장 압도적인 연기를 보였다. 특히 작중 한병용(유해진)에게 자신의 과거 얘기를 말하는 장면은 소름이 끼칠 정도. 결국, 1987로 김윤석은 [[제39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비롯하여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차지하는 등 여러 주요 시상식에서 주연상을 받게 된다. 1987은 총 723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 {{{#!wiki style="margin: -6px -10px" [youtube(6U-luAzBX4g)]}}}|| || '''영화 '1987' 中''' || [[1987(영화)|1987]] 촬영이 끝나기 전 차기작인 김태균 감독의 [[암수살인]] 촬영에 들어갔다. 물론 본인의 촬영 분량이 끝난 상태에서 암수살인 촬영을 시작했을 수도 있지만 [[1987(영화)|1987]]이 크랭크업하기 전 [[암수살인]]이 크랭크인하였다. 각본에는 [[극비수사]]의 [[곽경택]] 감독이 참여했고, 김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에서는 [[주지훈]], [[문정희]]와 함께 연기한다. 2018년 10월 3일 개봉해서 2년 연속 개천절 개봉 영화에 나오게 되었다. 절제된 연기와 캐릭터 해석이 신선했다는 평을 받았다. 암수살인은 이후 개봉 7일차에 200만명을 돌파하여 손익분기점을 넘었고, 15일차에는 300만명을 돌파하였다. 최종 관객은 378만명을 기록했다. 2019년엔 감독 데뷔작인 [[미성년(영화)|미성년]]이 4월 11일 개봉했다. 미성년에서 감독을 하면서 주연 '권대원' 역을 겸하기도 했는데, 힘들 텐데 굳이 왜 병행했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원래 다른 배우를 출연시키려고 했으나 다들 거절해서라고 답했다. 물론 구하려면 어떻게든 구할 순 있었으나 이 캐릭터가 워낙 찌질하기도 해서 남을 주기에도 미안했으며, 자신이 출연해야 투자가 된다는 말에 결국 직접 출연하였다고 한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꽤 좋은 편이라 점수를 짜게 주기로 유명한 [[박평식]] 평론가가 올해의 데뷔작이라며 7점을 줬고 평균 평론가 평점도 7.15로 호평을 받았다. 관람객 평점도 8.64로 높은 편이다. 심지어 어떤 미성년에 관한 네이버 댓글중 한 관람객이 남긴 "김윤석은 연기를 잘하는 것이 아니다. 영화를 잘하는 것이다."는 평이 두 번째로 좋아요를 많이 받기도 했다. 영화 [[미성년(영화)|미성년]]은 아쉽게도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섬세한 연출력과 메시지 전달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배우로서가 아닌 감독으로서의 김윤석 선배님은 굉장히 섬세하고 꼼꼼하고, 자상한 건 말할 것도 없고, 연출을 너무 잘하시는 분인 것 같아요. 철저한 준비도 그렇고, 신인 감독인데 당황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요. >---- >배우 [[염정아]] 2020년에는 강이관 감독의 첫 상업영화 '바이러스'에서 이균 역을 맡아 [[배두나]]와 함께 촬영했다. 그런데 직후 코로나 때문에 개봉일자가 미정인 상태다. 또한 촬영이 끝난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는 2020년 여름에 개봉 예정이었으나 역시 코로나로 인해 내년으로 개봉이 미뤄졌다. 그러던 와중에 영화 [[명량]] 3부작의 마지막인 노량: 죽음의 바다(가제)의 이순신 장군 역으로 캐스팅 되었다. 미뤄졌던 [[모가디슈(영화)|모가디슈]]가 2021년 여름에 개봉했다. 실존 인물 [[강신성(외교관)|강신성]] 대사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한신성 대사 역을 맡아 생존이란 극의 테마에 걸맞는 연기를 보여줬다.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극의 중심을 잘 잡아줬단 평, 흥행도 코로나 시대 이후 국내영화 첫 200만명을 돌파하며 순항중이다. 최종 관객은 361만명을 기록했다. ||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모가디슈김윤석.gif|width=100%]]}}}|| || '''영화 '모가디슈' 中''' || >김윤석 선배가 연기를 진짜 잘한다고 생각되는 게, 연기를 뽐내지 않고 잘하는 연기를 대놓고 드러내질 않는다는 거에요. 배우는 으레 자신감을 갖고 연기해야 해서 연기를 하다 보면 어떤 지점에서는 폭발하고 싶어 하는 욕망들이 있기 마련인데, 김선배는 그 욕망을 절제할 줄 알아요. 김선배의 톤을 보면 흔들림 없이 그 중간 톤을 잘 유지시켜 나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배우들이 더 확실히 활개를 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 >대화 장면들을 유심히 보시면 말과 말 사이에, 그러니까 대화가 이루어지는 동안과 말 사이 잠깐 동안의 침묵이 이루어지는 지점들을 누가 리드하고 있는가를 보면, 항상 김윤석 선배에요. 그러니까 허준호 조인성 김소진 등 그 누가됐건 침묵의 순간 자력을 계속 품고 있는 것은 김선배에요. 저는 그게 대단한 것 같아요. 어떤 경우는 그 에너지가 너무 강력하면 상대 배우들이 죽어버리거든요. 그 기를 못 이겨서. 김윤석 배우의 대단한 점은, 자신의 그 강력한 자력을 뿜어내면서도 상대방을 죽이지 않는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그냥 다른 배우들을 받쳐 주는 것과는 또 다른 지점인 것 같아요. >---- >[[류승완]] 감독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