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윤성 (문단 편집) ==== EPISODE 2: 거지 ==== 본래는 아내와 딸 한 명으로 이루어진 평범한 한 가정의 가장이고 평범한 회사원이며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살고 있는 평범한 사람...인 줄 알았으나.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시작되던 다리의 통증이 점점 심해지면서 결국 가족과 함께 소풍 나간 날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된다. 이후 병원에 실려가 자신이 트레이스화 되었다는 걸 듣게 되지만 믿지 않고 병원을 그대로 뛰쳐나가는데 그때 달려오던 자동차를 직감적으로 '''다리로 막아내고 차가 부숴지는 걸''' 본 후 자신이 트레이스가 되었다는 걸 인정하게 된다. 트레이스가 되었다는 사실에 고뇌하던 그는 다른 사람들 몰래 자신의 능력을 조절하는 연습을 하게 되고 일상생활에서 능력을 조절할 수 있게 되며 마음의 안정도 되찾게 된다. 허나 어느날 [[사강권]]을 찾아왔던 트레이스 감시반들과는 성격이 전혀 다른 정부 요원들이 감식반인 척 찾아와 검역과 약식 실험을 빌미로 그의 아내와 딸 [[김윤지(트레이스)|윤지]]를 데려가게 되고, 그는 어느 순간 연락이 끊겨버린 가족을 기다리면서 점차 이상하다고 느끼는 와중에 갑작스러운 암살 위협에 시달린다. 처음엔 사고인 줄만 알았지만 대놓고 단검으로 암습을 해오는 습격자가 나타나질 않나 심지어 혼자 살던 집 냉장고를 열었다가 눈 앞에서 시한폭탄이 폭발하기까지 하자[* 운 좋게도 냉장고 문을 연 직후 전화가 와서 받으러 간 덕분에 폭풍에 휘말려 죽지 않을 수 있었다.] 의심은 점점 확신으로 바뀌었고 경찰서에 달려가 하소연하지만 '''[[누명|어느새 그는 죄목도 불분명한 1급 현상수배범이 되어 있었다.]]''' 극한상황에서 도망쳐나오며 정부 요원이 준 명함을 단서삼아 관할 시설로 찾아왔지만 당연히 그들은 발뺌하는 척 하며 김윤성을 체포하려 들었고 이미 낌새를 눈치챈 그는 안내원을 잠시 인질로 잡아 실험실 위치에 대한 모든 정보를 털어낸 뒤 탈출[* 바로 이 때 건물을 부수고 나오며 바닥이 패일 정도로 뛰어오르는 모습이 쓸만한 트레이스를 찾던 [[정희섭(트레이스)|정희섭]]의 눈에 띄게 된다.],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모든 실험실은 다 뒤져봤지만 다들 마치 증거인멸이라도 한 듯 폐허만이 남아있을 뿐 단서는 아무것도 없고 마지막 남은 제5실험실이란 곳조차 찾아가봤더니 왠 활짝 열린 은행만 있어서 좌절하려던 찰나 '''아내와 딸을 데려간 바로 그 차량'''이 근처에 주차되어있는 걸 발견한다. 그리고 윗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로 향하려 했지만 그 은행의 경비들은 모두 트레이스였던 데다가 김윤성을 알아보고 체포하려 들었고, 김윤성은 그들 가운데 에이스인 [[김풍(트레이스)|풍]]에게까지 쫓기다 도주한 채 왜 자신에게 이런 일이 생기는 거냐며 좌절한다. 그 와중 그에게 흥미를 느꼈던 [[정희섭(트레이스)|정희섭]]이 김윤성에게 접근하여[* 아마도 본인의 능력을 이용해 몰래 계속 뒤를 밟은 것으로 추측된다.]. '그 시설에 들어가고 싶다면 자기에게 협조해달라'는 제안을 수락하고 그와 한 편이 되어 지금의 [[거지일당]]의 전신이 될 동료들을 하나 둘 모으게 된다. 철저한 작전을 세우고 왔는데도 하나 둘 차질이 생기면서 위험천만한 순간을 여럿 넘기게 되고, 그렇게 아내와 딸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정부 관할의 연구시설로 쳐들어가지만[정희섭은 김윤성에게 미처 모든 것을 다 말하지 못한 걸 뒤늦게 사과한다. 누군가 아저씨를 죽이려 들고 현상수배범 누명을 씌우려 했던 이유는 이미 '''당신의 아내와 딸이 이미 이 실험실에서 실험체로써 죽었기 때문'''이고, 국가의 기술개발이란 명목으로 불법 인체실험으로 사람을 죽여대는 '''정희섭의 [[정박사|아버지]]'''의 존재를 감추기 위한 '''대한민국 정부'''의 더러운 수작이라고. [[파일:attachment/김윤성/poorguy.png]] 이 말을 듣고도 그럴 리 없다며 절규하면서 '왜 아빠가 더 빨리 달려오지 못했을까...!'하며 딸 윤지를 목놓아 부르지만 사지분해된 민간인들의 시체만 배양액들 속에서 둥둥 떠다니는 처참한 풍경 속에서 김윤성에게 대답해주는 목소리는 어디에도 없었다. 이런 지옥을 만들어놓고도 '''난 인류를 위한 실험을 했을 뿐이야'''라며 인면수심의 극치를 보여주는 [[정박사]]에게 분노해 달려들었고 심지어 난장판 와중에 깨진 시험관에서 쏟아져 나온 잘린 머리들 중에서 '''아내의 머리'''를 봐버리는 [[멘탈붕괴]]급 경험까지 하고 만다. 결국 [[폭주|있는대로 빡친 채]] 정박사를 복날 개패듯 두드려패고 '''"당신이 실험체로 쓴 사람들도 똑같은(살려달라는) 말을 했겠지!! 그런데 당신은 듣지 않았잖아!!!"'''라며 사지를 모두 짓밟아 으깨버리고 저 세상에 가서라도 백번이고 천번이고 잘못했다고 빌라고 하지만 정박사의 비장의 수 때문에 역공당하려는 찰나 정희섭이 '당신이 안 빌겠다면 내가 대신해서 용서를 빌겠다'며 그의 이마에 철심을 박아 [[존속살해|자신의 손으로 아버지를 죽이게 된다]]. 그리고 모든 계획이 끝나자 김윤성은 [[잃을 게 없다|나한테 이젠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며]] 우울해하지만 정희섭은 그래도 이 더러운 실상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라도 알려야 되지 않겠느냐며 그를 위로하고, 마음을 다잡은 김윤성은 [[차미리(트레이스)|차미리]]의 도움으로 포위망에서 벗어나 숨겨둔 감시카메라로 촬영해 둔 영상과 모든 실험자료 증거들을 각 언론사에 익명의 기자로써 뿌린 뒤 마지막으로 류지현을 찾아와 모든 경과를 다 밝힌 뒤 이제 아저씨는 어쩔 거냐는 말엔 "내일 아침이면 모든 언론에서 진실을 알리겠지...희섭의 마지막 부탁...그것만 확인을 하면 난...'''[[자살|내 가족에게 돌아갈 거야...]]'''"라며 류지현과 작별을 고한다. 다음 날, 그렇게 체념한 채 TV가 설치된 외딴 컨테이너에서 오늘의 뉴스를 확인하지만... 뉴스 속보에 나온 것은 서울의 믿음은행이 '''[[김도균(트레이스)|복면 오형제]]와 [[모리노아 진]], 그리고 살인 현상수배범 김윤성을 비롯한 은행강도 집단에게 습격을 당했으며 이들은 모두 용의자로써 현상수배가 붙었다는 내용 뿐이었다.''' 믿었던 언론사들마저 정부와 한 패였던 것이다. 이에 김윤성은 끝까지 사실을 덮어버리려는 정부에게 분노하며 이 더러운 세상의 진실을 꼭 알리기 위해서라도 아직은 아내와 윤지 품으로 돌아갈 순 없겠다는 독백을 하며 고독한 투쟁을 맹세하고 옛 동료들과 같이 다시 한 번 활동에 나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