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천시 (문단 편집) === 방언 === 김천시 역시 영남 지역인지라 당연히 [[동남 방언]]을 사용한다. 하지만 익히 알고 있는 [[동남 방언]]과는 차이가 있다. 말투는 대체로 흔한 경상도 사람의 말투이긴 하나 약간 억세면서 부드럽다. 전라도와 충청도 접경에 있다 보니 [[대한민국 표준어|표준어]]와 [[서남 방언]]이 약간 혼합된 면도 있다. 특히 의문형이 [[동남 방언]] 하면 흔히 생각하는 '~했나?'나 '~했능교?' 대신 '''~해여?'''[* 정확하게는 '~캐여?'에 가깝다. 이건 연령별로 다른데 중장년층은 해여?라고 하지만 젊은 층은 했나?라고 한다][* 충청도 일부 지역에서도 어르신들 중 '해여~?'라고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라서, 타지 사람들이 들으면 존댓말로 오해하기도 한다.[* 김천에서 존댓말 어미는 '~예'이다. 젊은 층에서는 잘 안 쓰인다. 젊은 층은 '아니에요?'가 아니라 '아니에여?'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는데, 여기서 볼 수 있듯이 존댓말 어미 '요가' 존댓말 어미 '여로' 실현되는 경우가 많다.] 특이한 점으로는, 이 '~여'는 평서문에서도 많이 쓰인다. '안 그래~'가 '안 그래여~'로 되는 식이다.[* 평서문 어미로 '~다'도 쓰인다. '안 그런다~'와 같이. '안 캐여'라고도 한다.] 이는 상주나 구미 등 경북 서부에서 흔히 발견되는 형태. 세계적으로 그렇듯이,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방언의 이용 빈도가 떨어져 어미 '~여'의 사용 빈도도 많이 줄었다. 그래도 상술했듯 '~여'는 의문문에서뿐만 아니라 평서문에도 쓰여 범용성이 다른 방언 어미에 비해 높아,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젊은 층도 꽤 방언을 많이 쓰는 편이다. '여'라고는 쓰지만 실제로 발음할 때는 쓰는 것처럼 [여]라고 발음이 실현되지 않는다. 입을 작게 벌리고 '이으'를 빨리 발음하는 것과 같다. '여'의 뭉게진 발음 정도다. 의문접미사 '야' 대신에 '라'의 사용빈도는 압도적으로 적어졌다. 옛날과 달리 '이거 아니라?', '그거라?'를 이제는 표준어와 같이 '이거 아니야?', '그거야?'라고 표현한다. 단, 억양은 표준어를 따르지 않는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의문접미사 '노'를 사용하기도 하나, 메신저, 문자 등 온라인 채팅에서 가까운 사이에서만 사용된다. 일상 대화에서는 일체 사용되지 않으며, '노'의 용법이나 의미는 다른 지역과 약간 다르다. 근처 도시 중 [[상주시|상주]]와는 방언의 차이가 약간 있고, [[구미시|구미]]와는 방언이 100% 일치한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차이가 없는 편. 김천지역의 방언에 비해 상주지역의 방언이 조금 더 표준어 어감이 강한 편이다. 김천시 내에서 비교해 봐도 방언이 상이한데,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젊은 세대는 방언이 많이 줄었고, 김천시 동지역 주민들의 방언에 동화되었지만 지역 토박이 어르신들의 어투에는 차이가 있다. [[지례면]], [[대덕면(김천)|대덕면]]등의 지역에서는 '아여'[* 표준어 화자가 말을 시작하기 전에 음~등의 발음으로 말을 끄는 것과 같은 것. 이는 인접한 [[거창군]] 등의 [[경상남도|경남]] 북부지방 방언이다. 누군가를 부를 때도 '아여', '아요'라는 말을 쓰는데, 자신보다 아랫사람에게 사용하는 말이다.]등의 김천시 동지역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방언을 사용하기도 하며, [[대항면]], [[봉산면(김천)|봉산면]] 일부지역으로 가면 다른 지역에 비해 표준어 느낌이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지역은 충청도와 인접한 곳이고, 과거에는 충청도이기도 했던 지역이다. [[증산면]] 토박이 어르신들은 위에 표기된 '''~해여?'''의 사용 빈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편이다. '''~해여?'''의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감문면]], [[아포읍]], [[남면(김천)|남면]] 등의 구 개령군 지역이다. 이 지역은 [[구미시]] 지역과 인접지역이기도 하다. 추가로 왜캐여~라는 감탄사가 매우 독특하다. 아이고 왜케여. 왝해여~. 감탄사 또는 짜증의 표현. '왜 그래?'라는 말이다. 놀람, 의아함 등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매우 특이한 억양이다. 놀라지 말자. 남의 말을 부정할 때는 '뭐래여[* '모래여'라고 발음된다.]', '뭐라나[* '모라나'라고 발음된다.]', '뭐 카나[*먹카나 '먹카나'라고 발음된다.]', '뭐캐여[*먹카나]'라고 한다. 화자마다 말하는 방식은 다르나, 다 똑같이 '뭔 소리야'라는 의미이다. 경북대 이상규 교수에 따르면 김천 사람들은 다른 경상도 지역들과 다르게 '으'와 '어' 발음을 구분한다고 한다. 추가로, 충청도와 전라도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거센소리화[* 예를 들어 '못 하다'를 '모 타다'로 발음하는 것]가 안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