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치 (문단 편집) == 어형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김치 어원.png|width=100%]]}}} || 오늘날 상용되는 '김치'라는 단어의 어원은 한자어 '침채([[沈]][[菜]])'로, 직역하면 '담근 채소'라는 뜻이다. 채소를 소금물에 담가서 절이고 장기 보관한 음식이기 때문이다. [[동치미]] 역시 겨울에 담가 먹은 침채를 가리키는 말인 동침(冬沈)+-이 가 변형된 말이다. [[중세국어]] 시기에는 '沈菜'를 '딤'로 발음했는데, 한국어 대부분의 방언이 겪은 "ㅣ" 앞에 오는 ㄷ이 ㅈ으로 바뀌는 [[구개음화]] 현상으로 인해 17세기부터 '짐'로 바뀐다. 다만 [[경상도]]의 [[동남 방언]] 등 일부 지역 방언은 '기름 > 지름', '곁 > 젙', '김 > 짐' 등 ''과 같이 "ㅣ" 앞에 오는 ㄱ이 ㅈ으로 바뀌는 구개음화 현상이 나타났는데, 조선 후기 서울 사람들이 이런 발음을 꺼리는 분위기 속에 '짐'도 '김'의 틀린 발음으로 착각해 발음이 '김'로 바뀌었다. [[과도교정]]의 대표적인 사례다. 이후 19세기에 '김'가 '김채'를 거쳐 오늘날의 '김치'로 정착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김치 어원2.png|width=100%]]}}} || 몇몇 방언에서는 여전히 '짐치', '지'라 한다. > '디히'는 15세기부터 쓰이었다. 중간본 "두시언해"에 처음 보이지만, 초간본에도 '디히'였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반면 '오이지'란 단어는 후대에 생긴 단어로 보인다. "역어유해"에 "쟝에 은 외(醬瓜子)<"역어유해"상, 52b>가 출현하지만 19세기 말까지도 '외지'나 '오이지'란 단어는 발견되지 않는다. 그러나 '짠지'는 19세기 말에 그 예가 보여서 일찍부터 사용된 것으로 생각된다. "한영자전"에 '지'(醎菜)가 보인다. 이 '지'는 단독으로도 사용되었지만, 대개는 후행 요소로 와서 된소리가 되어 '찌'로 변하게 된다. 그래서 '장아찌'의 '찌'가 바로 이 '디히'와 연관되는 것이다. >---- >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홍윤표 교수 "'오이지', '짠지', '단무지', '장아찌'" [[https://www.korean.go.kr/nkview/nknews/200205/46_1.html|국립국어원 새국어소식 2002년 5월호 기고]] [[순우리말]] 단어는 '디히'였는데, 마찬가지로 구개음화가 적용되어 오늘날 '지'로 바뀌었다. '지'는 지금도 [[서남 방언]]에서 'XX김치' 형태의 합성어의 '김치' 부분에 대응하는 접미사 '-지'로 남아있고, 또한 표준어 중에서도 [[묵은지]]의 지가 바로 김치를 뜻한다. 반면 [[장아찌]] 등 김치와는 별개로 존재하는 절임류 표현으로도 존재한다. 장아찌에서 소금으로만 담근 것을 가리키는 표현이 짠지인데, [[경상북도]] [[안동시]]에서는 김치를 맛이 짠 지라는 의미의 '짠지'로 표현하기도 한다. '짠지' 등의 '지'의 어원을 '지(漬)'로 보는 견해가 있으나 [[중고한어]] 재구음을 보면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https://blog.naver.com/mginu/222734505753|반론]]도 있다. [[조선시대]] 들어서 함채(鹹菜)나 침채(沈菜) 같은 한자어가 음운변화가 이뤄지면서 일반적인 점임류로서의 '디히'와 분화되기 시작하는데, 함채에서 감채 → 김채 → 김치로 변했다는 것이 한가지 주장이고, 침채가 팀채 → 딤채 → 짐츼 → 짐치로 갔다가 역구개음화 또는 [[부정회귀]] 또는 [[서울 방언]]으로[* 역구개음화는 서울 방언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현재의 김치가 된다는 것이 또 다른 예다. 그런데 고문헌 등을 보면 전자는 진행과정의 예를 찾기가 어렵고, 지역방언에서도 그 흔적이 거의 없다. 차라리 침채와 지가 더해져서 침지라고 부른 형태가 더 찾기 쉬울 지경이다. 즉, [[한자어]] 함채는 종종 보이지만 감채, 김치는 사용례가 거의 없다 시피하다는 것이 문제이다. 반면 침채 어원설은 [[훈몽자회]]가 가장 대표적인 예이다. 이 전개 중에서 딤채는 [[김치냉장고]] 상표명이 되었고, 짐치 등은 [[중세국어]]의 잔영이 가장 강한 [[동남 방언]]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또한 [[서남방언]]에도 이 단어가 사용되고 있다. 함채 어원설은 [[두산백과]]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397902&cid=200000000&categoryId=200002904|김치의 어원]]을 돌려 쓰는 정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