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태형(1973) (문단 편집) === 과도한 포장과 쓸데없이 높은 목소리 === 2006년 중반까지는 본래 차분한 해설이었다. 이때에도 해설 퀄리티에 대한 비판은 있었지만 본인은 분석적인 해설을 하려고 노력했었는데, 이후 [[엄재경]]의 포장술을 옆에서 배워버리더니 결국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다. 심지어 엄재경의 포장은 부드러우며 집중해야 할 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며 억지스러움이 없는 반면, 김태형은 이러한 단점들을 다 가지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엄재경의 포장도 억지스러울 때가 많았지만 그래도 엄재경이 선수의 캐릭터라도 만들었다면, 김캐리는 이마저 실패했다는 것.[* 엄재경의 포장술은 시사하는 바가 큰데, 데이터나 스포츠에 관련된 모든 내용을 세세하게 꿰뚫고 예리한 분석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잘 전달하는 해설자의 정의와 다른 새로운 자기만의 색깔로 해설을 하였기 때문에 더 고평가를 받기도 했다. 스타1 같은 경우 아예 게임지식이 전무한 사람이라면 아무리 전문성과 데이터가 뛰어난 해설자가 해설을 하더라도 알아듣기 힘들지만, 엄재경은 스타1을 알든 모르든,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모두가 편하게 들을 수 있는 해설자의 새로운 방향을 열었기 때문에 고평가를 받는 것이다. 괜히 엄재경이 타 해설자들에게 능력을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스1 해설에서 선수 출신 게이머들이 유입되며 정확한 빌드와 판세를 읽는 해설자들은 많았지만, 반대로 이들은 선수 시절의 감을 잃거나, 해설에 필요한 발성, 발음의 문제로 도태되곤 했다. 반면 엄재경의 풍부한 입담과 재미는 당대 누구도 따라할 수 없었던 것이다. 심지어 옆동네의 정확한 해설은 물론 만담에도 능했던 이승원조차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이다.][* 물론 엄재경도 LOL 초창기에 김동준과 해설로 투입되었지만 스타1에서의 해설 비판이 그대로 이어져 LOL 해설자로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하차하게 되며 후에 LOL 선수출신인 [[클템]]이 엄재경의 장점과 전문성 해설을 모두 보여줘 호평을 받고 있다. 대중적인 해설스타일로 차별화를 두어 스타1 시절 호평을 받았던 엄재경조차 전문성 부족 및 변화하는 트렌드, 게임 팬들의 높아진 눈높이 등으로 스타2, LOL, 하스스톤 해설로 비판이 컸고 전문성을 추구하는 스타1 팬들에게도 비판을 피할 수 없었는데 김태형은 엄재경의 단점만을 마이너카피를 한 셈이기 때문에 더더욱 좋지 못한 평가를 받는 것이다. ] 김태형의 포장술이 엄재경에 비해 크게 인정받지 못한 이유 중의 하나가 애초 데이터와 게임의 내용을 깊이있게 보는 것을 포기해버리고 분위기만 띄운다는 비판요소가 큰 것도 있다. 앞에서 말했듯이 엄재경의 포장술의 장점을 말끔히 구현하지 못한 것도 크고 말이다. 포장이 억지스럽고 부자연스러우며 감정적으로 빽빽 지르기만 하다보니 시청자들을 굉장히 불편하게 만들기 일쑤였다. 스타1 말기에 접어들어서는 이 단점이 더욱 극대화되어서 '종족의 혈전' '저그와 테란의 운명을 가르는' 식의 포장을 통해 경기를 장대한 대 서사시로 억지로 포장하려는 짓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포장질 덕분에 가끔씩 경기가 명경기로 장대하게 보이게 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허영무]] vs. [[김명운]] 4강 [[티빙 스타리그]]가 대표적인 예시다.), 이러한 명경기는 선수들의 결과물이며 극적인 경기가 나올때는 소위 말하는 뻘해설이 작렬하지 않는 이상 중박 이상의 해설 퀄리티가 나온다 (물론, 예외적으로 [[주훈]]처럼 역대급 명경기들에서도 쪽박 해설을 보여줬던 이들도 존재한다.) 사실 위에서 언급된 2006년 중반, 정확히는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와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를 기점으로 김태형 뿐 아니라 온게임넷 해설진 대부분이 급격한 스타일의 변화를 겪는데, 이는 온게임넷이 [[코엑스]] [[메가 스튜디오]]에서 [[용산 e-Sports 스타디움]]으로 경기장을 이전한 영향이 큰 듯 하다. 이 시기부터 해설 부스의 위치가 비공개 스튜디오에서 관객 바로 앞으로 바뀌었기 때문. 결승전이나 주요 이벤트가 펼쳐지는 특설 경기장에서 해설 부스가 무대에 등장한 경우는 있었지만, 상설 경기장에서 해설 부스가 무대 위로 끌어올려진 것은 이때가 e스포츠 역사상 최초였다. 이 때문에 해설진들은 진행은 물론[* 다른 스포츠와 비교되는 e스포츠의 특징으로 캐스터가 중계자 이상의 권한을 가진, 사실상의 [[호스트]]라는 점이 있다. 이는 방송사가 주최를 겸하던 초기 온게임넷에서부터 정착된 형태인데, 당시에는 방송사의 지나친 권한 확대에 대해 우려하는 반응이 많았으나 이후에는 나름 전통으로 대접받는 모양새가 되었다.] 관객 반응을 제어하는 현장 MC와 같은 역할까지 수행해야 했으므로, 자연스럽게 목소리가 커지고 해설의 방향 역시 분위기를 띄우는 쪽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말인 즉슨, 결승전에서나 하던 진행을 평시에도 할 수 밖에 없도록 변화된 셈. 극단적으로 온게임넷 전 해설의 엄재경화가 진행된 것이다. 온게임넷에 얼마 없는 준수한 해설자라는 평가를 듣던 [[김창선(프로게이머)|김창선]]마저 이 시기를 기점으로 부정적인 평가가 속출하기 시작했다. 당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자신의 강점을 잃지 않았던 해설은 [[김정민(게임 해설가)|김정민]]이 유일하다시피 했을 정도였다. 다음 영상이 그의 부정적으로 변화된 스타일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결승전 [[김택용]] VS [[김대엽]]. 다만 결승전과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 "분위기를 연출하는" 성향을 띄지 않는 해설자는 거의 없으므로, 김태형은 이러한 상황이 아닌, '''중요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런 해설을 한다는''' 참고의 용도로만 보면 좋다. [youtube(B7PpgG5P8bM)] 다르게는, 해설'''만 빼고 다 박살난''' 당시 [[MSL]][* 이전까지 MSL이 스타리그에 비해 가지고 있던 확실한 비교우위는 실력 외의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는 리그 방식, 옵저빙, 맵의 밸런스였다. 그러나 리그 방식은 너무 복잡해서 변경했고, 옵저빙은 이우호 퇴사 이후 퇴화됐고, 맵의 밸런스는 방송사간 공유 덕에 메리트가 사라졌다. 쓸 만한 부분이라고는 해설 뿐이었던 셈. 이래놓고 시행한 것이 [[스틸 드래프트|리그 브레이커 제조기]]와 [[네이트 MSL|랭킹 재배치]]였으니, 그야말로 꾸준히 똥볼만 찼다.]을 보고 "저기 보면 꼭 해설에 집중할 필요는 없겠는데?"(...)라고 관계자, 팬들이 판단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아닌 게 아니라, MSL이 본격적으로 문제가 터지기 시작한 2006년경부터 팬들 사이에서도 (비록 위의 용산 이전 문제를 감안하더라도) 유독 엄재경의 포장 해설이 각광을 받은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게다가 당시 스타리그 팬들 중 "해설 거지 같아도 온겜 보지 MSL은 안 본다"고 하는 부류가 더러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면이 부각되는 듯하다.[* 실제로 그 당시 MSL은 지적받던 문제가 많았고, 설사 괜찮게 치뤄진 시즌에서도 이상하게 일이 꼬이기를 반복했다. 예를 들면 대진운이 재미없게 짜진다거나, 결승전 때 날씨 운이 안 따라준다거나... 그나마 곰TV 시즌 1~4까지는 반등을 하다가 2008년부터 다시 하향세로 들어가게 된다. [[1.23 정전사건|그리고 얼마 뒤 역사에 남을 대참사가 발생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