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태호(PD) (문단 편집) == 연출 특징 == [youtube(MXBfoWBYhW0)] 연출자로서 김태호 PD의 독보적인 재능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첫째는 한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많은 특집들이다. 많은 예능 PD들 중에서도 김태호의 기획력은 특히 돋보이는데 기존의 예능은 프로의 포맷이 정해지면 하나의 포맷으로만 가는 것에 비해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는 한 프로그램 에 작은 여러가지 특집들을 계속 넣을 정도로 참신한 기획을 많이 선보인다. 물론 김태호 PD는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오랜 기간 방영하기 때문에, 다른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쉬지 않고 방영했다고 볼 수 있긴 하다. 하나의 프로그램을 오래하기 때문에 김태호 PD 연출작들의 특징 중 하나는 빌드업이 필요한 구조이다. 무한도전이 대표적인 예제인데, 김태호 PD가 연출로 들어온 이후에도 곧바로 시청률이 수직상승한 것은 아니다. 기획력, 예능, 스토리 등등 부족한게 아니라, 김태호 PD 연출에 시청자가 녹아들어야한다. 다른 말로 꾸준히 몇 화 이상 시청하면서 개그코드를 인지하고 캐릭터가 파악되면 무한도전 같이 롱런 할 수 있고 명작이 나온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현 시점에서 단점으로 부각되기도 하는데, 유튜브로 무엇이든지 빠르게 돌아가는 현재에는 이 특유의 빌드업을 참아줄 시청자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빌드업이 필요한 시기엔 투자도 필요한 것이 단점 중에 하나다. 둘째는, 다양한 분야를 많이 도전한다는 것이다. 무한도전은 스포츠, 꽁트, 추격전 등 큰 틀도 여러 번 바뀐다. 여름 가요제, 연말 콘서트, 토크쇼, 무한상사를 제외하고는 특집의 재탕이 거의 없다. 이런 변화무쌍함이 장수예능 특유의 식상함을 덜어주었기에 무한도전이 10년 이상 이어지면서도 독보적인 인기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 프로그램 이름 자체가 무한도전이니 애초에 컨셉 자체가 뭐든지 다 시도해보고 유연하게 연출할 수 있는 이점을 타고난 셈이기도 하고, 애초에 그런 컨셉이 편하기에 많은 시도를 하는 프로그램이라고는 하나, 아이디어를 그때그때 볼 만하게 특화하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은 단점으로도 부각된다. <인도>[* 진부하게 흘러간 이유는 현지 관광청과 소통이 잘 안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여성의 날>[* 본 특집의 메인 MC였던 박명수의 불안정한 진행도 문제였다.], <28년 후 좀비>[* 상당한 제작 시간과 제작비 때문에 예고편부터 화제를 모았으나 '''실제 촬영이 30분도 안되어 끝났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참조.] 등 몇몇 특집은 실패하며, 심지어 무한도전 후반부에 가서는 무한도전이라는 명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10%도 못미치는 상황이 나오기도 할 정도로, 프로그램이 부쩍 진부해졌다. 물론, 아직도 다양한 특집을 선보이긴 했지만, 다른 프로그램에 밀릴 정도로 특집 자체의 재미와 기획력 등이 예전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 또한, 하하 복귀직후 터진 MBC파업 이후에 힘이 많이 빠지고 장기특집이 늘어나면서 매너리즘에 빠진게 아닌가 하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 피디 본인도 인터뷰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힘에 부친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그러나 2014년에 시도한 선택 2014, 토토가 등의 특집들은 역대 특집들 가운데서도 레전드라는 평을 받고있어 여러모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 해를 보낸 무한도전에게 되려 호평을 안겨주었다. 세 번째 재능은, '''출연자들의 캐릭터를 잡아주는 것인데 흔히 지나칠 수 있는 인간군상의 묻혀있는 매력들을 극대화시켜 조명해준다.''' 이건 김태호 PD와 함께 한국 양대산맥 예능 PD로 평가받는 나영석 PD의 특징이기도 하다.[* 나영석은 예능 프로그램에 알맞는 출연자를 잘 섭외해오기로 유명하며, 규현/피오/송민호/최우식 등 수많은 예능 슈퍼루키를 키워냈다.] 그동안 함께 해온 멤버들은 이 수혜를 가장 많이 입은 사람들이며, 멤버 개인의 성격과 서로간의 관계에서도 꼼꼼한 부분까지 특징을 부각시켜 준다. 별것 아닌 부분까지도 웃음의 요소로 승화시키는 것에 탁월하다. 이런 캐릭터 부여는 멤버들 뿐만이 아니고 화면 안에 등장하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예능감이 있거나 없거나 최소한의 포장은 다 해주는데, 일례로 못친소 특집때는 조정치나 김C 등 얌전하고 말수 적은 게스트들의 매력까지 잡아주는 신기를 보였다. 무명에 가까웠던 조정치는 이 덕분에 CF를 찍거나 우결에 출연하는 등 방송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이국주와 조세호가 무도버프를 많이 받았다. 특히 프로그램의 메인 MC인 [[유재석]]이 이 캐릭터 잡아주기와 게스트를 고르게 배려하는 부문에선 국내 1인자라 해도 과언이 아닌지라 유재석의 캐릭터 창출 능력과 김태호의 연출력이 합쳐진 시너지 효과까지 더해져 이 장점이 더더욱 극대화된다. 심지어 타방송에선 묻혀있던 스태프, 작가들도 무한도전에 나오면 각자 캐릭터 하나씩은 얻어간다. 2014 시점에서는 방콕특집 때 기괴한 댄스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김윤의 작가를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방송인이 아닌 전문직종의 사람들도 무도 출연 이후에 승승장구 하는 것을 자주 볼수 있다. 요리사라든가 사진작가라든가 디자이너라든가... 즉, 김태호피디는 모든 사람들을 자기의 세계 안으로 스펀지처럼 흡수한 후 강화시켜 내보내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이러니 누군들 무도출연을 탐내지 않을 수 있을까. 실례를 들자면 토토가에서 그동안 방송에서 나오기 힘들었던 가수들이 여럿 출연을 결심했는데 [* 대표적인 예가 지누, 토토가 2에서는 아예 연예계를 떠난 고지용까지 불러왔다.] 이유를 말하기를 '무한도전이니까'. 2군으로 밀려난 연예인이나 무명, 신인들이 어떻게든 출연하려고 애쓰는 것이 그 때문이다. 좋은 사례로 가요제에 참석했던 인디, 신인, 언더 가수들이 이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것이다. [[정재형]], [[스컬(가수)|스컬]] 같이 아는 사람만 아는 가수들이 가요제나 음악관련 도전, 그외 다양한 특집에 출연하면서 이후 대중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끈것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 이는 또다른 스타피디인 KBS의 [[나영석]]피디(현재는 CJ E&M 소속)가 가진 장점이기도 하다. 사실 이 둘이 예능의 양대 피디로 성장한 바탕에는 이런 이유가 크다.] 이런 특성은 김태호 PD가 무도를 맡으면서 지금까지 줄곧 이어지고 있는데 그동안 거쳐간 수많은 사람들이 덕을 보았고, 프로그램이 일종의 방송권력화 되는 것에 일조했다. 단점이랄 수 있는 것은 시청자들에게 비호감인 출연자들까지 이미지 포장을 해준다거나 혹은 방송 분량에서 부각된 매력만 과장되어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다 보니 '''일시적인 거품'''이 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이것이 극명하게 나타난 케이스가 바로 '''노홍철'''로, 이 프로에서 보인 전략적인 모습을 통해 '천재 사기꾼'이란 캐릭터를 얻고 머리 좋은 예능인이란 이미지를 얻었으나, 2013년 12월 [[더 지니어스]] 시즌2에 출연했다가 이런 이미지가 한순간에 깨지고 말았다. 원래 무도 멤버 내에서 천재 사기꾼 기믹이었던 것이지만, 지니어스의 시청자들은 '이딴 놈을 천재로 포장하다니'라며 노홍철에게 실망하게 되었다.[* 물론 무한도전 멤버들 사이에서의 지략 대결과 더 지니어스 출연자들의 대결을 같은 수준에서 보아선 안 된다. 특히 노홍철이 무한도전에서 보여주었던 사기 행각 대부분은 오랜 시간 함께 한 멤버들을 너무 잘 알기에 가능한 부분이 많았다. 반면 더 지니어스에서는 매주 주어지는 게임 자체에 대한 해석력과 직관력이 가장 중요하고, 다른 출연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확실한 계획이 없다면 정치력을 발휘하기도 쉽지 않다.] 여담으로 낚시 연출을 가끔한다. 일례로 1편은 흥미와 논란있는 연출을 한 뒤에 2편은 전혀 다른 반전연출을 한다. 극한알바 해외특집편에서도 비판여론이 많았지만 다음주 편에서 여론을 무마시키는 연출을 보여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