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해일 (문단 편집) == 작중 행적 == [[여수시]]의 어느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사기 굿을 벌이는 악당들에게 서류가방을 든 채 다가오는 걸로 첫 등장. 굿판에 난입해 부마자에게 [[엑소시즘|구마의식]]을 거행한답시고[* [[세례명]]이 괜히 [[미카엘]]이 아니다. 고문(?)을 시행하며 [[미카엘|성 미카엘 대천사 기도문]]을 외운다.] 가방에서 [[스턴건]]과 [[청테이프]]를 꺼내고서 고문을 가한다(...) 결국 부마자인 척 사기 행각을 벌이던 협력자의 수작을 까발린 후, 자신을 제압하려던 깡패 2명을 무력으로 때려눕힌 뒤 바닷가로 도망쳤던 사기꾼을 붙잡아 주모자의 정보를 캐낸다. 해일은 주모자가 사채업을 일삼는 조폭 오 사장임을 알아내고, 오 사장의 아지트에 쳐들어가 똘마니들을 닥치는 대로 쥐어 팬다. 그리고 오 사장도 인정사정 없이 두들겨 패고[* 이때 싱글벙글 웃으면서 "[[야훼|하느님]]이 너 때리래." 라며 신탁을 받는 듯한 퍼포먼스와 동시에 --용과 같이를 연상시키는--CG처리된 불꽃 주먹을 날리는 게 압권.] 경찰서로 끌고 간다. 하지만 되려 본인이 [[폭행죄]]로 구금당했다. 이에 마을 성당에서 온 [[신부님]], 절에서 온 [[스님]], 교회에서 온 [[목사]]님의 --종교 대통합-- 설득 덕분에 나올 수는 있었지만, 대신 "여수를 떠나 [[서울시]] 구담구의 구담성당으로 가라"는 징계가 내려진다. 이에 해일은 격하게 항의했지만, 그를 철창에서 꺼내느라 진땀 뺐던 주임신부는 물러서지 않는다. >일단은 당분간 (구담성당의) 이영준 신부님께 가 계세요. 그동안 김 신부님이 사제의 도에 어긋나는 일을 해도 그냥 봐 넘겼어요. 그럴 만한 이유 충분했고, 또 김 신부님이 스스로를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믿었으니까요. 하지만 이젠 아니에요! 김 신부님은 그저 화가 날 뿐이에요! ...신자들과 보육원 아이들에겐 제가 인사 전할테니 걱정 마세요. 해일은 복잡한 심경으로, 버스를 타고 서울 구담구를 향해 떠난다. 구담구에 도착한 해일은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먹던 중, 마침 텔레비전 뉴스에서 비리검사 박경선의 추한 꼴을 보고는 비웃는다. 그러다 중국집에서 배달하는 외국인 노동자([[태국인]]) 쏭삭이 조폭들에게 괴롭힘을 받는 것을 보고 분노하지만, 몸을 사려야 하는 자신의 처지에 망설인다. 다행히 그 근방을 순찰하던 경찰 덕분에 정리되긴 했으나, 불의를 보고도 참아야 하는 처지에 한숨만 쉴 뿐. 돌아온 성당에서 자신을 반겨주는 이영준 가브리엘 주임신부(몬시뇰)과 오랜만에 상봉한다. 그 뒤 이영준 신부와 한성규 마르코 보좌신부, 김인경 사라 수녀와 저녁식사를 한다. 하지만 이 자리서 억눌린 성깔을 드러낸 덕에 미운 털이 박히고[* 오죽했으면 김 수녀가 한 신부에게 묻기를 "[[성품성사|사제서품]] 받기 전에 인성검사는 다 받으시죠?"(...) 하지만 그럼에도 한 신부는 "화 잘 내는 신부님들도 계시잖아요." 라며 김해일을 두둔한다. 여기서 한 신부는 처음부터 해일에게 우호적인 태도였음을 알 수 있다.] 방에 짱박혀 소주를 들이킨다. 이영준 신부가 오자 술판 흔적을 감추지만, 해일에 대해선 훤히 꿰는 이 신부에게 들킨다. 해일은 이영준 신부와 술을 마시며 자신을 받아준 이유에 대해 묻지만, 이 신부에게서 "집 나간 자식을 받아준 것뿐이다. 너는 나에게 아픈 손가락 같은 가족이다."란 대답을 듣곤 미안함을 느낀다. 다음날 [[제의]]를 차려입고 [[미사]]를 집전하던 중, 몰래 모카빵을 먹던 오요한에게 격노해 그를 내쫓아 성깔을 드러내고 만다. --야!! 거기 둘 네 여섯 여덟... 여덟 번째 줄에 모카빵 너!!!!-- [[가톨릭]]에서는 [[미사]] 도중에 음식 섭취를 엄금한다. [[개신교]]의 [[예배]]와는 달리 가톨릭 미사 중에는 성찬의 전례를 통해 [[영성체]]를 하게 되어 있다. 이 때문에 미사 시작 1시간 전부터는 생수와 약을 제외한 음식을 먹지 않는다. (어린아이, 노약자, [[임산부]], 환자 등은 예외) 이를 공복 재라 한다. 그리고 공복 재를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종교 행사 때 쩝쩝거리며 뭘 먹고 있다는 것 부터가 눈치가 아주 없는 행동. 간신히 진정한 후 미사를 마치고 신자들의 [[고해성사]]를 봐준다. 이때 [[박경선 안젤라]] 검사도 [[고해성사]]를 보러 왔다. 그녀가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화도 내고 짜증도 냈습니다."라고 고해하자, 김해일 미카엘 신부는 "그 사람들에게 미안하다고 했어요?"라고 묻는다. 박 검사가 아니라고 대답하자, 김 신부는 "그분들에게 먼저 사과하고 오세요."라고 면박을 주며 그녀를 내쫓는다. 이에 어이가 없어진 경선이 항의했지만, '''"용서는 당사자한테 찾아가서 해야지, 성당에서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라며 일갈하며 내쫓아버렸다. 이후 한성규 신부를 따라 성당 부설 [[보육원]]에 인사차 가던 중, 황철범의 휘하 조폭들에게 두들겨 맞는 시위대를 목격한다. 해일은 이영준 신부의 말을 떠올려 사고치지 않으려고 인내심을 긁어모아 애써 무시하지만, 그때 말 그대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친다. 이것이 [[야훼|하느님]]의 뜻이라 생각한 해일은(...) 결국 분노를 받아들여 시위대에게 폭력을 휘두르려는 황철범을 막아선다. 해일은 황철범을 막아서며 시위대에게 깽판 치는 조폭들을 멈춰 세운 뒤, 철범과 기 싸움을 한다. 그러다 싸움을 제지하기 위해 나선 구대영 형사가 나타나자 "시위대가 폭력을 당하는 현장을 방관했다"며 고성으로 일갈하곤[* 이때 구대영에게 "소속 및 직위!"라고 외치자 구대영이 자신도 모르게 "구담경찰서 강력팀 구대영 형사입니다!"라고 대답하는데,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다. --국정원 짬빠--] 시위대의 상태를 살핀 뒤, 뒷일을 경찰에게 맡기고는 한성규 신부를 따라 보육원으로 향한다. [[보육원]]에 도착한 해일은 그곳에서 처음 만난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며 마당에서 놀아준다. 그런데 갑작스런 가스버너 고장으로 폭발이 일어나자 위르키스탄 사건의 트라우마로 패닉에 빠진다. 다행히 진정은 되었음에도 모두가 해일을 염려하지만, 해일은 애써 괜찮은 척 하며 성당으로 돌아온다. 성당에 돌아오니 이영준 신부가 누군가를 배웅하던 참이었는데, 다름 아닌 [[정신과]] [[의사]] 배희정이었다. 이 신부는 성당 신자인 배희정에게 해일의 트라우마 치료를 부탁한 것. "제가 성당에 자주 오니까, 언젠가 시간 나면 상담 받으러 오세요." 라며 떠나는 그녀를 보고, 해일은 이영준 신부에게 상담 필요 없다며 투정한다. 하지만 그에게 "넌 감기에 걸리면 기도하냐? 병원 가지."라는 면박만 들었다. --해일: 저 맹장 터졌을 때도 기도했어요-- 저녁거리 겸 마실 거리를 사기 위해 [[편의점]]에 들렀는데, 알바생은 바로 [[미사]] 중에 모카빵을 먹다가 쫓겨난 요한. 김해일 신부는 "[[미사]] 중엔 금식인 거 모르냐"고 요한을 꾸짖지만, "체질상 공복을 해소하지 못하면 청력이 약해진다"는 호소에 마지못해 다음 번엔 그러지 말라며 넘어간다. 그 과정에서 경선과 다시 마주치지만, 살얼음처럼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며 자리를 떴다. 성당에 돌아오니, 이영준 신부는 어떤 소녀가 잃어버린 토끼 열쇠고리 인형을 찾기 위해 쓰레기 봉지를 뒤지고 있었다. 해일은 이영준 [[몬시뇰]]을 도와주며 이야기를 나눈다. 다음 날 아침, [[크리스마스 트리]]를 정리하던 이영준 신부, 한성규 신부, 김인경 수녀를 훼방 놓으며 협박하던 철범의 조직원들을 발견하곤 한판 뜨려던 찰나, 신참 형사 서승아가 구대영과 순찰을 돌던 중 이 광경을 목격하고 까불대던 장룡--[[뽀로로|노는 게 제일 좋아~ 신부들 모여라~]]--을 돌려차기로 손 봐주며 위기를 무마한다. 상황이 종료되고, 김해일 신부는 "왜 갱생 따윈 눈꼽만큼도 하지 않을 구제불능인 자들을 용서해야 합니까. 엄벌할 땐 엄벌 해야 합니다."라며, 관용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영준 신부에게 답답함을 토로한다. 하지만 이영준 신부는 "그건 네가 속에 쌓인 화를 풀고 싶은 것 뿐이다. 올바른 분노를 해야 한다. [[사제(성직자)|사제]]로서 해야 할 일이 따로 있는 거다."라며 달래고, 김해일 신부는 더욱 답답함을 느낀다. 혼자서 깡소주를 들이키던 해일. 난동을 피운 깡패들이 훈방 조치 됐다는 문자를 받고 격노하여 구담경찰서로 쳐들어가 항의를 한다. 하지만 비리 경찰 집합소나 다름없는 곳에서 신입 서승아를 제외한 다른 경찰들의 태도에 비웃음을 날리고, 정수기를 걷어차며 분노를 토해낸 채 돌아간다. 그리곤 울분을 못 참고 깡소주를 마저 들이키다 잠에 빠진다. 다음 날 아침, 악몽을 꾼 그는 부엌에서 이영준 신부가 끓여준 해장국을 보곤 복잡한 속내를 감추지 못한다. 그때 한 신부가 "이 신부님이 새벽부터 보이지 않으시고, 연락도 되지 않습니다."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한다. 성당 안에서 긴장하고 걱정하며 기다렸지만, 결국 김 수녀로부터 '''"이 신부님이 산에서 추락사하셨다"'''는 소식을 듣고야 만다. 김해일 신부는 안치소로 찾아가 슬픔을 억누르지 못한다. 거기다 사인이 [[자살]]이라는 말에 더더욱 납득할 수 없었던[* [[천주교]]에서 [[자살]]은 '''엄청난 대죄'''로 취급하며, 또한 전날의 상황을 볼 때 자살할 이유가 전혀 없다.] 해일은 한 신부를 대동하여 전직 국정원 요원으로서의 관찰력과 추리력, 그리고 가톨릭계의 법을 토대로 검/경찰에 재조사를 의뢰한다. 하지만 양쪽 다 무시로 일관하는 탓에 실패만 하고 돌아온다. 괴로움에 빠지던 해일은 문득, 언제 남겼는지 자신을 걱정하며 쓴 이 신부의 위로와 격려가 담긴 편지를 발견하곤 오열한다.[* 드라마 OST인 Breeze를 들으며 해당 장면을 보면 무척 슬프다.] 이후 다시 한번 재조사를 강력하게 요청한다. 그럼에도 또 무시 당하자 청장의 멱살을 잡고, 부검 요청을 묵살한 담당 검사 [[박경선 안젤라]]에게 성당 출입 금지를 명한 뒤, 끓는 속을 달래며 돌아온다. 성당의 재정 관리를 담당하던 사무장이 사라졌음 알고 뭔가 이상해하던 찰나, 구담구 카르텔의 공작으로 "이영준 신부가 [[성추행]]과 [[헌금]] 착복 등의 죄를 지어 자살했다"는 경찰의 허위 발표가 나자마자 제대로 빡돈다. 실성한 듯이 [[썩소]]를 지으며 다시 경찰서로 쳐들어가 구대영을 주먹으로 갈겨버려 쌍코피를 터뜨리며 폭주하기 시작한다.[* 이때 웃으면서 들어오는 게, 과거 배우가 맡았던 [[비담(선덕여왕)|비담]]의 웃음이 떠올랐다 카더라.] 이 일로 구속될 위기에 처하지만, 경선이 구속영장을 파기하고 대신 조용히 지낼 것을 당부한다. 해일은 상큼하게 씹고(...) 진상을 밝히려고 애쓰나, 결국 아무 소득 없이 사건이 종결되어 버린다. 누명을 쓴 터라 장례미사도 못하고, 성직자 묘역에 안치하지도 못한 채 아버지 같은 스승을 떠나보낸 해일. 절망하던 중 경선의 말에 힌트를 얻어 --아니면 차라리 교황님한테 가서 이르세요. 일러! 일러!-- 반신반의로 바티칸에 탄원서를 제출한다. 그런데 이게 진짜로 먹혀 '''교황이 대통령에게 수사 요청 친서를 보내고 재조사가 실시된다!''' 다 된 밥에 죽 쑨 카르텔은 구대영을 시켜 해일과 공조하는 척하며 재조사를 방해하라고 지시한다. 해일은 대영의 비협조적 태도에도 불구하고 백방으로 뛰지만 영 소득이 없다. 이 와중에 [[사이비종교]] 매각교의 교주 기용문은 카르텔을 등에 업고 성당 [[보육원]]을 인수해 재단을 설립하려 든다. 해일은 직접 대영과 매각교 본거지로 가서 기용문의 사기 행각을 지켜본다. 그러던 중 황철범을 발견해 쫒으려다 사이비 신도들에게 들키지만 그들을 뿌리치고, 황철범을 찾아서 구대영이 가져온 떡을 던져 도발한다. --나갈래? 쥐어터지는 거 CCTV에 찍히면 쪽팔리잖아-- 구대영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싸움이 붙지만[* 싸우기 전 [[성직 칼라|로만칼라]] 빼는 씬이 압권이다.] 워낙 막상막하여서 각자 한 방씩만 먹이고 끝난다. 한편 성당 [[보육원]]은 불량[[급식]]을 먹고 입원한 아이 '은지'의 병원비 문제로 고생하고 있었다. 불량급식 업체 왕맛푸드에 손해배상을 요구했으나 업체 사장이 기용문의 조카라서 카르텔의 비호를 받는 상황. 해일은 은지의 병원비도 받아내고, 카르텔의 만행도 고발할 겸 왕맛푸드를 털기로 결심한다. 8회에서는 대영, 승아와 함께 왕맛푸드의 비리 현장을 몰래 찍다가, 왕맛푸드를 비호하러 온 [[장룡]]과 부하들을 다 때려눕힌다. 결국 왕맛푸드의 실태와 이를 은폐해 온 카르텔의 범죄가 만천하에 공개된다. 그러나 [[박경선 안젤라]] 검사가 처벌 대상을 고만고만한 아랫사람들로 축소해 버리고, 해일을 칠칠맞은 문제 신부로 [[언론플레이|언플]]해서 모든 게 물거품이 된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난 해일은 경선한테 "쓰레기"라고 핀잔을 주다가, 분노한 경선의 박치기를 정통으로 맞아 쌍코피가 터진다(…) 이후 왕맛푸드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준 요한과 쏭삭이 잡혀갔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조폭들과 대치한다. 등 뒤에서 나타난 황철범에게 야구방망이로 가격 당해 위기에 처하지만 구대영의 신고로 때마침 난입한 119 구조대 덕에 목숨을 건진다. 대신 갈비뼈 2대 골절과 전신 타박상이라는 뼈 아픈 대가를 얻지만, 수사를 위해 곧바로 퇴원하여 부상 투혼을 펼친다. 이때 병원에 입원한 그에게 대영이 [[죽]]을 떠 먹여주는데(…) 이 일을 계기로 내내 투닥거리던 대영과 다소 관계가 진전된다. 이후 서승아의 조사로 이영준 신부의 죽음이 황철범의 별장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고, 수사를 위해 성당에서 작전 회의를 연다. 별장으로 잠입하기 위해 구대영에게 위장 수사를 시킨다. 그 뒤 자신은 개인 창고에서 [[국정원]] 시절 것으로 추측되는 장비들로 변신, 별장에 도착하고 부하들이 없는 틈을 타 구대영과 함께 도둑으로 위장해 잠입한다. 이때 구대영과 서승아에게 귀걸이형 무전기를 나눠주는데, 구대영이 [[용산 전자상가]]라도 들렀냐(...)고 묻자 쿨하게 씹어준다. 정문에 달린 CCTV를 교란 장치를 꺼내 먹통으로 만들고, 별장의 현관 자동문은 기기를 사용해 해킹하여 침입. 이때 구대영이 "내가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신학교에서 문 따는 법도 가르쳐 줘요?" 라고 묻자 "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문을 잘 따야지." 하고 받아치는 건 덤. --대영: 아~ 하느님 나라는 비밀번호가 걸려 있구나~-- 그러나 예기치 않은 카르텔의 별장 방문으로 다급히 빠져나온다. 이후로도 조사를 이어가지만, 언제부턴가 누군가 자신들의 계획을 미리 알고 훼방놓자 위화감을 느낀다. 그때 의문의 남자가 고해성사를 요청해온다. >제가, 나라에서 좀 중요한 일을 하던 사람이었거든요? 그래서 저기 멀리 있는 해외로 나가서 일을 하다가요. 큰 죄를 지었어요. 뭐랄까... 수류탄 아시잖아요? 그걸 던져가지고, 너무 어린 아이들을 11명씩이나 죽게 했어요. 그렇게 어린 아이들을 11명씩이나 죽게 한 사람도, 신부가 될 수 있는 거예요? >'''해일아, 필승! 잘 지냈어? 인사를 해야지.''' '''남자는 아이들에게 수류탄을 던지도록 명령한 국정원 시절 상관, [[이중권(열혈사제)|이중권]]이었다.''' 국정원에서 계속 근무하던 중권은 최근 정보통으로 카르텔에게 협력하고 있었던 것. 이중권은 해일에게 사건에서 손 떼지 않으면 주변인들을 해치겠다고 협박한다. 결국 종반부에서 이중권 무리에 의해 주변인들이 위험에 빠지고, 한성규 신부마저 린치당해 혼수상태에 빠지자 [[흑화]]한 김해일은 '''[[수도회]]에 탈회서를 제출, [[살인|사제로서 해서는 안 되는 짓을 준비한다.]]''' 눈이 뒤집혀 이중권을 쫓던 중 철범을 만나 이영준 신부를 죽인 범인이 카르텔의 강석태이며, 이중권이 목격자라는 것도 알게 된다. 이에 피로 피를 씻어낼 싸움을 준비한다. 해외 도피를 감행하려던 이중권 무리를 위조[[여권]]으로 유인해 불러내고, 대영과 승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마음을 굳혀 마지막 전투를 하러 나선다. 결전 장소에서 김인경 수녀가 이중권에게 인질로 잡힌 것을 보고 잠시 흔들리지만, '''"여기서 이놈들이 저희 다 죽여도 저흰, 저는 절대로 신부님 원망 안 할 거예요. 그러니까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당당히 싸우시라고요!"'''라는 김 수녀의 일갈에 10명 넘는 이중권의 용병+깡패 무리를 작살내는 기염을 토한다. 마침내 이중권을 제압하고 총을 겨눈 채 모든 걸 끝내려는데... 그 순간 구대영, 서승아, [[박경선 안젤라]] 검사를 비롯하여 형사들이 도착한다. 이중권은 해일에게 "나를 죽이고 예전의 살인 기계로 돌아가라"며 도발하지만, 주변인들은 눈물로 뜯어 말린다. 해일은 오랜 갈등 끝에 [[성경]] 구절을 읊으며 총을 내린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마태오 복음서]] 18장 22절. 이후 중권은 체포되는 과정에서 수갑을 풀고 총을 탈취해 해일에게 총을 겨누지만, 빠른 반사 신경을 보인 대영에게 사살당하고 만다. 해일은 죽은 그의 곁으로 다가가 마지막 기도를 올리며, 그와의 오랜 악연의 끝을 맺는다. 모든 사건이 매듭지어진 뒤 회복한 한성규 신부도 성당에 복귀하면서, 김해일은 2년 간의 해외선교를 자청한다. 그동안 [[사제(성직자)|사제]] 신분으로 해서는 안될 일을 너무 많이 저질렀다는 죄책감에 수도사제직을 내려놓고 평신도 선교사로라도 일하겠다고 결심한 것. 그런데 구담성당으로 '''[[교황]]'''이 직접 찾아와 자신의 친구인 이영준 가브리엘 [[몬시뇰]]의 누명을 벗겨주고, 실추됐던 [[한국 가톨릭]]의 명예를 회복시킨 그의 공로를 높이 사 그가 사제직을 계속 유지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앞으로도 이 세상의 정의구현을 위해 구벤저스와 함께 분노하고 함께 싸우는 신부로서 계속 살게 될 듯하다. 그렇게 [[박경선 안젤라]] 검사의 팀에 합류하게 된 김 신부는 구벤져스와 다시 한 번 '"[[우리들의 싸움은 지금부터다]]"'라며 멋지게 검거 현장으로 뛰어 들었지.... 만, 상대편의 무지막지한 쪽수에 냅다 도망치는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한다. 그래도 "'We Will be Back!!!"'이라는 문구로 시즌 2를 예약.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