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꼰대 (문단 편집) == 역사 및 어원 == 대부분의 은어가 그렇듯이 명확한 어원을 확인하는 것은 어려우나, 어원에 대한 여러 추정이 존재한다. 주름이 많다는 의미에서 '번데기'의 경상, 전라 방언인 '''꼰데기/꼰디기'''에서 왔다는 설과, 나이 든 세대의 상징인 '''곰방대'''가 축약되어 생겨났다는 설이 존재한다. 1920년대의 신문기사에서 사용례[* "세상에 둘도 없는 덩치객으로 자처하고 기고만장하게 '''곤대짓'''을 하던 일본 정부 당국자들은 정치와 외교를 어찌하여 실패를 당하고 이러한 모욕을 당하느냐 말이다." ([[조선일보]] 1924년 8월 7일[[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aver?articleId=1924080700239204027&editNo=1&printCount=1&publishDate=1924-08-07&officeId=00023&pageNo=4&printNo=1428&publishType=00020|#]])]를 찾아볼 수 있는, '뽐내어 우쭐거리며 하는 고갯짓'을 뜻하는 '''곤댓짓(곤대짓)''' 이라는 단어와 곰방대-꼰대를 연관짓는 추정도 있다. 그러나 거만한 행위를 지칭하는 이 단어와 나이 든 사람을 지칭하는 은어 '꼰대'를 직접적으로 연결지을 수 있는 근거는 없다.[* 2020년 6월 경 한 나무위키 이용자가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뉴스 아카이브]]에서 이 표현을 발굴하여 기재한 이후 생성된 여러 인터넷상의 문서나 기사에서 '곤대짓'을 어원으로 언급하고 있다.] 신문기사에서 나이 든 사람을 지칭하는 은어로 '꼰대' 라는 표현이 사용된 것은 1960년대 초반[* "꼰대(영감걸인)" ([[동아일보]] 1961년 2월 09일[[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aver?articleId=1961020900209203003&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61-02-09&officeId=00020&pageNo=3&printNo=11997&publishType=00020|#]])]부터로, 이 무렵부터 사용된 은어로 추정된다. 1960년대 [[소설]]에도 불량한 아들이 어머니의 돈을 우격다짐으로 뺏어가면서 '꼰대(아버지)한테는 말하지 마슈'라는 장면이 있고, 1990년대 말을 배경으로 한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에서도 말더듬이인 명환이의 아버지를 명환이의 친구가 "꼰대"라고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 다만 1990년대엔 사어 수준으로 갔던 은어라, 1963년생인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란 성격과 소설에서 설정한 시대적 배경의 충돌로 볼 여지가 있다.] [[허영만]] 원작의 [[타짜(만화)]] 중 50년대 말~60년대 초가 배경인 1부에서도 고니가 지물포 영감에게 "저놈의 꼰대가.."라는 말을 쓰며, 70년대 배경인 [[타짜/2부|2부]]에서도 주인공 [[함대길]]과 친구들이 이야기 하면서 "암꼰대," "숫꼰대," 심지어 "그랜드 꼰대"라는 말을 쓴다. '우리 꼰대는 구두쇠야' 처럼, 90년대 이전까지는 '[[영감탱이]]', '늙다리' 같은 쓰임새로, 젊은 세대가 아버지나 선생님 등의 기성세대를 불량스럽게 지칭하는 [[은어(언어학)|은어]]에 가까웠다. 세월이 흐르며 다른 은어가 그러하듯이 90년대 즈음부터는 일상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낡은 은어쯤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았다. 윗세대들이 쓰던 은어 중에 그런 단어도 있구나 하는 수준. 하지만 2000년대 들어 권위주의와 잔소리에 대한 반발의 의미가 강해지며, '그 아저씨는 완전 꼰대야' 처럼 지칭하는 상대의 특징을 잡아 비하하는 표현으로 자리잡게 되었고, 특히 이 개념이 사회갈등으로 강하게 대두되기 시작한 2010년대 이후부터는 이 단어의 사용빈도가 늘어나고 다양한 부정적 의미로 확장되며 널리 사용되는 표현이 되었다. 작가 문희철은 언론 DB 검색, 네이버 데이터랩, 구글 트랜드 분석, 트위터 검색, 인터뷰 등을 통해 꼰대의 사용 빈도와 의미 변화를 탐구했다.[[https://brunch.co.kr/@moonlover/118|#]] 그 분석에 따르면 약 2012년경부터 "꼰대스럽다", "꼰대짓', "꼰대질"과 같은 단어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의미가 확장되었으며 2012년 18대 대선에서 나타난 세대갈등과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그러나 2010년대 초반까지는 구글 트랜드에서 검색 빈도가 미미해서 꼰대의 의미확장은 언론에서 평론용으로 쓰는 정도에 그치거나 조용히 알려지는 단계였다. 그러던 중 구글트랜드에서 관련 단어 검색량이 2015년-2018년 사이 급증하며 이 시기 대중들에게 폭발적으로 수용되는 것이 확인된다. 특히 2018년 말에서 2019년 초 '꼰대+라떼는 말이야' 조합이 만들지면서 지금과 같은 '꼰대' 의미가 완성되었다. 2014년,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4021489061|한 칼럼]]에서 여행 중에 만난 한 '여행가이드'의 주장임을 전제로 꼰대의 어원이 일제강점기 때 백작을 지칭하며 사용된 comte에서 유래했다는 설을 소개했다. 다만 이는 꼰대라는 말이 사용된 연대나, 원래의 중립적인 의미, 과거의 연구나 기사 등에서 전혀 언급된 바가 없음을 고려할 때 근거불명의 [[독자연구]]로 보인다.[* 사실 말이 안 되는게, 불어 comte의 발음은 "꽁'''뜨'''"이며, 이 단어를 성으로 쓰는 사회학자 [[오귀스트 콩트|August Comte]]도 '콩트'가 표준 표기법이다. 일본어 コンテ(꼰떼)는 꼰대와는 전혀 관계없는 데생용 크레용(콩테)을 뜻한다. 추가로, 일본어로 백작은 "하쿠샤쿠"다.] 칼럼이 게재된 이후부터 뜬금없이 comte 어원을 언급하는 기사들이 출현하기 시작했는데, 기사 내에서 학술적 근거나 출처는 밝히지 않고 있으나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위 2014년 칼럼의 내용을 무분별하게 [[기레기|베낀]] 결과로 추정된다. 해외에서도 어느정도 알려진 한국어 단어이며, 영문 [[위키백과]][[https://en.wikipedia.org/wiki/Kkondae|#]]와 일본어 위키백과[[https://ja.wikipedia.org/wiki/%E3%82%B3%E3%83%B3%E3%83%87_(%E9%9F%93%E5%9B%BD%E3%81%AE%E4%BF%97%E8%AA%9E)|#]]에도 문서가 존재한다. 2019년 9월 24일에는 [[BBC2]] 공식 페이스북에서 이 단어를 KKONDAE 로 소개하면서 네티즌들로부터 많은 공감의 댓글을 받기도 했다.[[https://www.facebook.com/bbctwo/photos/a.422620864513754/2277482269027595/?type=3&theater|#]]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