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태 (문단 편집) == 설명 == {{{+1 [[懶]][[怠]] / Pigritia}}} 나태(懶[[怠]])는 [[근면]]과 반대 개념이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나태함이란 그냥 뭘 하기 싫다는 소극적인 의미의 게으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해야 할 일을 거부하는 것이다. 즉, '''자신의 의무를 저버리는 것'''을 뜻한다. 못 하는 것이 아니라 안 하는 행위가 만드는 죄다. 기독교적 관점에서 봤을 때 나태는 신께서 내려주신 재능[* 달란트(파생어: 탤런트)]을 능동적으로 거부하고 태업하는 행위로, 신께 반역하는 행위다. 성서에 적힌 관련 일화가 유명하다. [[신|주인]]이 [[인간|종]]들에게 달란트를 나눠주었는데, 한 종은 자신이 받은 달란트를 이용해 더 많은 달란트를 벌어 주인에게 사랑을 받고, 다른 종은 달란트를 그저 묵혀두어 주인에게 꾸짖음 당한다. 이는 [[정교회]]에서 8번째 죄악으로 치는 슬픔에 잠긴 무기력한 상태와는 다른, 적극적으로 그걸 안 하겠다는 누가 봐도 그렇게 보이는 [[사보타주]]다. 예를 들어 [[양치기]]가 별 이유 없이 [[양(동물)|양]]을 치지 않고 있으면 그건 죄악으로서의 나태다. 양치기가 자신의 아버지가 죽었다는 이유로 슬픔에 잠겨 양을 치지 않고 나무 그늘에 앉아서 울고 있다면 그건 나태가 아니다. 나태는 약속을 안 지키거나 자기 할 일을 타인에게 떠넘기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에 당연히 가족이나 지인에게도 큰 스트레스를 준다. 이는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거부함으로써 자기에게 부여된 누군가의 믿음을 무시하는 것이고, 이에 이유가 존재하지 않고 단순히 귀찮고 힘들다는 것이 이유라면 나태한 것이다. 그렇다고 시키는 일이 뭐가 되었건 간에 그걸 그냥 해야 하는 거라서 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키르케고르가 말한 나태함은 그런 걸 안 하는 것이다. 뭐든 시킨다고 다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면서 그 일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는 것이다. 죄악이 될 수 있는 나태함은 '''그렇게 맡겨진 일도 안 하고 그 일의 의미에 대해 생각조차 안 하는 것'''이다. [[세월호 참사|선장이 승객들을 버리고 도망가면 어떻게 될까]]? 경제 및 위기 등의 움직여야 할 상황에서 게으름을 부리면 당연히 도움이 눈꼽만큼도 안되므로 다른 사람에게서 [[왕따|외면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별다른 죄책감 없이 가장 빠지기 쉬운 유혹이기도 하다. 작업하는 도중에 살짝살짝 농땡이 피우는 것도 그렇고, 수업 시간에 딴짓하거나 자는 것도 그렇다. 열심히 했으나 운이 없어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한 사람이나 단순히 현실 감각만 잃은 경우[* 열심히 노력했으나 현실적이지 않은 분야(예: 수집, 업적 달성 등등)에 집중한 경우는 지금부터라도 정신을 차리고 현실에 집중하면 대부분일 경우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그들은 원래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는 구제의 여지라도 있지만, 나태한 사람은 [[답이 없다]]. [[의지박약]]하고도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해당 문서 참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