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트륨 (문단 편집) == 특성 == 나트륨은 소금 등의 화합물로 존재하여 고대부터 알려진 원소들 중 하나이다. 화합물에서 분리된 금속 나트륨은 물보다 가볍고 칼로도 자를 수 있을 정도로 무르며, 광택이 있는 은백색이다. 반응성이 매우 높아서[* 나트륨은 주기율표상 1족 원소이기 때문에 전자를 잃고 네온과 같은 전자배치를 하려고 한다. 전자는 없어지거나 새로 생길 수 없기 때문에 나트륨이 전자를 잃는다면 전자를 받는 물질이 항상 존재한다. 전자의 이동이 곧 화학반응이므로 나트륨은 반응성이 높은 물질인 것이다.] 공기에 노출된 부분은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하여 산화나트륨([math(\rm Na_2O)])으로 산화되어 금속 광택을 잃고 물에 닿으면 격렬하게 열을 내며 반응하기 때문에 석유에 담근 상태로 보관한다. 물과의 반응식은 다음과 같은데 || [math(\rm 2Na + 2H_2O \xrightarrow{} 2NaOH + H_2)][* 참고로 위험물기능사 이상의 자격증을 공부하는 경우, 제3류 위험물은 황린을 제외하고 죄다 물과 격렬한 화학반응을 일으킨다는 공식도 외워야 한다. 나트륨과 물과의 화학반응식은 [[칼륨]], [[리튬]], [[루비듐]], [[세슘]]도 숫자를 포함해 똑같은 꼴로 나온다. [[프랑슘]]도 이론적으로는 같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으나, 프랑슘은 '''[[반감기]]가 20분 남짓에 불과하기 때문에''' 아직 실험 사례가 없다.] || 이 반응이 발열 반응이고 생성물 중 수소 기체가 발열 반응의 열로 폭발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에 아주 작은 나트륨 조각이라도 물이나 산성 용액 같은 곳에 절대 넣지 말아야 한다.[* 참고로 이 반응은 1족 원소가 공통적으로 보이는 반응이며 더 높은 주기의 원소일수록 전자를 잃기 쉽기 때문에 더 격렬하게 일어난다.] 대담한 학교 실험실에서는 플레이트에 아주 얕게 물을 담아서 직접 잘게 썰은 나트륨 조각의 반응을 관찰하는 곳도 있다. || [[파일:sodium.jpg|width=100%]] ---- 나트륨 금속 약 [math(\rm1\,g)]을 수돗물이 담긴 싱크대에 넣으면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 참고로 튀어나가는 것은 이온화된 나트륨 금속과 수산화나트륨이다.[[https://youtu.be/LsmncwOupWM|#1]], [[https://www.youtube.com/watch?v=vZmIqV9cI8E|#2]] || THF나 톨루엔 같은 유기용매에 있는 미량의 수분과 산소 제거에도 쓰인다.[* 과거에는 실험실에서 많이 쓰였으니 현재는 그 위험성 때문에 사실상 찾아보기 힘들다.] [math(\rm1\,L)] 정도의 용매에 벤조페논 소량과 각설탕 크기의 나트륨 조각 3개 정도를 더 작게 잘라 넣고 섞어주면 벤조페논 키틸 라디칼이 생기는데, 이것이 물과 반응하는 것이다. 이 라디칼의 색이 진한 남색, 보라색이기 때문에 라디칼의 존재 유무를 쉽게 알수 있고, 이를 통해 용매가 건조한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다. 필요할 때마다 이 보라색 용액에서 용매를 증류해서 쓰고, 색이 없어지거나 갈색, 주황색, 찌꺼기가 쌓이는 등 이상하게 변한다면 새 용액(still)을 만들 때가 온 것이다. 나트륨 덩어리가 아직도 들어있다면 [[헥세인]]을 많이 넣은 다음 [[프로판올]]-[[메탄올]] 순으로 슬슬 넣어서 나트륨 덩어리를 천천히 제거해야 한다. 탄화수소의 경우 라디칼이 잘 녹지 않아서 색이 잘 안나올 때가 있는데 tetraglyme을 수 [math(\rm mL)] 넣어주면 된다. 나트륨 화합물 중 대표적인 것이 염화나트륨([math(\rm NaCl)])이다. 소금에 함유된 성분 중 거의 대부분이 염화나트륨이며(약 97%), 영양성분표에는 '소금 [math(x\rm\,g)]'이 아닌 '나트륨 [math(x\rm\,g)]'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이는 꼭 소금이 아니더라도 나트륨이 함유된 첨가물이 많으며[* 고형 첨가물로 쓰기 위해 결정화를 하기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이 바로 나트륨염으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카제인나트륨]], [[글루탐산나트륨]], 이노신산나트륨 등.] 의학적으로나 영양학적으로나 나트륨이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물질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또한, 나트륨은 신경전달, 체액의 산성도를 조절하는 작용이 있어서 세포외액의 나트륨 농도가 일정하도록 조절된다. 단, 과잉섭취는 농도를 유지하기 위한 수분저류에 의해 고혈압 등의 원인이 된다. 다이어트의 주적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나트륨이 칼로리가 높은 것은 아니지만 식욕을 증진시키기 때문이다.[* 우주비행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똑같은 요리에 나트륨 함량만 조절한 음식을 먹이는 실험을 했는데, 저나트륨 집단은 고나트륨 집단에 비해 수분을 더 많이 섭취했고 덜 배고프다고 했다. [[https://www.webmd.com/diet/obesity/news/20170501/salt-weight-connection|#]]] 산업 분야에서 나트륨은 고속 [[증식로]]의 냉각재로서 활용된다. 고속 증식로는 우라늄 핵분열의 고속중성자를 이용해 우라늄-238을 플루토늄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적인 원자로이나, 냉각재를 일반적인 물로 할 경우 [[중성자]] [[감속재]]인 물에 의해 고속중성자가 감속되어 열중성자로 되므로, [[우라늄]]-238의 중성자 흡수확률이 낮아져 플루토늄 생산 효율이 낮아지게 된다. 따라서 고속 증식로의 냉각재는 물 대신 나트륨처럼 융점이 낮은 금속을 사용하게 된다. 그래서 동일한 크기의 원자로보다 높은 출력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나트륨의 반응성은 예사롭지 않기 때문에 누출되기라도 하면 대략 난감하다. 일본의 고속증식로인 [[몬주]]가 문을 닫아야 했던 것도 1995년의 나트륨 유출 사고 때문이다.[* 첫 중단의 원인. 그 후 다시 중단되었다.] 이런 안전성 문제는 결국 차세대 원자로로 각광받던 고속 증식로가 대중화되지 못하고 대부분 연구단계에서 포기되는데에 큰 영향을 미쳤다. 현재는 기술적으로 안정이 되어 미국, 한국, 러시아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기술 탐색의 차원에서 연구를 하고있고, 신형 4세대 [[원자로]]로 출시도 되고 있지만 과거처럼 꿈의 원자로로 여기지는 않는다. [[칼륨]]과의 합금은 "[[나크#s-3]]([math(\rm NaK)])"라고 부르는데, 나트륨에 비해 녹는점이 낮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녹는점은 칼륨 : 나트륨 = 8 : 2 의 비에서 최하로, 구체적으론 [math(-10{\rm\,\degree\!C})] 이하, 다시 말해 액체금속이 된다. 고속 증식로의 냉각재로는 사실 이쪽이 더 많이 이용된다. 왜냐하면 한번 가동을 중지하고 재가동할 때 나트륨은 고체가 되어 다시 녹여야 하는데 비해 나크는 액체이기 때문에 그대로 가동해도 하등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일부 컴퓨터 냉각시스템에도 사용된다고 한다. 다만 반응성은 어디 안 가기 때문에 물이나 공기라도 만나면 폭발의 원인이 된다. 게다가 석유에 넣어 보관하면 석유에 녹은 산소와 반응해 단 몇 시간 만에 노란 초과산화칼륨([math(\rm KO_2)])이 생성되는데, 이 초과산화칼륨은 충격을 받으면 폭발한다. 여러모로 유용하지만 매우 위험한 물질이다.[* 화공약품점들도 재고로 갖고 있지 않고 주문하면 제조처에서 직접 배송해 주고, 구입하고자 하더라도 아무한테나 팔지 않는다. 이 말은 나크가 황산보다도 더 위험한 물질이라는 얘기다.] 조금 습한 공기 중에 한 방울 떨어뜨리면 바닥에 닿기도 전에 불붙어 사라진다는 얘기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