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남북국시대 (문단 편집) == 현대 학계에서의 남북국시대 개념의 위치 == 한국 학계에서도 남북국론에 서서 후기 신라라는 명칭을 사용하여 이 시기의 역사를 서술한 개설서 등이 출간되었다.[* 한영우 《다시 찾는 우리 역사》,1997년, 제3장 발해와 그 문화, 제4장 후기 신라의 사회와 문화.] 반면 북한 한계는 '후기 신라'라는 명칭을 본격적으로 사용했고, 초기에는 신라가 당과 결전을 벌여 이를 몰아낸 사실을 적극적으로 평가하다가 [[1960년대]] 이후부터는 발해사를 강조하고 신라 통일론을 부정하였다. 나중에 가면 오히려 더 발해에 비중을 두는 식으로 전개가 되었다. 사실 발해의 정체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학계에서 첨예한 논쟁 중이긴 하지만, 국내 학계에서는 대체적으로 고구려 계승을 표방한 나라이며 한국의 역사로 보기에 무리가 없다는 합의가 이루어진 상태이므로 1990년대 후반부터 [[국사]] 국정 교과서에 남북국시대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그러나 '통일신라'와 '남북국시대'라는 표현이 병존하고 있어, 이것이 모순적인 교육이라는 지적도 자주 있어 왔다. 물론 발해의 정체성에 대해 국내 학계에 회의적이거나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거부하는 표현.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각각 [[통일신라]]와 [[발해]] 문서 참고. 사실 '남북국'이라는 표현이 등장했다면 신라와 발해의 당시 비중이 비슷하게 다루어져야 하겠지만, 발해에 대한 기록이 턱없이 적은 탓에 비중은 압도적으로 신라 연구 쪽으로 쏠려 있다. [[서강대학교]] [[이기백(1924)|이기백]] 교수를 위시한, 신라와 발해의 '남국 - 북국' 의식 주장에 대해 회의하는 입장에서는 아예 이러한 분류보다 '[[요동]]사' 개념을 도입하는 등의 시도를 하기도 했다. 신라가 발해를 '북국'으로 지칭한 기록은 분명하나(최치원의 '<사불허북국거상표>' 등), 발해가 신라를 '남국'으로 지칭했는지는 뚜렷하지 않다. 게다가 이러한 표현 또한 남북국이란 말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단순한 방향 표시라는 주장이 제시되었는데, 예를 들어 발해는 일본을 남국으로 지칭하기도 해 신라만을 특별히 다룬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 제시되었고, 신라 역시 최치원이 직접 남긴 <사산비명>(四山碑銘)에서 [[당나라]]를 일관적으로 서국(西國)이라고 불렀다. 2016년 한국사 [[국정교과서]]에 해당 시기인 7세기에서 9세기 사이를 '''남북국 시대'''가 아닌 '''통일신라 시대'''로 수정 기술될 것이라 알려져 한때 논란이 있었다. 교육부 관계자에 따르면 남북국시대라는 용어를 쓰게 되면 지금이 제2의 남북국시대로 볼 여지가 생기며 이는 북한 정권을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http://v.media.daum.net/v/20161116044222191|한국일보 기사]]) 또한, 북한에서도 남북국 시대라고 부른다는 점을 들었다. 하지만 상술된 '남북국 시대라는 이름이 과연 적절한가?'는 차치하더라도, 남북국 시대 표현을 배제하는 데 있어 북한이 그 이유가 될 수는 없다. 신라와 발해를 묶어 남북국시대라 칭하는 것과 현 시대를 미래에 제2의 남북국 시대로 칭하게 되는 것은 단순한 추측일 뿐더러 별개의 문제지 않은가. 또, 남북국 시대란 명칭을 북한이 최초로 만든 것도 아니므로[* 위 기록에서 알 수 있듯 조선 시대부터 이미 나온 명칭이다.] 북한에서 쓰이는 명칭이라 하여 사용하지 말아야 할 이유도 없다. 이에 대해서는 한국에 뿌리를 두었던 신라가 최초로 통일을 이룩하였고, 거기에서 비롯된 국가적 정통성이 통일신라 - 고려 - 조선 - 대한민국으로 이어짐을 재확인하려 했다는 해석이 많다. 한국사 국정 교과서의 전반적 기조가 국가 정통성 강조이기 때문. 결국 논란 끝에 결과적으로는 남북국 시대로 표기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하지만 국정 교과서가 채 도입도 되기 전 폐지되면서 옛 논쟁으로 남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