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남북통일 (문단 편집) == 역사와 현재 == [[한반도]]는 [[일본 제국]]으로부터의 해방 직후 [[연합군]]이었던 미군 및 소련군의 진주와 정치이념의 차이로 분단되었다. 예로부터 한반도의 국가들은 [[통일신라]]의 멸망 이후 건국된 [[고려]] 이래 [[조선]]과 [[대한제국]]을 거치며 약 1000년 동안 줄곧 하나된 나라를 이루어왔고, 심지어 한국사의 대표적인 암흑기로 꼽히는 일제강점기마저도 일본의 통치하에 들긴 했어도 최소한 한반도 내 분단은 없었다. 그러나 1945년 [[8.15 광복]] 이후 [[군정#군정청|미소 군정기]]에 서로 다른 정치이념을 가지고 있던 [[미국]]과 [[소련]]의 영향으로 두 지역 간 정치이데올로기적 격차가 벌어져 종래에는 [[1948년]] 각자 별도의 국호와 통치체제를 수립하면서 [[남북분단]]이 확정되었다. 한반도 남부와 그 일대 도서지역을 실질적으로 통치하게 된 [[대한민국]]에서는 분단 초기 북진통일을 하자는 반공이념이 강조되었으나, [[조봉암]] 같은 인물이 평화통일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움직임은 1972년 [[7.4 남북 공동 성명]]이었다. 그 이전에 여러 차례 남북이 밀사를 보내는 방식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이를 토대로 통일에 대한 대원칙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의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남북 정부 모두 남북통일을 빙자한 정치구조의 개혁을 핑계로 독재정치를 공식화해버렸다. 그 이후, 80년대 말부터 시작된 [[공산주의]]의 몰락은 20년 가까이 멈춰 있던 남북통일에 대한 갈망을 불러 일으켰다. 실상은 북한이 국제적 고립과 체제 유지에 불안감을 느껴서 국면돌파를 모색했던 것이다. 대한민국의 독재정권이 타도되고 완전한 민주화를 이룩한 직후 들어선 [[노태우 정부]] 때부터 강력한 북방정책을 펼쳐 다시 남북통일에 대한 방안을 공식적으로 상의하고 발표하는 자리를 가지게 된다. 그러나 실상 남북 간에 발표되는 것은 어떠한 법적 효력을 가지고 이에 구속될 수 있는 조약의 성격이 아니라 단순히 상호 간의 의견 통일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을 성명, 합의 등으로 나타내기 때문에 큰 부분에 있어서 분단 이후 남북의 상황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위 글에 나와있듯이 남과 북 모두 권력의 정치적 불리한 상태를 한방에 타개하고 모든 이슈와 명분을 남북통일로 끌고 가서 실질적으로는 정말 중요하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이슈를 덮기 위한 정치적인 도구로서 사용해 왔다. 현재의 [[통일]] 담론은 확인이 어려운 [[북한]] 주민들의 [[잠재력]], 북한 주민들의 [[정치]] 의식, 북한의 [[경제]] 상황, 북한의 [[사회]] 문제와 같은 [[정보]]에 기반하고 있기에 통일의 [[방법]]이나 통일의 장단점에 대한 [[예측]]이 [[사람]]이나 [[연구]]마다 천차만별이다. 분단이 장기화되며 이산가족도 점차 고령화 혹은 사망하고 있기에, 이산가족도 실향민도 아닌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북한을 '다른 나라'로 취급하며 통일 정책에 반대하는 여론도 조성되고 있다. 다만 남북정상회담 같은 평화 무드가 조성되는 때에 통일 여론을 조사하면 젊은 세대에서도 통일 지지율이 일시적으로 급등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https://www.bbc.com/korean/45716365|남북관계: 한국인 10명 중 6명, '통일이 필요하다'...10년 만에 가장 높아]]] 북한 주민 상황이 잘 알려지지 않는 2023년과 같은 분단 상황이 앞으로 더 오래 지속될수록, 통일 가능성을 뜬구름 잡는 정도로 낮게 평가하는 부정적 여론이 강화될 수 있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정보가 매우 피상적이고, 감정적이므로[* 논리적으로 모순되는 주장이나 북한 언론에서 무엇을 언급했는가에 대한 주장조차 틀리는 경우가 많고, 확인이 가능한 새터민의 현실이나 그들이 어떤 주장을 했는가, 심지어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이 북한에 대해 무슨 말을 했는가에 대한 주장도 틀리는 경우가 있다.] 실제 주민과의 대규모 교류가 가능해진다면 통일 여론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순식간에 바뀔 수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통일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제대로 된 통일의 근거를 내놓지 못하고, 부정하는 사람들은 앞뒤를 가리지 않는 혐오를 앞세우는 경우가 흔한 등 한국 인터넷에서는 상당히 감정적이나 결론을 내리는 것이 불가능한 주장들이 통일에 대한 의견의 주류를 이루는 현실이라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서는 아예 통일에 대한 언급을 자제시키는 사례가 있을 정도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2538691&page=1|#1]], [[https://arca.live/b/city/47789374?target=all&keyword=%ED%86%B5%EC%9D%BC&p=1|#2]] 획일화된 사상교육이 이루어지는 북한에서는 대한민국에 비해 통일을 지지하는 여론이 매우 강하다는 연구나 증언이 많으며, [[새터민]]들도 통일에 찬성하는 비율이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자란 이들이 비해 높다. 사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난'이라는 표현조차 북한에서 오래 있던 사람은 이상하게 여길 수도 있다. 자신들은 한반도 출신이므로 한국인이라고 믿었으나 '외국인'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엄밀히 따지면 이것도 북한의 사상 교육의 영향도 있지만, 한국 정부는 이들을 교육시킬 때 이런 성향은 잘 건드리지 않는다. 법적으로도 이들의 성향은 용인할 수 있고, 새터민이 외국인으로서의 대접을 원하는 것보다는 한국 사회 적응에 도움을 준다고 판단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새터민은 급진 통일은 반대할 수 있어도 언젠가는 이룰 목표라든가, 되면 정말 좋겠지만 북한 수뇌부의 정권 유지 의지와 같은 정치적 현실의 문제로 어렵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다만 2019년경의 매우 최근에는 사상교육이 아닌 한류의 영향으로 새터민 뿐 아니라 일반 북한 주민도 한국 문물을 더 이상 숨어서 접하지 않기 위해 통일하려는 여론이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대체로 조사가 가능한 북한 주민이나 새터민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면 90% 이상이 통일을 지지한다는 조사가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 문단을 참고 바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