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남조선 (문단 편집) === 오늘날 [[북한]] === > [[조선족]] 정인갑(이하 정): 지금 남조선이 북조선보다 잘 사는데 어찌된 영문인가? > 북한 [[김영남]](이하 김): '''세상에 남조선, 북조선이란 나라 이름이 없는데''' 무슨 말을 하나? > 정: 남조선이 조선보다 > 김: 말을 하려면 바로 하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남반부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북반부보다 이렇게 말해야 맞다. 그건 도대체 어떤 돼먹지 못한 선전기관에서 내놓은 관점인가? >---- > 1978년, [[베이징대]]에서 중국통사를 수강하던 당시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의 1등 서기관 김영남의 조선족 출신 정인갑과의 언쟁 중 [[https://www.worldkorean.net/news/articleView.html?idxno=10153|#]] 오늘날 한국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를 부르는 가장 일반적인 명칭이 [[북한]]인 것처럼 북한에서는 주로 대한민국을 나라가 아니라는 입장에서 남조선이라고 부른다.[* 다만 약간의 차이는 있다. 아래에서 다루는 것처럼 북한에서는 정말 간혹 가다가 남한을 괴뢰라는 수식어를 붙이면서도 '대한민국'이라고 부를 때도 있는 반면, 남한에서는 북한을 '조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부를 때가 거의 없다. 대신 상대와 달리 정치적 시각에 따라 북한을 나라로 인정할 때도 있다. 북한에서도 2023년 7월에서야 많이 등장하였기 때문에 자유아시아방송 등 북한 내부와 연락하는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 주민 입장에서는 그동안 [[판문점 선언]]에서나 등장하던 표현이 남측을 비방하는데 쓰여 자신이 밀리는 것을 인정하는 것인지, 연방제 통일을 원하는 것인지 의아한 시각이 있었다고 한다.] 미군이 '남조선'을 강점하고 있다고도 비난하는 식의 언급에서 그런 태도가 두드러진다. 북한 유튜브 채널인 [[https://youtu.be/F4zEl-nxM5Q|민족TV에서도 그렇게 부른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부터 실질적으로 남북간 접촉이 이루어질 때는 대한민국이라는 정식 국호를 사용하기도 한다. [[서부전선 포격 사건]] 때도 남북간 대화를 묘사하는 선에서 [[조선중앙TV]]에서 대한민국이라고 한 적이 있다. 바로 다음 날 '남조선[[괴뢰]]'로 바뀌긴 했지만. 2023년 하반기부터 [[김여정]]이 남조선 대신 [[https://www.msn.com/ko-kr/news/other/%EA%B9%80%EC%97%AC%EC%A0%95-%EB%82%A8%EC%A1%B0%EC%84%A0-%ED%98%B8%EC%B9%AD%EC%9D%84-%EB%8C%80%ED%95%9C%EB%AF%BC%EA%B5%AD-%EC%9C%BC%EB%A1%9C-%EC%8B%AC%EA%B0%81%ED%95%9C-%EC%8B%A0%ED%98%B8/ss-AA1dJOmI?ocid=msedgntp&cvid=a682f1ef2d61406ab7dc5f8c89eb0d67&ei=15|'대한민국'이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사용하여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동안 북한에서 유지되어 왔던 [[적화통일]] 기조의 폐기의 선언이라는 시각이 존재하였으나, 동시에 적화통일 기조를 폐기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정권의 정통성과도 연결되는 문제에 대해 너무 갑자기 입장을 바꾼 것이며 '대한민국'을 언급한 적은 대외매체나 남북간 접촉 등에서 과거에도 없지는 않았기에 변화가 일어났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다. 혹은 인용표('《》')라는 괄호에 대한민국을 넣은 것으로 보아 "저들이 말하는 '소위' 대한민국"이라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비슷한 용법이 [[중국]]-[[대만]]의 [[양안관계]]에서도 나타나곤 했다. 상대국에서 그런 표현을 쓴 것을 그대로 끌어다 쓰기는 하겠지만 우리 측에서는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2023년 7월 27일 북한 열병식]]에서는 '《대한민국》의 역적들', '《대한민국》졸개들'라는 표현이 등장하여 지속적으로 인용표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30728_0002394942|#]] 2023년 들어 갑자기 저런 식으로 북한에서 '상대가 우리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하면 국가로 인정한다고 여겨도, 우리가 대한민국이라고 불러도 그것이 국가성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대내외 선전매체 역시 여전히 괴뢰, 역적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김정은도 '남조선괴뢰역도'와 같은 표현을 그대로 쓰고 있다. 7월 열병식에서도 [[부산]]을 '남반부 항구'라고 표현하고 오히려 2020년만 해도 결사옹위 정도만 쓰던 광장의 모서리에 띄우는 풍선에 매다는 붉은 현수막에 '[[https://www.youtube.com/watch?v=5jDgE7KX-HM&t=4003s|조국통일]]'이라는 문구를 새롭게 집어넣는 등 대한민국에 대한 입장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추측되어 관련 보도가 줄어들었다. 공식적이고 명목적인 태도로는 한국은 지금도 국가가 아니라는 태도를 보인 것이며, 한국을 공식적으로 국가로 인정하는 것은 너무 정치적 리스크가 크다는 것은 대체로 북한 관련 연구자들의 입장이 일치하지만, 연구자들의 정치 성향에 따라서 북한이 남북대화를 하지 않는다면 적화통일을 바라는 것인지, 통일을 미룬 것인지는 해석이 다를 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