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내려차기 (문단 편집) === 현재의 위상 === 위에도 나오듯이, 내려차기는 택견과 같은 일부의 고전무술에 존재했던 '''얼굴 [[밟기]]'''를 더욱 과시적으로 과장한 동작에 가까웠다. 다른 무술에서도 택견처럼 상대의 가슴보다 높은 지점을 내려밟듯이 차는 [[앞차기]]들이 비슷한 형태를 띄는 경우가 있다. 중국무술에서도 [[가라테]] 혹은 택견과 흡사한 형태로 휘몰아치며 내려차는 기술이 있다. 하지만, 앞의 기술들은 태권도에서 등장한 내려차기보다는 타격점이 낮고 속도가 빠른 택견과 같은 고전적인 앞차기 계통으로 분류하는 것이 편하다. 사실 [[발따귀]]와 같은 원본 쪽이 범용성이 높은 정상적인 궤도의 발차기라고 볼수있다. 종합격투기에선 리스크가 커서 많이 안 쓴다. 내려차기가 강력한 기술이라는 점을 부정하기는 힘들지만, 발바닥과 발뒤꿈치로 적중시키는게 아니라면 타격을 줄 수 없는 한정적인 궤도 때문이다. 이 때문에, 클린치나 스탠딩 레슬링이 흔하게 발생하는 종합격투기 특성상 상대가 가드를 굳히며 앞으로 다가오는 것만으로도 내려차기는 [[아킬레스건]]~[[종아리]]가 상대의 머리를 타고 어깨에 걸쳐지게 되는데, 사실상 상대방에게 킥캐치를 헌납하는 발차기가 되어버릴 수 있다. 상대방이 킥캐치를 실패하더라도, 방어에만 성공하면 역으로 내려차기를 사용한 사람이 슬립다운을 해서 넘어질 가능성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즉, 바로 그라운드에서 파운딩을 당할 확률이 높아서 본인이 매우 위험해지는 기술이다.[* 이렇게 킥캐치를 당하자 그대로 남은 한 쪽 발로 드롭킥을 감행해서(...) 쓰러트리는 영상도 있다.] 입식 타격기 시합에서는 내려차기의 유용성이 존재한다. [[그래플링]]이 가능한 종합격투기와는 달리, 입식격투기에서는 내려차기를 상대하는 방법이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90년대까지 내려차기가 강력했던 이유도 입식 타격기 규칙에서는 방어가 까다롭고 적중하면 한방으로 시합을 승리할 수 있는 파괴력 덕분이었다. 태권도의 높은 궤도의 내려차기는 숙련된 태권도 수련자가 사용하면 내리꽂히는 속도가 상대방의 예측을 기만[* 내려차기 자체가 돌격하는 역V자 기습인만큼 예상보다 민첩한 테크닉일 뿐더러, 맞는 입장에선 상대가 발을 높이 드는 순간, 이게 하이킥인지 내려차기인지 돌려차기인지 순간적으로 헷갈리는 뇌절이 일어날 수 있다. 또한, 페이크가 강조되는 브라질리언킥 종류와는 달리 내려차기는 에너지 손실이 거의 없어서 빠르고 위력적으로 내려 꽂히는 편이다.]하는 경우가 많아서, 일단 내려차기의 궤도가 정점을 찍고 기술이 완성된 순간부터는 입식 규칙에서는 수비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타격이다. 거의 모든 격투기 자세에서는 정수리보다 높은 지점, 정수리보다 뒷지점에서 오는 궤도의 타격은 인체 구조상 가드는 시도할 수는 있지만 타격 자체를 파훼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유독 태권도는 이런 발차기를 비정상적으로 자주 수련한다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사실 내려차기뿐만 아니라, 태권도 체육관에서 열심히 가르치는 발차기 코스의 상당수가 방어하는 입장에서는 가드가 불가능할 정도로 정수리를 집요하게 노리는 [[하이킥]]이 많다. 문제는 내려차기와 돌려차기 같은 그나마 실전적인 기술을 제외하면, 대다수의 태권도 체육관에서 수련하는 기술이 [[88올림픽]] 이후에 다른 무술보다 각도를 조금 더 많이 꺾으면서 차면 멋있다는 단순한 발상에서 변화하여 기술의 실용성이 낮은 케이스가 많았다는 점이다. 그러다 이제와서는 그러한 궤도가 태권도의 개성이 되어버린 것.] 더불어, 내려차기는 일반적인 하이킥과 헷갈려보이는 [[페이크]] 효과도 매우 무섭다. 내려차기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자동적으로 하이킥 가드 동작인 팔을 올리면서 자세를 낮추고 고개를 숙이게 되는데, 이렇게 대처하면 오히려 내려차기의 클린히트 궤도인 정수리나 후두부를 맞아서 치명타를 입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대부분의 격투기는 후두부 공격은 반칙이지만 엑스킥은 예외적인 경우에 속한다. --[[역가드]]나 [[등짝]]이 반칙인거지 [[판정|중단기]]가 반칙인 것은 아닙니다--] [[https://youtu.be/78Uye4xO2Ro?t=42|내려차기가 제대로 들어간 영상]]을 봐도, 궤도상 하이킥인 줄 알고 방어하려던 선수가 가드를 넘어 내려찍는것에 대처를 못하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해당 경기의 공격자인 앨피 데이비스 선수의 공격의 9할이 킥, 그 중에서도 거의 대부분 하이킥 공격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의도했건 아니건 당한 선수는 또 하이킥인 줄 알고 방심했다가 엇박자로 들어가는 찍기에 얼굴을 찍혀서 KO당한다.][* 여담이지만, 경기에선 잘 안쓰이는 내려차기가 진짜 제대로 들어간 장면인지라 MMA의 킥 KO 관련 영상에는 거의 반드시 들어가는 영상 중 하나일 정도다.] 내려차기를 피하지 못하고 안면에 정타를 허용한다. 입식 타격기 규칙에서는 내려차기의 약점인 킥캐치의 위험도 적다. 내려차기를 실패하지만 않는다면, 이에 맞서는 상대방은 피하거나 맞아야 하는 [[양자택일]]에 놓인다. 게다기 내려차기 직후에 슬립다운으로 쓰러지면 별다른 감점이나 데미지 없이 시합을 재개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엑스킥(Axe-kick) 직역하면 도끼차기라고 부르는데, 직설적인 번역명인 듯 하며, 저변이 넓은 태권도 덕에 인지도가 있는 편. 극진공수도 선수이자 초창기 K-1의 간판인 [[앤디 훅]]의 시그니쳐 무브이기도 했다. 대체로 내려차기는 현대무술이 아닌 이상은 잘 볼 수 없는, 나쁘게 말하자면 '''등장할 이유가 없는''' 궤도를 지닌 기술이라는 취급이다. 특히, 태권도처럼 다리를 찢으며 머리보다 높은 궤도에서 위에서 아래서 내려찍는 발차기는 현실에서의 실용적인 가치는 드물다. 나쁘게 말하자면 그만큼 덜 보편적이고, 사용례가 매우 한정적이지만 그만큼 [[모르면 맞아야죠]] 라는 기술의 전형적인 예시라는 것이다. 성공하면 높은 확률로 승리를 잡을 수 있지만, 단점과 위험성이 명확한 일회성 기술인 셈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