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냉동수면 (문단 편집) === 냉동수면은 사기? === 엄청난 대부호들만을 위한 기술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의외로 중산층도 감당 가능한 비용에 놀랄 수도 있는데, 이는 냉동 시작에 드는 비용일 뿐이며 냉동된 상태에서 보관료를 지속적으로 지불해야 한다. 때문에 비용 문제로 냉동 도중에 다시 폐기되는 경우도 많다. 또한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은 냉동인간들의 전망이 별로 밝지 못하다는 뜻도 될 수 있다. 냉동인간 기업들이 냉동인간 '''소생 연구를 위해 돈을 별로 투자하고 있지 않다'''는 의미이기 때문. 때문에 현존하는 냉동수면 기업들은 냉동인간들을 진짜 살릴 생각은 없고 [[타나토포비아]]와 [[과학만능주의]]를 이용해 보관료만 뜯어내는 [[유사과학]] 사기꾼들이라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https://en.wikipedia.org/wiki/Cryonics|영어 위키백과]]의 Cryonics 문서에는 "의료 사기(Health fraud)", "유사과학(Pseudoscience)" 분류가 달려있다. 미국 저온물리학회[* 저온물리학은 영어로 Cryogenics이며 냉동수면(Cryonics)와 발음의 유사성으로 혼동되기도 한다.]에서는 '냉동수면은 일종의 믿음이며 이치에 맞지 않는다.'라는 글[[https://cryogenicsociety.org/cryonics/|#]]을 올리기도 했다. 주의할 것은 현재 외국에 존재하는 냉동수면 회사들이 사실상 사기꾼들이라는 말과 냉동수면이라는 기술 자체가 불가능하고 현실성이 없다는 말을 혼동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비유하자면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500년 전에 [[비행기]]의 설계도를 그린 적이 있는데, 만일 1500년에 실제로 제작되지도 않은 이 설계도를 보여주고 하늘을 날게 해주겠다며 부자들에게서 돈을 받는 사람이 있었다면 그는 분명히 사기꾼이다. 하지만 그 사람이 사기꾼이라고 해서 사람이 하늘을 난다는 아이디어 자체가 [[유사과학]]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은 [[라이트 형제]]가 증명했다. 의료사기라고 불리는 이유는, '''동물실험조차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해동기술은 둘째 치고, 냉동기술조차 동물실험에서 실패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_sLDbkO6RM|2021년 SBS 스페셜 '냉동인간']] 편에 출연한 뇌과학자 케네스 헤이워스에 따르면, 포유동물 뇌 유리화 실험에서 아무리 약물을 주입해도 유리화 냉동은 실패했고 '''뇌세포는 냉동과정에서 심각하게 손상'''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냉동인간들의 뇌의 상태를 직접 확인해봤는데 뇌가 손상된 것으로 보였다는 소견을 밝혔다. 일반인들에게는 청산유수처럼 그럴듯하게 말하는 냉동인간 업체들이 뇌과학자가 찾아가니 자신들이 하는 일의 품질을 보여줄 수 없고 과학논문에도 게시할 수 없다며 도망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원래 돌팔이 사기꾼들도 일반인들에게는 청산유수처럼 그럴듯한 의학용어를 섞어가며 꼬시지만, 막상 진짜 의사가 찾아가면 얼버무리듯이, 진짜 뇌과학자가 찾아가 뇌의 보존에 대해 따져물었더니 자신있게 답변하질 못했다. 냉동인간에 부정적인 의견에 대해 원래 모든 과학기술은 초기에 다 그랬다느니 하며 마치 과학을 부정하는 사람처럼 물타기하나, '''최소한 동물 임상실험부터 성공하고 인간에게 도입하라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좀 더 난이도가 쉬운 작은 동물들조차 뇌세포를 손상없이 얼리는데 실패했는데, 하물며 인간에게 성공하길 바라는 것은 과학적이지 않으며 사기의 속성이 있다. 사실 제약회사에서 동물실험에 성공한 약조차도 사람들에게 임상시험할 때는 확신할 수 없어 참가자들에게 '실험동물'이라는 동정의 시선이 있기도 한데, 하물며 동물실험조차 못한걸 다짜고짜 인간에게 도입하여 거액을 받는다는 것은 사기의 속성이 있다. 실제 이들 업체에서는 항상 그럴듯한 '이론'과 가능성만 떠벌릴 뿐, 동물실험 얘긴 언급 안하는 특성이 있다. 만약 동물실험이라도 성공했다면야 그나마도 혹시 하는 생각을 가져볼 수도 있고 이들도 적극 홍보하겠지만, 아직 동물조차 성공한 사례가 없다. 아직도 수십년 전과 마찬가지로 기껏 한다는 얘기가 얼었던 물고기가 깨어났다는 수준인데, 그건 겉만 잠깐 얼렸다가 해동한 것에 불과한 것이다. 사람도 겨울에 거리에서 동사한 상태로 발견되었다가 극적으로 소생된 경우도 있긴 한데 딱 그 정도 수준이다. 그것도 '골든타임'이 있기에, 그 동사자도 며칠만 더 늦게 발견되었어도 못깨어났을 수 있다. 게다가 현대의 냉동인간은 멀쩡한 상태로 얼리는 것도 아니라는데에 문제가 있다. 죽은 물고기를 얼렸다가 해동해봐야 죽은 물고기일 뿐이다. 한국에서 암으로 사망판정을 받은 환자가 냉동인간이 되었는데, 냉동과 해동은 둘째치고 일단 암이 몸을 잠식하여 죽은 사람조차 살릴 수 있는 마법 수준으로 현대의학이 발전해야 한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에게 '희망'은 주지 않느냐하며 옹호하기도 한다. 하지만 '[[희망고문]]'이 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시한부 판정을 받은 사람들에게 온갖 사이비들이 달라 붙어서 돈 뜯어내는 것도 '희망'을 줬으니 용인해야 할까. 헛된 희망을 주지 않는다면 죽기 직전 주변과 마음을 정리하고 대비한 상태에서 임종을 맞이할 수 있으나, 돌팔이들은 돈 벌려고 헛된 희망으로 낚시하여 임종 직전 아까운 시간을 빼앗아 환자가 헛된 것에 빠져 낭비하는 것에 비판의 소지가 있다. 냉동인간 편에 나온 서울대 법의학과 유성호 교수는 '''삶이 유한하기 때문에''' 일상이 소중한 것이라고 했는데, 임종을 앞둔 사람이 냉동인간 이론에 빠져서 한숨 푹 자고 일어나서 나중에 다시 삶을 정리해야겠다고 미뤄뒀는데 깨어나지 못한다면 이는 그 사람이 삶을 정리할 시간을 빼앗은 결과를 초래한다. 아무리 과학에 대한 희망이라도 최소한의 근거가 있어야지, 동물실험도 못한 걸 가지고 다짜고짜 인간에게 실험해보며 "아니면 말고"라는 식의 태도는 다소 무책임할 수도 있다. 어차피 사망판정 받은 사체가 아니냐며 실험해보는게 어떠냐는 의견도 있으나, 고인을 동등한 사람으로 여긴다면 최소한 동물실험부터 통과해야 한번 시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길 것이다. 헌데 동물실험도 실패한 걸 가지고 단지 사망판정 받았다는 이유로 "아니면 말고!"라며 시도해보는 것은 다소 무책임할 수도 있다. 게다가 공짜도 아니고 유족들에게 거액을 받으니 더욱 그렇다. 어차피 다 돈이기 때문에, 전신을 보존하는 것보다는 좀 더 싼 비용으로 '''머리만 잘라서''' 보관하는 것도 있는데, 자칫하면 참수형이나 시체훼손으로 보일 수도 있다. 아직 동물들에게도 온전한 냉동에 실패했고, 더군다나 머리만 잘라서 잘 보관했다가 다른 몸통에 연결시켜 잘 되살리는 것도 못했는데, 이는 '먼 미래의 과학 발전'이라는 핑계로 그냥 돈벌이에 혈안이 된 것으로 보일 소지도 있다. 이들은 뜬금없이 스마트폰 발전, AI 발전을 누가 예측했느냐며 다른 예를 드는데, 그래서 동물실험이 어느정도 발전했느냐에 대해선 말도 안하고 뜬금없이 다른 분야의 발전을 얘기할 정도로 냉동인간 도입 후 70년여년간 별로 발전한 것도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기술이 발전하면 이전에 보관한 사람들은 "아 그렇게 보관하면 안됐구나"라는게 나올 수도 있어서 그런지 그냥 별로 진전도 없다. 냉동인간은 90년대 화제였다. 1993년 영화 [[데몰리션 맨]]에서도 90년대 경찰이 2030년에 깨어나 활약하는 스토리이며, 톰 크루즈 주연의 2001년작 [[바닐라 스카이]]도 냉동인간과 관련된 스토리였다. 90년대만 해도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급변하는 시대였기에 미래에 대한 온갖 장밋빛 환상이 많았는데, 과학은 무한정 발전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30년쯤 지나면 냉동인간 기술이 많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30년 뒤인 2023년에도 여전히 근거라고 드는 것이 급속냉동된 물고기가 살아났다는 조잡한 실험에서 정체'''돼있다. 오히려 30년이 지났는데 냉동인간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 더 늘어났다. 냉동인간의 문제는 보존에도 많은 비용이 든다는 것이다. 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데, 냉동인간 업체가 망하자 문도 잠그고 도망가 다 녹아서 부패된 사례도 있었으며, 시체가 도난당하거나 직원들에 의해 훼손된 사례도 있다. 애초 사람을 얼려서 나중에 깨어나게 한다는 '실험'을 하는 직원들에게 고도의 인권의식을 얼마나 기대할 수 있는가 하는 점도 문제다. 그냥 단순 실험체처럼 여겨질 수 있고, 실제 문 잠그고 도망간 업체만 봐도 고인에 대한 예우나 존중 따윈 찾아볼 수도 없었다. 설사 수백년간 잠들어 있다가 80대에 깨어나서 암을 다 치료했다고 해도 그 비용을 누구에게 청구할지도 문제이다. 이미 공식적으론 사망처리되어 재산은 자식들에게 귀속되었으며, 후손 몇대도 사라졌을 먼 미래에 누가 돈을 지원해줄 것이며, 냉동인간 업체도 자선기업이 아니기에 실제 유족들이 사라지며 폐기되는 사체도 있다. 보관비용이 절대 공짜가 아니고 다 돈이기 때문이다. 그냥 묘지나 납골당도 보관비용을 청구하는 판국에, 철저히 보존해야 하여 비용이 많이 드는 냉동인간은 청구서를 감당해 줄 자금이 없으면 폐기될 것이다. 묘지나 납골당도 유족들이 연장 계약을 해야만 유지되는데, 냉동인간 업체에서 청구서가 반송되어 오는 고인이라면 공짜로 무한정 보존해주지는 않을테고 어차피 유족이 끊긴 사체라면 어찌 처리하든 누가 컴플레인 걸 수도 없으니 조용히 알아서 처리할 것이다. 2021년 SBS 스페셜 냉동인간 편에 등장한 한국 1호 냉동인간의 유족은 러시아 업체에 맡겼는데, 문제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당시엔 예측하지 못했단 사실이다. 자국의 젊은 청년들도 붙잡아 전쟁터로 내몰고 젊은 청년들이 전쟁터에서 죽어도 별로 관심없고 전쟁으로 혼란에 빠진 러시아에서 동양인인 한국의 냉동인간, 그것도 80대에 암으로 사망한 냉동인간에 대해 얼마나 고인에 대한 예우와 인권을 존중해줄지 기대하기가 힘든 판국이다. 2020년대 들어 3차대전을 언급하는 언론도 늘어났으며 기후 위기니 인류 문명에 대한 위기 전망까지 나오는 판국에, 현대의학이 암 말기로 죽은 환자까지 소생시킬 정도로 발전하기 보다는 그 전에 인류가 멸망하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오는 판국이다. 한국의 냉동인간 1호 유족들도 러시아에서 전쟁이 일어날 줄 알았다면 돈을 더 들여서라도 미국에 보냈을텐데, 이처럼 당장 눈앞의 일도 쉽사리 예측하기가 힘든 것이 인간사다보니 기약없는 먼 미래에 대한 냉동인간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냉동인간에 사기라며 비판적인 사람들은 단순히 과학을 부정하거나 가능성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연구와 마찬가지로 일단 동물연구부터 한다면 흥미있게 지켜볼 수도 있다. 동물연구에서 작은 진전이라도 일어난다면 그땐 여론도 달라질 수 있다. 허나, 최초의 냉동인간이 1960년대였고, '''어느덧 70년이 지났는데''' 여전히 동물실험은 커녕 아직도 잠깐 얼렸다가 깨어난 물고기 얘기만 한다는 것은 더욱 부정적인 시각을 줄 수 있다. 연구에 진척은 없는데, 그저 사람들을 꼬셔서 냉동인간 시켜 업체만 배불리고 있으니 시체장사라는 비난마저 나오는 것이다. 사람에 대한 임상성공까진 바라지도 않으니, 최소한 쥐 같은 작은 동물이라도 손상없이 냉동 보존하는데 성공해야 사람들의 인식이 다소 바뀔 수 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