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노리타(김성근) (문단 편집) === 야구는 감독이 한다고 믿는다 === 기본적으로 야구에 있어서 '감독'의 역할을 매우 과대평가해서, 야구는 감독이 한다는 확고한 신앙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야구는 축구가 아니며 되려 축구가 감독의 역할이 크다면 믿겠지만 야구는 전혀 그렇지 않다.[* 똑같은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디에고 마라도나]]는 졸전 끝에 8강에 머무른 반면 [[알레한드로 사베야]]는 준우승을 찍은 게 그 사례인데 야구는 이게 불가능하다. 야구는 감독이 어떻든 별로 달라질 게 없는 스포츠이다. 왜냐 하면 야구는 투수가 공을 던져야 시작하는 '''투수 중심의 스포츠'''이기 때문에 되려 투수가 좋을 수록 잘할 수밖에 없다. 아무리 명감독이 와도 투수 수준이 개판이면 어쩔 수 없는 게 야구다.] 야구에 괜히 '''승리투수'''나 '''패전투수'''라는 말이 있는 게 아니다. 이 때문에, SK의 우승과 선수들의 기량 향상 즉 SK왕조는 오로지 김성근의 뛰어난 능력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심지어 김성근이 한화 이글스 감독으로 부임하자, "감독님의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는 20이다!"라는 주장도 나왔다. 참고로 2015년의 [[테임즈]]와 [[박병호]]의 WAR를 합치면 20에 약간 못 미친다. 대체로 [[KBO 리그]]가 미국 메이저리그보다 감독의 영향력이 큰 건 사실이다. 일단 메이저리그에선 프런트가 신인지명, 트레이드, FA영입 등 선수구성을 전담하고 감독은 주어진 선수들을 가지고 현장 경기운영에만 전념하지만, 국내 감독들은 선수단 구성에도 크든 적든 관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SK 왕조가 오직 김성근 감독만의 힘으로 세워졌다는건 대단한 무리수이자 과대포장이다.[* 김성근 재임시절 SK 2군 팜은 황폐화되고 말았고, 김성근 감독은 심지어 당시 유망주였던 [[박희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쓰려고 하였다.] 2000년대말 SK 와이번스의 전성기는 [[김광현]]을 비롯한 우수한 선수들을 1차지명[* [[정상호]](2001년), [[송은범]](2003년), [[최정]](2005년), [[이재원(1988)|이재원]](2006년), [[김광현]](2007년) 등등. 물론 [[윤석민(투수)|윤석민]](2005년)과 [[류현진]](2006년)을 놓치긴 했지만 어떻게 미래를 다 알고 성공한 선수만 고를 수 있겠는가? 지명에 실패한 팀보다는 훨씬 잘 모은편이었다.]할 수 있었던 경기인천 지역연고의 행운, 그외에 잠재력있는 신인선수[* [[김강민]](2001년 2라), [[정우람]](2004년 2라), [[정근우]](2005년 1라) 등등]들을 지명했던 스카우터의 역량, [[김재현(1975)|김재현]]의 FA영입과 같은 [[프런트]]의 투자, 팀을 지켜온 경험 풍부한 베테랑 선수들[* [[박경완]], [[박재홍(야구)|박재홍]], [[정대현(1978)|정대현]], [[김재현(1975)|김재현]], [[김원형]], [[조웅천]], [[이호준]], [[이진영]] 등등], [[조범현]] 감독 시대에 쌓여진 기반[* 2003년 부임한 조범현 감독은 만신창이 선수단을 가지고 부임 첫 해 창단 후 3년간 하위권에 머물던 SK를 4위로 올려놓은 뒤 그해 준PO와 PO에서 삼성과 KIA를 무패로 꺾고 당시 최강팀이던 [[현대 유니콘스]]를 상대로 한국시리즈 7차전까지 가는 등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향후 왕조의 주축이 되는 [[정근우]], [[정우람]], [[조동화]], [[박재상]], [[윤길현]] 등 꾸준히 젊은 선수들을 기용해서 성공적인 리빌딩을 통해 세대교체의 발판을 만들어놓았다.], 코칭스탭의 헌신적인 지도, 그리고 무엇보다도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만개하면서 이루어진 '''복합적인 결과물'''이다. 이 모든 요소를 무시하고 오직 김성근 감독의 역량에만 초점을 맞추는건 비상식적인 해석이다. 참고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메이저리그]]가 감독 중심의 야구에서 [[프런트]] 중심의 야구로 돌아서게 된 이유는, 통계분석 결과 감독이 현재 야구 시스템 하에서 전체 경기와 시즌 전체 성적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없고, 다른 감독과 차별화될 수 있는 전문성도 미비하다는 것이 명확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162경기를 치렀을 때 감독의 일반적인 영향은 3~5경기 정도로 보며, 뚜렷하게 5시즌 이상 다른 감독들에 비해 좋은 결과를 낸 감독 같은건 '''없다'''.[* 이 때문에 돈이 흘러 넘치는 메이저리그지만 의외로 감독들은 그다지 연봉을 많이 받지 못한다. 메이저리그 전체 선수단 평균연봉보다 많이 받는 감독은 경력이 오래된 3~4명 수준. 이걸 KBO에 대입해보면 2015시즌 KBO 리그 평균 연봉이 1억1천만원 수준이었으니, 대부분의 감독이 1억 이하로 받는다는 이야기. 실제로는 감독들의 연봉이 2~3억 수준이니 그만큼 감독의 영향력을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연봉문제는 KBO 코치 최저연봉이 5천만원인데, 이것과 비교해보면 4~6배 수준으로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다. 애초에 메이저리그의 선수 연봉이 워낙 높은 수준이다 보니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KBO 평균 연봉은 2군 선수와 신인선수도 포함되지만 메이저리그 연봉 평균에서는 40인 이외의 마이너리거들이 제외되기 때문에 평균치를 비교해 KBO가 과대평가하는 기준으로 연봉을 많이 준다라고 이야기 하기는 어렵다. 또한 앞서 말했듯이 메이저리그에서 현재는 프런트가 맡는 부분을 아직 KBO는 감독들이 같이 맡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비교하기는 어렵다.][* 메이저리그 감독들보다 미국의 대학농구나 대학미식축구부 감독들이 훨씬 더 많이 받는다. EPL 등 축구팀 감독과는 아예 비교 불가 수준. 종목 특성상 똑같은 선수단이라도 감독의 전략전술에 따라서 성적이 천양지차인 축구, 농구, 미식축구와 감독이 성적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는 야구는 차이가 있다.] 또한 이들의 주장으로는 김성근은 역대 최고의 감독이다. 그러나 자주 비교되는 대상인 [[김응용]] 전 한화 이글스 감독만 봐도 그렇게 단언할 수는 없다. 10회 우승과 감독 최다승 기록을 가진 경력이나 성적, 영향력 및 소신을 지키면서도 프런트와 사생결단까지 가지는 않는 정치력 등에 있어서는 김성근 감독이 김응용 감독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이다. 단적으로 통산 전적을 볼 때도 김응용 감독은 1567승 1300패, 김성근 감독은 1234승 1036패(진행 중)으로 김응용에게 밀리는 것을 알 수 있다. 구단 지원? 팀 전력? 김응룡은 4할대 승률 팀을 단숨에 우승시키고 우승을 밥먹듯 해도 연봉순위는 하위권으로 유지해야했던 반면 김성근은 전권 부여받고 연봉순위 탑을 밥먹듯 찍으면서도 [[조범현|전임]]의 유산을 홀랑 받아먹어서 왕조 건설한 SK 시절을 빼면 우승을 단 한번도 못 해냈다. 무엇보다 1990년대 초반 삼성에서 에이스 선수생명을 조지고도 그 삽질을 한 시점에서 이미 게임 끝이다. 그런데 2016년 정규시즌 막판 포스트 시즌 탈락이 확정되자 야구는 감독만이 하는게 아니라며 선수들도 좋은 성적을 내야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며 말바꾸기를 하는 중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