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노무현/논란 (문단 편집) === 언론과의 갈등 === 노무현은 헌정 이래 '''가장 언론과 대립이 심했던 대통령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조선일보와는 정치 초년병 시절부터 엄청난 악연에 시달려 대통령 된 이후에도 내내 긴장과 대립 관계를 유지했다. 참고로 타이틀인 언론과의 전쟁은 당시 노무현 상임고문이 언론사에 대한 세금조사도 불사하는 언론과의 싸움도 불사해야한다며 한 말이었다. 하지만 원래 언론사도 민간 기업체이니 예외없이 세무조사를 받아야 한다. 사실 노무현이 가진 언론에 대한 저항감은 꽤 뿌리 깊은데, 그 시작은 한창 5공 청문회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르던 당시부터였다. 청문회 스타로 알려진 직후에는 조선일보가 유일하게 당시 노무현 의원을 대권주자로 까지 언급할 정도로 사이가 나쁘지 않았으나, 당시 여당과 대립각이 심해지자 조선일보는 정치인 노무현을 소개하는 우종창 기자의 기사에서 그의 취미생활인 요트 운전을 언급[* 요즘으로 치면 소위 [[강남좌파]]이미지를 환기시키기 위해 악의적으로 언급했던 것. 요트 취미에 대해서 요트라고 하면 호화로운 선상파티 같은 이미지가 있던 당시에 그런 왜곡기사를 냈는데 실제로는 영화 변호인에 나온 것처럼 작은 판때기 하나에 돛하나 달고있는 경기용 딩기였고 그것도 88올림픽 국가대표를 위해 등록했던것] 했고 부산 요트클럽회장이라는 팩트에 맞지 않은 정보를 기사에 실었으며 전체적으로 그 기사 자체가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라는 추측 루머 서술로서 정확성을 가진 기사가 아니었다. 이에 노무현은 언론과 척지면 좋을게 없다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당시 소속당 김영삼 총재는 언론을 그렇게 다루면 안될텐데.. 라며 우려했고 결국 우려대로 정치인생 내내 언론과의 싸움에 시달리게 된다.] 조선일보에 소송을 걸었고 1심에서 승소했다. 어찌됐건 유구하게 이어질 언론과의 전쟁사에서 그 첫번째 전투는 승리로 장식한 셈이지만 그는 이를 계기로 정치 인생 내내 언론과의 전쟁에 시달리게 된다. 특히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에는 조선일보를 두고 '''수구세력 대공세의 선봉''', '''독재권력과의 야합과 특혜를 통해 쌓아올린 기득권 세력'''이라 강력히 성토했는데, 여기서부터 보수언론과는 개혁될 때 까지 포기할 수 없는 대립구도가 형성되었으며 이때 [[손석희]] 교수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언론의 강한 횡포에 대해 '노무현 죽이기'라며 방송을 내보낸 적이 있다. 대통령이 되기 이전부터 언론개혁을 외치는 노무현에 대한 조선일보 등의 '노무현 죽이기'시도는 있었으며 꽤나 원색적으로 진행되었기에 맨 아래의 관련 서적과 더불어 당시에도 타 방송에서 다룰 정도였다. 영상에서의 내용은 조선일보가 비판은 커녕 __아예 전혀 다뤄주지조차 않는__ 보복에 대해서 다루었다. 지명도가 중요한 정치인이나 연예인은 안티팬보다 무서운 것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잊혀지는 것이다. 이에따라 유독 참여정부 당시에는 [[오보]]가 많았고 대통령 시절에는 1년 차에만 무려 247건의 언론 중재 신청을 했는데, 이는 1981년부터 2003년까지 전정권을 통틀어 이루어진 언론 중재요청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김대중 대통령은 전 임기를 걸처 118건만을 행사했다.] 한편 임기 말에는 기자실을 통폐합해 공무원과 기자들 간의 직접적인 접촉을 막고 이를 미국식 브리핑으로 대체하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기자실과 담당자 간의 유착을 막기 위한 것이라 하였으나, 앞서 "기자실에 죽치고 앉아 기자들이 죽치고 앉아 담합하는 구조에 대해 지시하라."라는 거친 발언을 한 것이 알려져 악감정을 사기도 했다. 당시 언론에서 문제삼은 부분은 청와대가 주장하던것처럼 기자실폐쇄가 아니었다. 공무원들에 대한 언론접촉금지령이 문제였고, 이는 노무현이 스스로 주장하던 발로 뛰어서 취재하라는 명분이 기만적이었다는 증거이다. 게다가 말할것도 없이 국민의 [[알 권리]]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처사이다.[* 간단히 말해서 언론은 정부가 불러주는것만 받아적고, 취재같은것 하지 말라는 의미이다. 이 조치에 대해서는 조치 자체도 보수언론 뿐 아니라 언론 전체의 기존 창구가 가로막히는 문제이니 만큼 특정 신문이 반발하기 보다 보수,진보 매체 가리지 않고 비판했다.] 물론 보수 언론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노무현 대통령의 단점인 거친 언행을 문제 삼아 사사건건 기사화시켰고 후보시절에는 그를 태운 차량이 딱지를 떼 벌금을 물었다는 것까지 크게 보도했다. 대통령 시절에는 당연한 수순이었겠지만 노무현은 내로라하는 보수 논객들의 공세에 시달려야 했고 '노무현은 정신병자'라는 도를 지나친 원색적인 인격모독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조선일보에 게재되었는데 '민주화 투쟁시절 당한 것은 알겠지만 지금 이렇게 정책을 고수하는 건 정신병 증세'라고 말했다. 이런 극단적 막말이 메이저 신문의 대기자가 쓴 글로 버젓히 게재된 것이다.] 심지어 조선일보 등은 [[바다이야기]] 사건에 연루된 청와대 전 행정관이 영부인 권양숙의''' 20촌'''(사실상 남남)이라는 점을 문제삼는 기사를 비롯[* 참고로 2017년 [[19대 대선]] 과정에서는 [[국민의당(2016년)|국민의당]]에서 [[http://naver.me/Fl6pbVz2|권양숙 9촌 특혜 의혹]](결과적으로 사실이 아니었다)으로 문재인을 공격 하면서 이전의 권양숙 20촌 드립이 다시 주목 받았다.], 무리수를 동원해가며 노무현을 깎아내리는데 총력전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조중동 등의 언론은 노골적인 기자실 통폐합과 관련해서는 '노무현 언론 탄압 백서'를 발간한 뒤, 국제 언론인 협회(IPI)에 기자실 통페합을 철회해달라는 요구가 담긴 서한을 보냈으며 IPI는 노무현 정부에게 취재봉쇄 철회를 당부하는 서한을 보냈다. 사망 직전에는 피아제 시계와 같은 자극적인 소재와[* 피아제 뇌물수수는 사실로 밝혀졌으나, 논두렁에 버렸다는 것은 거짓으로 밝혀졌다. 현재는 당시의 중수부장의 폭로로 시작해서 이 '''허위사실'''을 국정원과 경찰 어느쪽이 퍼트렸는지로 공방중인 상태(정확히 말하자면 피아제 시계를 받은 후 문제가 불거지자 논두렁이 아닌, 그냥 밖에 버렸다 진술한 것인데 논에 버렸다고 확대, 왜곡된 것이다.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502250600075&code=940301]])] '겉으로는 착한척 하면서 뒤가 이렇게나 구렸다.' 식의 칼럼을 통해 노무현을 공격했고, 방송은 아예 대놓고 노무현이 서울로 조사받으러 가는 차량에 헬리캠을 붙여 생중계하기도 했다. 전두환, 노태우 외 전직 대통령들이 한번도 받아보지 못한 [[반어법|대접]]이었다. 언론과의 전쟁을 선포한 노무현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엇갈리는 편이다. 우선 언론에 대해서는, '''국민 대다수 모두 그 병폐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펜을 쥔 채로 '''필요 이상의 권력을 휘두르는데다''' 각종 기득권과 결탁한 '''부정이 만연'''하며 정치인들과의 사적만남을 통해 ''''말 잘들으면 잘 써주고 안 들으면 조진다.'식의 폭력적인 실력행사'''까지 일삼아 온게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처럼 한쪽 성향의 언론이 시장 전체를 지배하는 기형적인 구조 속에서 보수언론의 권력은 가히 무소불위라 해도 무방했다. 때문에 노무현처럼 주류에 반발하는 흐름을 견지한 정치인은 필연적으로 부딫힐 수밖에 없었고 노무현이 언론에 가진 피해의식도 일견 이해받을만한 구석이 있다. 또한 다소 과격하긴 해도 언론을 향해 시도한 노무현의 견제 시도는 지지자들의 표현처럼 언론개혁으로 평가받을 여지도 온존한다. 하지만 듣기 싫은 소리 하는 '''언론을 틀어막는 것이 과연 개혁적인 것인가'''에 대한 회의 역시 든다. '''보수 정권에서의 진보 언론탄압은 반민주적인 파쇼적 행태로 규정하면서 진보 정권에서의 보수 언론을 탄압하는 것은 개혁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이중잣대]]의 전형이다.''' 경박한 언행을 사사건건 보도한 부분에 대해서는 노무현 본인과 지지자들은 항상 짜깁기를 주장했지만, 같은 개혁세력의 대통령이었던 김대중 대통령은 점잖고 신사적인 언행을 견지해 언행에 관한 시시비비는 인생을 통틀어 손에 꼽을 정도였다. 꼭 반박해야 할 일이 생기면 가능한 정제된 언어로 특유의 논리력과 언변으로 상대를 완벽하게 [[데꿀멍]]시켰다. 즉, 진보 개혁세력이라 하여 피해의식과 투쟁심리를 기본으로 깐 상태에서 막말을 할 필요는 없다는 좋은 예시를 바로 전임 대통령이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과격한 대립을 보여주었다는 것은 정책실행에 있어서의 실책적인 부분이다. 또한 노무현은 최초로 공무원을 댓글부대로 동원한 바가 있기도 하다.[[http://news.donga.com/List/SectionO2/3/all/20060407/8293181/1|기사]] [[http://www.dailyjn.com/news/articleView.html?idxno=14700|국정홍보처에서 내려보낸 공문]]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해가며 정권 차원에서 언론과의 전쟁을 위해 공무원을 동원했다는 점에서 문제의 여지는 남아있다. 보수 언론을 무조건 [[악의 축]]으로 몰아간 태도도 비판받아 마땅하다. 정치인생 내내 소위 조중동을 친일-독재-수구의 이미지로 엮어 공세를 펼쳤는데, 사실 그 세 신문사가 각각 일제와 독재정권에 협력한 [[흑역사]]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 반대로 해당주체들과 싸웠던 신문들이기도 하다.[* 일제시절 조선 동아는 독립운동가들의 글을 실어주는 몇 안되는 민족 자본의 언론이었고, 동아일보는 잘 알려져있다시피 [[손기정]] [[일장기 말소사건]]으로 폐간된 적도 있다. 더군다나 [[동아일보 백지광고 사태]]때 민주화 운동가들에게 대대적인 지원을 받았다. 조중동=100% 친일, 독재는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시대에 따라 가변성을 띄어온 주체에 부정적인 단편을 끄집어내 그 것을 곧 정체성으로 귀결시킨 시도는 해당 언론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고까운 일. 노무현 스스로가 언론과의 관계를 틀어지게 한 장본인이기도 한 것이다.[* 첨언하자면, 김대중 대통령은 보수언론마저도 포용의 대상으로 바라보아 그들과의 관계를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 상당히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했다.] 정리하자면 노무현이 언론을 향해 쏟아낸 일련의 견제 시도는 대통령에게도 예외없는 '''싫은 소리 듣고 싶지 않은 인간의 본능'''과 언론의 발호에 제동을 걸어보려는 '''개혁의지'''가 복잡하게 결부되어 일어난 일들이다. '''즉 힘겨루기이기도 하면서 정의의 문제였다.''' 이에 대해 객관적인 시선을 견지하지 않고 진영논리에 휩쓸려 '언론을 짓밟으려 한 [[빅 브라더]]식 통치'나 '언론의 핍박에 저항한 숭고하기 이를 데 없는 [[순교]]'로 규정하는 것은 전자 후자 모두에 문제가 있으며, 민주 사회에서 중요한 견제 세력의 한 축을 담당하는 언론이 그 기능을 잘 수행하면서 그 힘에 취해 무소불위의 권력이 되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선 개인 스스로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하는지, 지도자는 필연적으로 따라붙는 비판세력을 어떻게 다뤄야할 지 진지하게 성찰해봐야할 것이다. 이에 대해서 다룬 서적으로 <노무현 죽이기>, <노무현 살리기>와 <야만의 언론>, <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 등이 있으며 <슬기로운 해법>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도 있다. 보수 언론과는 완전히 척을 졌었지만 진보신문과도 항상 관계가 원만했던건 아니었다. 기자실 통폐합 때 진보신문인 한겨례과 경향신문이 크게 반발했으며, 오마이 뉴스와 미디어오늘도 이에 동참했고, 심지어 구 독재정권과 결부시키는 묘사도 나타났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413733|참조]],[[http://archive.is/U77eW|참조]],[[http://archive.is/7AB2o|"노무현 시대는 자유민주주의 위기 상황"]]. 또한 이들 신문은 비리수사와 관련하여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망하기 직전까지 사설로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http://i.imgur.com/YNY1VqQ.png|참조]], [[http://i.imgur.com/QZjwt99.jpg|참조]], [[http://i.imgur.com/xcgHGmj.jpg|참조]] 심지어 [[한겨레]]21의 경우 사망 직전까지의 내용과 사망 후 내용이 '''같은 주간지 맞나?''' 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판이하게 다르다. 1000호 특집 특대호에서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친노친문 지지자들은 비판적 지지와 기계적 중립이라는 구실로 보수언론과 같이 노무현을 흔들었다며 진보언론을 보수언론보다 더 싫어한다. 보수언론은 적어도 자기 고객인 보수층을 대놓고 배신하거나 얕보지는 않았는데, 진보언론은 자기 고객인 친노친문 지지자들도 자기 아래로 보는 [[선민의식]]으로 얕보고 있다는 것. 물론 보수언론은 애초에 적이라서 그다지 기대도 하지 않는다. 한나라당과 언론의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프레임 때문에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더니 노무현은 자살 직전까지 좌우 가리지 않고 잘만 때리던 언론이라는 놈들은 [[이명박근혜]] 정권의 폐단이 더 심한 상황에서 자발적 또는 언론장악을 당하면서 이명박근혜 정권을 옹호 또는 홍보를 하거나, 진보언론은 보수 정권의 정책 비판 기사와 정책 홍보 광고를 같이 내는 모순을 보이고 있다고 분노한다. 이들 주류언론에 대한 불신이 [[팟캐스트]] 같은 비주류 언론을 흥행 시키고 스스로 자료를 찾아 [[팩트체크]]를 하면서, 지지자들이 먼저 나서서 언론과의 전쟁을 벌이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