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노새 (문단 편집) == 특징 == 보통 말이 자기 체중의 30%까지 실어나르는 데 반해, 노새는 약 20%가 표준이다. 게다가 체격이 말보다 작으므로 그렇게 우월하지는 않다. 하지만 끈기 면에서 굉장하다. 과거 군용으로 쓰던 노새는 '72kg을 싣고 26km를 휴식 없이 걸을 수 있다.'고 하였다. 품종개량한 현대의 노새들은 대략 90kg을 최대치로 잡는다.[* 각 개체의 차이로 더 우월한 경우도 꽤 있다. 160kg 이내의 화물 내지 기수를 태울 수 있는 개체도 있다.] 체구가 같은 말과 비교하면 운송력은 큰 차이 안 나고 끈기 면에서는 말보다도 노새가 압승. 그 외에 말이 할 수 있는 것은 대부분 노새도 할 수 있다. 미국에는 노새 [[경마]]나 장애물 [[승마]] 경기도 있다. 심지어 [[쟁기]]를 끌 때도 말보다 낫다고 하는 농부도 있다. 말보다 오래 살고, 말보다 잡식성이 강하며, 가죽이 말보다 질겨서 말보다 덜 민감하고 강한 햇빛과 비에 잘 견딘다. 발굽도 말보다 더 튼튼하다. [[질병]]과 [[해충]]에 버티는 힘도 강하다. 지구력이 강하며, 험한 산악지대에서 발디딤이 좋고, 힘 세고 일 잘 하며 머리가 좋아서 기억력도 좋다. 하지만 기억력이 좋아서 예전에 갔던 위험했던 장소는 가기를 거부하기도 하는 등 독립성에 기인한 단점이 있다. 성격이 독립적이고 지능이 꽤 있기 때문에 키울 때도 말보다 손이 덜 간다. 말보다는 성질이 더럽다. 그러나 바꿔서 말하자면 당나귀보다 순하고 말보다 끈기가 좋다. [[당나귀]]는 크기가 작아서 사람을 태우기 부적합한 경우가 적지 않지만, 노새는 말과 당나귀의 중간 크기로(평균 370~460kg) 사람이 타도 그리 어색하지 않은 체구라서 승용으로도 쓸 수 있다. 사실 노새의 체구는 주로 암말 품종에 따르는데, 작은 것은 당나귀보다 좀 큰 정도지만 중만용마(重滿用馬)에 접붙인 것은 1천 파운드(약 450 kg)급까지 있다. 차량이 들어가지 못하는 험한 바위산 사이에 꼬불꼬불 나 있는 좁은 길로 짐을 잔뜩 싣고 움직이는 마바리[* 짐을 실은 말, 또는 그 짐.]꾼들에게 노새는 난폭한 당나귀를 대체하기에는 이상적인 동물이었기에 제법 많이 만들었다. 미국 개척시대에 길 없는 바위 산맥들을 넘어 다니기에는 말보다 노새가 더 좋았다고. [[나폴레옹]]도 [[알프스 산맥]]을 넘을 때 노새를 타고 이동했다고 한다. 현재는 [[농업]] [[기계화]] 때문에 예전만큼 잘 쓰이지는 않지만, 의외로 [[미국]]에서는 상당히 수요가 많다. 노새의 품종 개량과 발전에 지금도 많이 투자하는 나라도 바로 미국이다. 이 전통을 이어 현재까지도 노새 사육자들이 취미 산업으로 노새를 기른다. 현대 [[문명]]을 거부하는 [[아미시]] 농부들도 짐말을 대신해 노새를 많이 쓴다. 미국은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그 꼬불꼬불하고 흙먼지 날리는 아프가니스탄 고산 지대를 통해 아프가니스탄 무자헤딘 측에 무기를 공급할 때 노새를 대량으로 이용했고, 현재의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도 일부 노새를 사용했다. [youtube(032Iom7nJ14,start=37)] 울음소리가 '''"끼에에엨끄어어엌!!!!"'''이라서 마치 [[단말마]] 같다.[[http://totheno1.egloos.com/3716497|#]] 사실 당나귀도 이런 소리를 낸다. 하지만 노새는 평소 말처럼 투레질[* 말이나 당나귀가 코로 숨을 급히 내쉬며 투루루 소리를 내는 일하며 히힝거리거나 푸릉거리는 소리.]도 낸다. 노새를 주제로 한 유명한 소설로는 중학교 교과서에도 나온 최일남의 '[[노새 두 마리]]'가 있다.-- 내 노새!-- 노새를 다룬 동화로는 [[홍성찬]] 작가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206560|아빠는 어디에?]]라는 동화가 있다. [[http://blog.aladin.co.kr/760753173/2950021|리뷰]]. 내용인즉슨 대략 이렇다. >줄거리 >헉, 그렇게도 못생긴 당나귀 아저씨가 아빠였다니? >[[출생의 비밀]]이 하나하나 밝혀지기까지에는… >[br]잘생긴 멋쟁이 엄마 조랑말한테 흠이 있다면 잔소리가 심하다는 거죠. 그렇지만 아빠 이야기만 나오면 딴전을 부립니다. >안골에는 아주 못생긴 당나귀 아저씨가 사는데, 힘이 세어 산더미 같은 나뭇짐을 지고도 씩씩하게 장터를 다닙니다. 어쩌다가 길에서 마주치면 아는 체를 하나 엄마는 꼬리를 두어 번 흔드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하죠. 한번은 반가운 듯 나한테로 다가와서 볼을 살살 핥는 것을 사납게 뒷발질을 해댔어요. >어느 가을날, 혼자 산 속에 들어왔던 나는 무서운 승냥이를 만나 쫓기게 됩니다. 죽을힘을 다해 달렸으나 문득 앞쪽에 나타난 까마득한 낭떠러지. 다행히 나는 그 앞에서 푹 고꾸라지는 바람에 목숨을 건졌으나, 뒤따르던 승냥이는 그만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져 죽어버립니다. >그때 내 비명소리를 듣고 어디선가 나타난 당나귀 아저씨. 그 아저씨를 따라 산기슭으로 내려온 나는 목이 말라 물웅덩이 곁으로 다가갑니다. >그리고 목을 길게 늘여 물을 마시려는 순간, 수면 위에 비친 저 얼굴은…? [[부전자전|거기에는 못생긴 당나귀 아저씨와 너무나도 꼭 닮은 내 얼굴이 비치어 있지 않겠어요]]. 요약하자면 조랑말 엄마와 당나귀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어린 노새가 제 얼굴이 엄마 닮은 줄 알고 못생긴 당나귀 아저씨를 마냥 못마땅하게 여겼지만[* 근데 이건 왜인지 아들에게 말을 안 해준 조랑말 엄마 탓도 있다. 마지막 그림이 사이좋은 세 가족을 그린 걸 보면 사이가 나쁜 건 아니고, 남편인 당나귀가 자기랑 같이 안 있고 다른 집에 살아서 그런 걸수도.] [[승냥이]]에게 죽임당할 뻔 했다가 당나귀 아저씨 덕에 겨우 길을 찾고 내려와 물을 마시려는데, 자기 얼굴이 (노새니까) 그 당나귀 아저씨와 꼭 닮은 걸 알고 아빠임을 알게 된다는(?) 이야기. 동화 자체는 은근 훈훈하고 귀엽다.[* 사실 독자들의 경우 글과 그림을 모두 같이 볼 수밖에 없다보니 주인공 '나'가 노새인 줄 단박에 알 수 있다. 물론 '나'는 물에 비친 자기 모습을 처음 보기 전까지만 해도 자기가 아빠인 당나귀와 똑같이 생긴 줄은 전혀 몰랐지만.] [[레드 데드 리뎀션 2]]에서도 등장한다. 말보다 신체적으로 강인한 동물인데 승용으로 못써먹는 개체인지 말보다 스팩이 훨씬 딸린다. 또한 말 장물아비에게 0달러를 주고 판매가 가능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