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노잉 (문단 편집) == 평가 == [include(틀:평가/메타크리틱, code=knowing, critic=41, user=6.1)] [include(틀:평가/로튼 토마토, code=knowing, tomato=34, popcorn=42)] [include(틀:평가/IMDb, code=tt0448011, user=6.2)] [[로튼토마토]] 신선도 34%로 높은 평가를 받은 영화는 아니지만 [[로저 이버트]]로부터는 별 넷의 만점을 받았다.[[https://www.rogerebert.com/reviews/knowing-2009|#]] [[이동진]]도 세개 반을 주며 호평했으며, 북미 지역과 다르게 한국 평단에서는 호평이 주류다. || [youtube(E6gWFTv3xE8)] || [youtube(EzocwDE3VK4)] || 다른 [[재난 영화]](정확하게는 [[롤랜드 에머리히]]식)와는 다르게, 유명한 건축물을 파괴하고 스케일을 크게 만드는 이미지가 아니라 좀 더 일상적인 재난을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건축물이 아닌 일상생활의 탈것(비행기, 전철)을 응용해서 묘사한 재난 장면은 적지 않은 팬들을 만들었을 정도다. 에머리히의 경우 주로 거대 구조물을 때려부수는 식의 묘사를 하고 그 속의 인간들은 대충 넘어가는데([[2012(영화)]]의 대통령처럼 중요한 인물은 제외), 이 영화에서는 재난 후 고통받는 인간들에 포커스를 맞춤으로써 현실감 있고 소름 돋는 묘사를 해낸다. 대표적으로 비행기 추락 후 온몸에 불이 붙은 한 승객이(기름을 뒤집어 쓴 것으로 추정) 고통에 몸부림치며 도움을 호소하다가 비참하게 희생된다든지[* 참고로 3분 가까이 진행되는 비행기 추락 시퀀스는 컷이 단 하나(롱테이크)다!], 지하철 사고 후 먼지에 뒤덮이고 상처입은 승객이 힘없이 대피한다든지... 또한 테드 역시 승객들을 도우러 용감히 나서지만 최소한의 도움만 되거나 아예 도움이 안 되는 등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테드가 그들을 도와서 누군가를 살리든, 돕지 않고 바라보고만 있든 간에 희생자의 수는 이미 정해져 있는 상황이다.] 아쉬운 점은 위의 두 영상을 보면 알다시피, 몇몇 장면에서는 CG 티가 많이 난다. 정신없이 카메라가 흔들리는 사건의 초반부에는 인식하기 어렵지만, 두 영상 모두 후반부에서는 CG티가 나는 장면들이 여러 개 있다. 내용 면에서 혹평도 많은데 외계인들이 왜 인류 전체가 아니라 자신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아이들만을 구하려고 했는지, 속삭임을 들을 수 있는 아이들은 어떤 특징이 있어서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선택된 건지, 그들의 진짜 목적은 무엇인지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고 영화가 너무 급전개된 것 같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 외계인의 초월성이 영화의 주제를 희석시킨다는 비판도 있다. 작중 테드가 대학 강의실에서 했던 말 "이 세상엔 모든 일이 이미 원인과 결과에 의해 예정되었다는 운명론과 그 반대인 무작위론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모든 일에는 존재 가치가 있다고 믿고 싶다."처럼 비록 지구의 멸망은 결정되어 있는 일이고 테드도 가족들과 함께 죽었지만 테드의 노력 덕분에 자신보다도 소중한 아들 캘럽을 살릴 수 있었다. 이처럼 테드의 행동은 지구가 멸망하는 극한적인 운명에서도 부성애로 무언가 존재가치가 있다는 것을 입증'''할 뻔했다.''' '''외계인이 초월적인 존재만 아니었다면.''' 그러나 상반된 두 입장이 동시에 묘사됨으로써 두가지 주제가 맞을 수도 두가지 모두가 틀릴 수도 있다는 것 또한 반증한다. 부성애로써 아들을 살리기 위해서 결정해야하는 실질적인 행동을 했을뿐이다. 천사같은 존재인 외계인이 있어도, 부성애를 통한 존재가치 자체는 증명했을 것이다. 게다가 아이들이 무슨 크나큰 가치관이나 생각이 있길래 특징잡아서 선택을 하는가? 만약 그러한 특징이 있어서 고르는 것도 문제되겠지만, 애초애 그따위로 선택하는거 자체가 인류라는 종을 다시 복구시키고 번성하게하는데 있어서 불필요한 요소인데다가, 순수한 존재로써의 재시작이라는 결말부의 메세지를 개박살내는거나 다름없다. 요약하고 쉽게 말하자면 운명론과 무작위론 둘다 영화에서 묘사했고, 존재가치는 부성애를 보여줌으로써 증명한 것이 된다. 운명론은 결국에는 지구 표면이 전부 불타서 멸망할 것임과 초월적 존재의 무작위성 선택으로 이후에 인류를 이어가는 순수한 아이들을 보여줌으로써 주인공이 이야기한 "이 세상엔 모든 일이 이미 원인과 결과에 의해 예정되었다는 운명론과 그 반대인 무작위론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모든 일에는 존재 가치가 있다고 믿고 싶다." 라는 말이 전부 현실화된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순수한 어린이의 관점으로 생각하자. 작중 캘럽과 애비의 말에 따르면 그들은 속삭임을 들을 수 있는 아이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었고 그들을 우주선이 도착할 장소로 데려갈 능력도 있었다. 테드가 예언을 풀든 집에서 술을 퍼마시든 결국엔 외계인들이 캘럽, 애비 같은 속삭임을 듣는 자들을 구원했을 것이다. 게다가 엔딩에선 캘럽과 애비가 타고 온 우주선 외에도 수많은 우주선들이 보인다. 결과적으론 테드의 역할은 운명론이라는 무대 위에서 춤추는 꼭두각시 A이자 부성애를 보여주는 장치일 뿐이고, 그의 행동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도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을 다른 시각으로 보면 SF로 만든 노아의 방주이다.--제목부터가 노아를 연상시킨다.-- SF에서 흔히 나오는 지구멸망 후 행성이주 스토리로 생각할 수 있다. 지구는 멸망하지만 초월적 존재들이 지구 생명체의 대를 끊기게 하지 않고 이어지게 한 것이다. 외계인은 천사처럼 느껴지고, 이주한 외계인 행성은 말하자면, [[에덴의 동산]]처럼 느껴진다. 큰 나무 아래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한 쌍은 마치 아담과 이브와도 같다.[[https://youtu.be/mb63Ds-XWQE|외계인과 그 우주선이 천사와 같은 신비한 이미지의 디자인이다.]] 그러나 실제로 수많은 우주선이 출발했으니, 인간종의 유전적 다양성을 담아 이주했을 것이고, 다른 우주 비행선에는 지구의 다른 생명체도 담아 이주했다고 가정한다면 노아의 방주 맞다. 노아의 방주는 초월적 존재인 신의 도움을 받아 생명을 방주에 태우는 노아 입장에서 서술된 경우가 많지만, 반대로 이 영화에선 뜬금없이 초월적 존재에 의해 방주에 태워지는 입장이거나, 혹은 방주에 타지 못하고 지구에 남아 거대한 재난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입장에서 묘사된다. 물론 성경의 노아의 방주에는 유전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 한쌍씩만 태우지만[* 이는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 성경에 따르면 정결한 동물은 암수 7쌍씩, 부정한 동물은 암수 2쌍씩, 새들도 암수 7쌍씩 태웠다고한다. 물론, 어류의 문제와 1쌍을 태우던 최대 7쌍을 태우던 유전적 다양성을 위해서는 택도 없음을 감안하면 별 의미 없지만] SF에선 실제 지구 생태계를 이전하려면 많은 수의 개체를 한번에 태워야 한다. 그래서 다양한 인종의 많은 아이들도 필요한 것이다. 노잉은 기독교적 이미지가 가득한데, 물의 심판이 아닌 불의 심판으로 지구가 멸망하면, 노아의 방주로 어린 사람과 아기 토끼 등의 생명을 다른 행성에 이주시키는데, 마치 에덴의 동산과도 같다. 이 아이들은 지구의 기술이나 문명 따윈 잊어버리고 새롭게 출발해서 인류의 역사를 에덴동산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것이다. 사실 기독교적인 이미지가 가득한 정도가 아니라 대놓고 기독교적인 배경을 깔고 만들어졌다. 정확히는 성경의 [[에스겔]]서에 나온 '불타는 바퀴'라는 떡밥으로 단순히 은유적인 표현으로 해석하지 않고 실제로 우주선 형태의 무언가를 에스겔이 만났다는 가설에서 출발한다. 즉, 신과 천사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가 아니라 지구 밖 어딘가에 존재하는 형태=우리가 외계인이라 부르는 무언가 라는 것이 이 영화의 핵심 설정이다. 실제로 루신다의 집에 '불타는 바퀴'를 만나는 에스겔의 그림이 걸려있다. 즉, 영화에 나오는 외계인들은 (적어도 영화내에선)천사같은 존재가 아니라, 기독교의 천사 그 자체이다. 당연히 그들을 시켜 아이들을 탈출시킨 존재는 기독교의 신 그 자체이고. 물론 기독교적인 설정을 사용하긴 했지만 기독교쪽에서 볼 때는 이단에 가까운 내용이다. 기독교 베이스 + 사이언톨로지(or 라엘리언 무브먼트 같은 기타 외계인 숭배 종교) 정도의 영화.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