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노화 (문단 편집) ==== 윌리엄즈의 예측 ==== 윌리엄즈는 1957년 논문에서 다음 사항들을 예측했다. 1. '신체'와 '생식 세포'의 구분이 있는 생물에서는 항상 노화가 나타난다. 1. 성숙한 개체가 사망률이 낮으면 노화 속도가 늦어진다. 1. 성숙 후 시간이 지나면서 생식률이 올라갈 경우 노화 속도가 감소한다. 1. 성이 존재하는 생물의 경우, 사망률이 높은 쪽이 빨리 노화한다. 1. 신체의 여러 기관이 매우 비슷한 속도로 노화한다. 1. 생식이 끝나면 거의 모든 개체가 노화로 인해 사망한다. 1. 성적으로 성숙하면 바로 노화가 개시된다. 1. 개체가 빨리 발달하면, 더 빨리 노화가 개시된다. 1. 수명을 증가시키는 변화는 젊은 시기의 활력을 줄인다. 6번과 비추어 윌리엄즈는 인간 여성이 [[폐경]] 후에도 오래 사는 현상은 상당히 예외적이라고 지적하며, 어느 시점 이후는 새로 아이를 낳기보다 기존의 아이 및 손자에게 자원을 투자하는 편이 이롭기 때문에 폐경이 진화했다는 '좋은 어머니(할머니) 가설'을 제시했다. 자식을 낳지 못하면 번식적 가치는 전혀 없기 때문에 진화적으로 이런 시기까지 개체를 유지한다는 것은 자원 낭비다. 하지만 인간 여성은 그렇지 않다. 그 이유는 인간의 [[출산]]이 특히 위험하기도 하거니와, 인간 아이를 돌보는 데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유전자]]를 공유하는 가족을 돌보는 편이 출산보다 더 득이 되기 때문이라는 것. 아마 윌리엄즈가 '가족 이타주의'라 할 수 있는 이 내용을 더 파고들었다면, 친족 선택(kin selection)을 정립한 해밀턴의 업적을 선취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설은 아직 논란이 좀 있다. 현재의 수렵 채집 부족의 조사 결과 이 가설을 명확히 지지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원시 농경정착 부족들은 조부모가 손자손녀들을 돌보는 예가 많으나, 원시 수렵유목 부족에선 노인들을 가차없이 버리고 경시하는 일이 흔해 생활양식에 따라서 서로 다른 양극단의 결과가 관측되고 있다. 현재 이 예측들은 기본적으로 거의 다 맞아 들어간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초파리를 갖고 수명 후반에만 번식시켜서 수명을 2배 이상 늘린 실험과[* 수명 후반에 번식하려면 그 때까지 개체를 살려 두는 유전자가 선택된다. 따라서 수명은 길어진다.], 섬에 고립된 주머니쥐 집단의 노화가 늦어졌음을 증명한 실험이 유명하다. 초파리만 실험했을 땐 포유류에서 아직 확인할 수 없다고 즉 인간과 그나마 비교할 대상도 없다고 무시하던 과학자들도 주머니쥐 실험에선 그 성과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섬에는 포식자가 없기 때문에, 주머니쥐처럼 작은 생물이 더 오래 번식할 수 있다. 따라서 생애 후반기가 번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져 노화가 늦어진다. 여기서 말하는 노화는 수명 뿐 아니라 전반적인 노화진행 정도까지 포함하는데 진행 정도를 밝혀낸 방법이 뭐냐 하면 힘줄 비교. 그 외에도, 예쁜꼬마선충을 연구한 결과 특정 단백질(샤페론)이 많이 만들어져서 오래 사는 개체는 자손의 수가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http://scienceon.hani.co.kr/170945|연구 결과]]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