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녹두꽃/등장인물 (문단 편집) === 도계서원 === * '''황석주''' ([[최원영]]) ||[[파일:CH19299008_w666_h968.jpg|width=300]]|| 황진사라 불리는 고부 도계서원의 강장(講長). 이현의 스승. >'''“망발을 삼가시게 [[전봉준|녹두]]. 한 고을의 [[봉기]]는 수령에 대한 저항일지 모르나, 고을의 경계를 벗어나면 주상전하에 대한 도발로 간주된 것임을 몰라서하는 소리인가? [[반란|반역]]이란 말일세!”''' 전봉준과는 동문수학한 막역지우. 명재상 황희의 후손으로 가난하지만 양반의 품위와 자존심을 지키며 사는 인물. 강직하고 덕망 있는 성품으로 향촌 유림들 사이에 신망이 높다. 일찍이 과거에 급제하여 출사했으나 썩어빠진 조정에 실망하여 낙향, 은거하며 학문에만 정진한다. 친일 성향의 개화파를 싫어하고 척사론의 입장을 견지하는 보수적인 정치관의 소유자. 위기에 처했을 때 이현과 여동생 명심을 혼인시키는 조건으로 살아났지만, 중인 신분인 이현을 죽여버려 여동생과 혼인시키지 않으려고 이현을 관군에 강제 징집시켜 동학 농민군과의 전쟁통에 내몰아버린다. 그 바람에 이현에게 PTSD와 조선의 지배층에 대한 적개심을 깊이 심어주고, '''[[타락|더 나아가 썩어빠진 조선을 갈아엎으려 완전히 일본 편으로 붙어버리게 만든다]].''' 동학농민군을 이현이 죽이게 해서 '도채비[* 도깨비의 사투리.]'라는 악명을 얻게 한 것은 덤. 덕분에 동학농민군에 가담한 이강의 앞날까지 꼬여버리게 만들었으니 이쯤되면 훌륭하기 그지없는 [[변질된 유교적 전통]]의 끝판왕이자 [[만악의 근원]]이지만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조선 말기 썩어빠진 사대부와 시대적 모순 그 자체를 대변하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백가와 더불어 동학 농민 운동과 폐정 개혁의 정당성을 뒷받침해주는 반면교사. 그러나 일본의 침략이 가속화 된 이후 개심하여 일본에 맞서기로 결심하고 전봉준의 2차봉기 때 가담해 의병으로 나섰다. 역사대로 [[우금치 전투]]에서 패배한 후 도주 중 사로잡히게 되고, 백이현과 마주하게 된다. 백이현은 황석주에게 나를 이렇게 만든 것은 당신이라 조소한 후 목숨을 빌면 살려주겠다고 했으나 황석주는 매국노에게 목숨을 구걸하지 않겠다며 단호하게 거절했고, 결국 백이현의 총에 머리를 맞고 세상을 떠난다. 구체제의 모순과 사대부 양반가로서의 자존심을 함께 보여주는 복합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다. * '''황명심''' ([[박규영]]) ||[[파일:CH62186497_w666_h968.jpg|width=300]]|| 황석주의 여동생. >'''“[[선운사]]라니, 어찌 그런 위험한 짓을 하셨습니까?”''' >'''“[[짐승|금수]]만도 못한 인간 같으니라고, 이것이 [[망자]]의 위패 앞에서 입에 담을 소리란 말이더냐!”''' 새침한 성격에 곱상한 외모, 순수하고 맑은 마음씨를 지닌 처녀. 연애소설을 탐독하며 낭만과 사랑이 가득한 인생을 꿈꾼다. 철이 들 무렵부터 오라버니의 애제자인 백이현을 흠모했다. 하지만 이현은 하찮은 중인의 신분... 이루어질 수 없는 인연임을 안타까워하며 조용히 속앓이만 하고 있다. 이현과 혼담이 오간 이후로 이현을 도련님이라 부르며 존대하지만, 이러한 이유로 같은 양반들에게 낮은 신분과 사주단자가 오갔으니 이미 혼인이 성사된 것과 마찬가지라는 이유로 정조를 잃었다고 손가락질당하며 죽을 위기에까지 처한다. 백이강에게 구조된 이후 동학군 2차 봉기 당시 유월이를 돕다가 우금치 전투 뒤 유월이의 도움으로 박원명과 있다가 민보군에게 잡힌다. 그 뒤 고부에 도착한 백이현을 보고 일본의 앞잡이가 된 것에 실망하며 끌려가는 박원명의 뒤를 따른다. 그 후 다시 고부로 돌아와 세상을 떠난 오라버니의 상주가 되어 삼년상을 치르는 중 백가에게 고부의 신관사또로 곧 부임할 백이현을 위해 고부를 떠나라고 협박당했다. 황명심이 이를 거부하자 백가는 "난 분명 말했소"라며 끝까지 황명심을 압박한 후 떠난다. 그 후 백이강이 나타나 다친 동무들을 도와달라고 부탁해 이강과 의병들을 도와준다. 고부군수가 되어 돌아온 백이현과 재회하지만, “내가 알던 백이현은 이미 죽고 없다.”는 말과 함께 선을 긋고, 그를 마음 속에서 지운다. 1년이 지난 후 자인의 도움으로 서당을 운영하며 지내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