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농부 (문단 편집) === 불안정성 === 천재지변 등의 환경적 요인에 따라 수입이 심각할 정도로 크게 좌우된다. 비가 많이 와도 병충해 피해가 심각해져서 작물의 60~80%를 버려야 하고 나머지도 상태가 개판인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반 이상을 버리고 나머지도 상태가 개판이 되면 돈이 안되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갈아엎는다. 특히 고추는 습도가 높으면 [[탄저병]]에 걸려서 가지에 달린 채로 썩어들어가고, 따놓은 것들도 말리는 도중에 썩어들어가는 꼴을 보기 십상이며 이런 상황에서 손해를 안 보려면 옵션 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종류의 계약은 그야말로 헐값에 가깝다. [[배추]]가 산지에선 2천 원도 안 되는 값에 거래되는데 시장에선 만원 가까이 나온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고 한다. 아주 드물게 농산물값이 폭등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이미 농사가 [[흉년]]으로 결딴난 상태라서 팔 수 있는 물량 자체가 거의 없다. 농산물값이 아무 이유 없이 폭등하지 않는다. 천운이 따라주어 특정 농산물이 다른 데서 흉작이 들어 가격이 폭등한 상태에서 본인만 해당 물량을 많이 수확했다면 로또 당첨금 부럽지 않은 돈을 만질 수도 있지만, 당연히 매우 낮다. 그래서 [[미국]]이나 [[호주]]에서 대규모 농장을 운영하는 농부들의 말 중에 '''"진정한 도박을 하고 싶다면 카지노로 가지 말고 농사를 지어라."'''라는 말이 있다. 이 때문에 농지면적이 적으면서 불안정성이 큰 기후를 가진 한국의 농업유통 사정은 매우 혼란스럽다. 혹자는 이 중간유통에서 다 해먹는 관행을 깨기 위해 대기업이나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이 불안정성이 리스크 관리에 너무나 큰 장벽이라서 손도 못 대고 있는 형편이다. 중간유통업자들도 엄청나게 해먹는 것 같지만 순이익은 얼마 안 된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