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뉴라이트(대한민국) (문단 편집) ==== [[반민족주의]]? ==== 뉴라이트 관련자들의 공통적인 성향이 더 있는데, 일종의 [[반민족주의]] 성향이다.[* 다만 항목에도 있듯 이들이 내보이는 식민지 근대화론이나 일제강점기에 대한 수정주의, 민주화 이전 한국의 독재정권에 대한 긍정적 평가 등은 [[탈민족주의]]의 주류 담론과는 거리가 멀다.] 이는 다인종/다민족이 섞여사는 미국 특성상 강한 민족주의 자체를 좋게 보진 않는 미국식 [[세계화]]의 영향을 받은 흔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이유로 뉴라이트를 찬양하는 한국인들이 [[민족주의]]를 혐오하는데, 아이러니한건 한국에서 [[반일]] [[민족주의]]가 가장 강하게 나타났고, 교과서에 [[일본]]이 가장 악랄하게 나왔던 시절이 [[이승만]] 정부와 [[군사독재]] 정권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뉴라이트 관련자들은 [[이승만]]과 [[박정희]]를 위대한 지도자라고 찬양하는데, 이는 그들의 민족주의 혐오와 모순되는 일이다. 따라서 그들이 정말로 민족주의를 혐오한다면, 이승만과 박정희를 누구보다 더 앞장서서 맹렬하게 비판해야 한다. 즉, '''스스로 [[모순]]된 논리에 빠진 것도 모르거나 애써 무시하고 있는 셈'''. 여기에 하나 더하자면, 뉴라이트 자체가 이미 2010년대를 지나며 세력이 약화되어 단체적으로는 무의미해진 측면이 있으나, 2020년대 들어 뉴라이트와 비슷한 주장을 하는 네티즌들 중에선 다수가 '''반일 민족주의에 대해선 비판하면서 정작 중국에 대한 맹목적인 혐오는 더 조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중국이 독재 등 제도적으로 비판받을 점은 분명 있으나, 제도를 떠나 중국인들에 대한 비속어도 남발하는거 보면 과연 이들이 진짜 반민족주의 비슷한 부류라고 할 수 있느냐부터가 의문. 게다가 자기들 맘에 안들면 죄다 친중 드립을 치면서 정작 노태우, 박근혜처럼 친중 정책을 취한 보수 정치인들에 대해선 전혀 지적하지 않는 인지부조화도 보이고 있다. [[어버이연합]]이 [[오성홍기]]에 절하던 시절은 다 까먹은 모양. 한 예로 이승만은 반일 민족주의에 입각한 정책인 [[평화선]]([[이승만 라인]])을 일방적으로 선포하고 해군을 동원해 독도 영해를 넘어온 [[일본인]] 어부들 4천 명을 강제로 체포해 잡아가두고 그 과정에서 __'''40명의 일본인 어부들이 사망했다.'''__ 뉴라이트가 한국의 반일 민족주의를 정말로 반대한다면, 먼저 이승만의 독도 평화선 선포와 그 과정에서 어부들의 강제 감금, [[미국]]이 직접 요구한 [[일본]]과의 외교 관계 수립 거부[* 54년 7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아이젠하워 대통령과 덜레스 국무부장관이 한일협정을 요구하자 이승만 대통령이 거세게 반발해서 회담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려 회담이 결렬될 정도였다.] 등을 혹독하고도 가열차게 비판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 뉴라이트는 이슈화를 거부하며 굳게 침묵하고 있다. 심지어 뉴라이트를 추종하는 한국의 일부 넷우익들은 이 이승만 라인의 선포와 그에 따른 일본인 [[어부]]들의 사망에 대해서 이승만 본인이 아니라 엉뚱하게 한국의 반일 민족주의에 책임을 돌리는데, 말도 안 되는 변명이다. 이승만 본인이 한국 정부의 대표고 모든 권한을 갖고 있었는데, 그가 해군에 절대로 일본인 어부들을 체포하지 말라고 명령을 내렸다면 저런 일이 벌어졌을일이 없다. 뉴라이트가 멋대로 망상을 하는 것과는 달리, 이승만 본인은 철저한 반일 민족주의자였고 그런 신념을 집권 이후에 전혀 꺾지 않았다. 만약 이승만 본인이 살아서 뉴라이트의 탈민족주의 담론을 듣는다면, 크게 화를 내며 반발을 할 것이다. 이승만 본인은 하나의 나라에 하나의 민족만 있어야 한다는 일국[[일민주의]]를 부르짖었고 실제로 그 때문에 혼혈아들을 모두 해외로 강제 입양을 보냈다. 그런데 뉴라이트가 이 부분에 대해 얼마나 심도있게 비판을 하던가? 민족주의가 나쁘고 그래서 탈민족주의를 외친다는 뉴라이트는 왜 이승만의 민족주의 정책에 대해서는 입을 다무는가? 비유를 하자면, "나치즘은 나쁘지만 히틀러는 위대한 영웅이다."라는 주장처럼, 민족주의는 나쁘다면서 정작 철저한 민족주의자였던 이승만을 위대한 영웅이라고 찬양하는 뉴라이트의 태도는 터무니없는 모순일 뿐이다. 일부 뉴라이트 관련 잡지들은 이승만이 무슨 탈민족주의자였던 것처럼 선전을 하지만, 이는 [[독도]]를 지키기 위해 [[평화선]]을 선포하고 해군을 동원해 4천 명의 일본인 어부들을 체포하고 그 와중에 44명의 일본인 어부들을 죽게 만들었고 더 나아가서는 '''[[니가타 일본 적십자 센터 폭파 미수 사건|일본에 대한 테러를 계획할]]''' 만큼 강경한 반일 민족주의자였던 이승만을 터무니없이 왜곡하는 짓이자 이승만이 강경 반일민족주의자라는 사실은 뉴라이트의 아킬레스건 중 하나이다. 과거에 이승만이 [[친일파]]라는 [[오명]]을 살 때는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15/08/26/2015082600217.html|이승만이 친일이라는건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며 이승만의 자필까지 들먹이며]] 이승만이 친일파가 아니라고 주장했었는데 그야말로 [[A적A|뉴라이트의 적은 뉴라이트]]가 따로 없다. 이는 그들이 이승만에 대한 평가를 아전인수격으로 하려다 보니 생긴 해프닝이라고 볼 수 있다. 박정희, 전두환 정권도 박정희 본인은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제국에 부역하고 대통령이 된 후에는 경제적으로 일본이 유리하게 정책을 펴기도 했으나 표면적으로는 민족주의를 내세워 일본 문화를 배척하였으며[* 사실 그러면서 남들이 안 볼 때는 일본 문화를 향유하는 이중성을 보여 주었다.], 한글 전용 정책을 펴고 독립운동과 이순신 장군 등을 찬양하는 보훈 활동을 하고, 미국 및 서구권과의 외교관계가 틀어졌을 때는 병인양요, 신미양요[[http://www.ganghw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855|#]]에서의 조선군들을 기리는 등 자신의 독재를 보전하기 위해 뉴라이트 기준대로라면 반일, 반미 민족주의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 반면에 뉴라이트가 그렇게 싫어하는 [[김대중]]은 오히려 [[대한민국 제1공화국|제1공화국]]에서부터 [[문민정부]]까지 이어져온 일본문화 수입금지 및 왜색 규제를 철폐하고 [[일본 대중문화 개방]]에 적극적이었다는 점에서 아이러니라고 할 수 있다. 웃긴 점은, '''[[일본]]의 [[민족주의]]는 비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뉴라이트의 거두인 [[이영훈]]은 본인의 저서인 [[반일 종족주의]]에서 "서유럽에서 생겨난 민족은 왕과 귀족의 횡포에 저항하는 자유시민의 공동체였습니다", "그와 달리 한국의 민족은 일반 민서(民庶, 민중)와 분리된, 그 위에 군림하는 독재주의나 전체주의입니다"[* 이 기준대로라면 일본의 민족주의도 왕과 귀족에 횡포에 저항하는 자유시민이 아닌 군벌귀족들의 공동체에서 나왔다고 비판할 수 있다.]라고 주장하면서 서양의 민족주의는 우월하고 한국의 민족주의는 나쁘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다. 그러나 [[서양]]에서도 무산자나 여성은 부유한 [[백인]] 남성보다 투표권을 훨씬 늦은 시점인 1900년대 초반이나 중엽에서야 얻는 식으로 차별을 당했으며, 무엇보다 서양의 민족주의가 인종차별과 제국주의와 나치즘으로 이어지면서 두 번에 걸쳐 수천 만 명의 사람들을 죽게 한 [[세계대전]]을 일으킨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는 사실은 외면한다. 그렇기 때문에 뉴라이트의 한국 민족주의 비판은 제대로 된 탈민족주의 성향이 아니라, 차라리 막연한 [[혐한]] 정서에 더 가깝다. 애당초 민족주의를 반대한다면 서양과 동양의 민족주의를 둘 다 비판해야한다. 그런데 민족주의의 우열성을 가리고 있으니 모순되었다. 사실 이건 단순한 실수인 것보다는 이제는 본인들도 논리적 정밀성 따위는 안중에도 없고, 그저 막연한 [[혐한]]과 [[국까]]로만 승부하기로 결심한 듯 하다.[* 같은 기준으로 서양의 탈민족주의는 전체주의와 국가주의의 횡포에 저항하는 자유주의였던 반면 이영훈의 탈민족주의는 일반 한국 민중과 분리된 일본의 독재주의와 전체주의에 면죄부를 주는 부적절한 사상일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