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뉴트리아 (문단 편집) == 한국에서 == 현재 한국에서는 대표적인 외래 유해 조수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는 약관심(Least concern)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다.[* 국립 생물자원관이 '관심 필요'로 잘못 번역한 적이 있다.] 이는 개체 수가 워낙 많아 최소한의 관심이 필요할 뿐이라는 뜻이며, 이 등급에는 사람, [[비둘기|닭둘기]], 집[[쥐]] 등이 포함된다. 고로 [[저 새는 해로운 새다|저 동물은 해로운 동물이다.]] 축산인이 개인소유한 개체가 아닌 이상, 열심히 잡아야 한다. 한국에서는 [[1985년]]경 [[모피]]와 육류 생산을 위해 [[프랑스]]에서 100여 마리의 뉴트리아를 수입해 온 것이 그 시초다. 하지만 초기에 들여온 개체는 한국의 겨울에 적응하지 못해 모두 폐사하였고, 4년이 지난 1989년에 [[불가리아]]에서 도입한 60여마리의 개체들의 사육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https://www.koreascience.or.kr/article/JAKO201507455617424.pdf|#]] 그러나 가축으로 사육되던 개체들 중 일부가 탈출하고 뉴트리아 사업이 실패한다. 원인은 '''설치류''' 소비에 대한 거부감 때문이다. 이 때문에 방치되다 탈출하거나 방생된 놈들이 지역 생태계를 망치는 '''외래유해종'''으로 크게 성장했다. 이들의 문제는 주로 습지 식물의 부드러운 줄기를 [[먹이]]로 삼기 때문에 '''어린 습지식물의 씨를 말린다'''는 것. 사실 다른 유해종도 많은데 유독 뉴트리아가 해롭다고 욕하는 데에는 '''농사에 피해가 가는 종'''이라는 경제적 이유도 있다. 습지식물, 즉 농촌 어디에나 있는 벼를 먹이로 하는 것이다. 이들의 식물 생태계 파괴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본래의 서식지인 남아메리카에서는 [[퓨마]]와 [[재규어]] 등의 고양잇과 동물이 대표 천적이고 그 외에 석형류 천적으로 [[악어]]([[오리노코악어]], [[검정카이만]]), [[아나콘다]], 남아메리카[[늑대거북]], [[콘도르]][* 이쪽은 기본적으로 스캐빈저이다 보니, 뉴트리아 사냥을 할 때 주로 어리거나 늙어서 수명이 다해가거나 병들었거나 다친 뉴트리아를 노린다.], [[부채머리수리]][* 콘도르와 달리 프레데터라서 젊고 건강한 성체 뉴트리아도 잘만 사냥한다.]가 있지만 국내에는 이 동물들이 없다는 게 문제다.[* 현재 국내에 [[호랑이]], [[표범]], [[늑대]]가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뉴트리아의 천적이 될 수 있는 덩치 큰 한국 야생동물로 [[아시아흑곰|반달가슴곰]]과 [[멧돼지]]가 있지만 해당 동물들은 잡식성이라서 호랑이, 표범, 늑대에 비하면 덩치 큰 동물들을 많이 사냥하지 않는 편이다.] 이로 인해 폭발적인 개체수 증가를 우려하는 시선이 있으나 생각보다 개체수가 늘어나지 않는데, 이유는 뉴트리아의 천적이 될 기타 생물들이 차고 넘치기 때문. 천적들인 다른 육식성 야생동물들이나([[너구리]], [[삵]], [[수달]], [[맹금류]], [[가물치]] 등 덩치 큰 육식성 어류[* [[섬진강]]의 뉴트리아는 섬진강의 염화 현상 때문에 내륙으로 깊숙이 들어온 [[상어]]에게 잡아먹히기도 한다.]) 들개, 들고양이에게 훌륭한 단백질을 공급하고 있다. 심지어 뉴트리아 덕분에 삵의 개체수가 늘었다고 할 정도. 뉴트리아가 야생에 퍼지게 된 데에는 정부 당국의 잘못이 컸다. 뉴트리아의 수입은 전술하였듯 1980년대 중반부터 후반을 전후하여 이루어졌는데 2001년 가축으로 지정되어 사육을 부추겼다. 이후 2009년에 유해조수로 지정되지만 이미 늦은 때였다. 뉴트리아는 더운 남미 지방에 사는 동물로, 한반도의 추운 날씨에는 버티지 못하리라는 판단이 있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일부 뉴트리아는 한반도의 기후에 적응하였고[* 그런데 남미도 아마존 밀림이 있는 북부 지역이나 덥지 안데스 산맥 일대나 남극권과 가까운 남부 지역은 몹시 춥다. 북미나 유럽, 아시아 온대, 한대 지역처럼 겨울에 눈이 내린다. 무엇보다 뉴트리아도 원래 원산지인 남미 대륙에서도 기후적으로 몹시 추운 남쪽의 [[파타고니아]] 지역에서도 서식하고 있다.] 결국 토종 생태계가 작살나기 시작했다. 일단 관청의 공식입장은 '''"지금 처리해야 뒤탈이 없다"'''는 것이라고 한다. 뉴트리아가 아직은 한국의 기후를 낯설어해서 겨울이 되면 굴을 파고 활동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버티지만, 개체수 파악도 안 되는데 자기 혼자 설치류 종특으로 적응해서 한반도 중부까지 휩쓸기 시작하면 답이 안 나오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마음대로 수입했다가 마음대로 버렸고, 자기들은 본능적으로 열심히 생존했을 뿐인데 유해동물이 되어 잔인하게 끔살당한다는 안타까운 사연 때문인지 동정심을 가지는 여론도 일부 있다. '뉴트리아가 습지의 면적을 줄이거나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확증이 없으며[* 해당 문장에는 문제가 큰데, 뉴트리아는 습지의 수생 식물 뿌리를 많이 갉아먹기 때문에 뉴트리아가 습지의 생태계 파괴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맞다. 실제로 창녕[[우포늪]]에 뉴트리아가 등장한 후 수생식물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다.] 농작물 피해사례도 과장되었다'고 보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외래종이며 작든 크든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는 운명을 가진 동물이니 어쩔 수 없을 듯싶다. 이 점에서는 [[황소개구리]]나 [[큰입우럭|배스]]도 비슷하다. 애초에 뉴트리아라는 생물이 퍼지게 된 이유는 전적으로 사람의 잘못이 맞기는 하고, 생물의 [[죽음]]에 동정심을 가지는 것을 나쁜 생각이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황소개구리나 배스처럼 한국의 생태계와 농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니 동정심과는 별개로 잡을 수밖에 없다. 미래에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할 것이다. 무기를 사용한 뉴트리아 사냥을 하려면 수렵 면허증을 가지고 관청에 신고해야 한다. 거기에 [[활]]이나 [[도검]]류로 사냥을 하려면 좀 더 번거롭다. 그리고 엄연히 야생동물이니만큼 잘못 접근했다가 물리면 크게 다칠 수 있다. 주 서식지가 갈대 숲인데 여기는 들어가기도 힘들고 잘못하면 늪에 빠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목격되는 뉴트리아의 상당수가 강에서 헤엄을 치고 있기 때문에 근접해서 잡는 게 불가능한 상황도 많다. 그래서 늪이나 강가에서 전문적으로 뉴트리아 잡는 사람들은 아예 [[공기총]]을 동원해 원거리에서 쏴잡는다. 2011년, 경상남도의 한 저수지에서 들개들에게 잡아먹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였다.[[http://www.slrclub.com/bbs/vx2.php?id=theme_gallery&no=1395216|#]][[http://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31745347|##]] 2007년 5월 9일 방영된 [[KBS]]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환경스페셜의 낯선 침입자 뉴트리아 회차에서 농장의 작물을 훔쳐먹다 농부에게 들켜 몽둥이질 한 방에 [[https://youtu.be/k-idA3b6yEY|맞아 죽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농부가 몽둥이를 들고 거의 코앞까지 접근했는데도 불구하고 도망조차 치지 않다가 결국 한 대 맞고 즉사해버린다. 2012년 [[부산광역시]]에서는 뉴트리아에 마리당 2만 원의 현상금을 걸었는데, 혼자서 닷새 만에 153마리를 제출하고 1년치 현상금을 몽땅 털어간 사람이 있었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속도라서 [[코브라 효과|뉴트리아를 사육하면서 현상금을 부정하게 받으려는 게 아닐까]] 싶은 공무원들이 집까지 찾아왔었다고 한다.[[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20706.22007210608|#]] 이 기사에 나오는 사람은 [[극한직업(TV 프로그램)|극한직업]] 유해조수 퇴치편에 출연했던 적이 있던 전홍용.[* 본래 배추를 재배하던 소작농으로, 뉴트리아 때문에 배추 농사를 망치게 되자 해외 자료 등을 번역해 가며 독학으로 뉴트리아에 대해 공부를 했다고 한다.] 이후 방송 등을 통해 실제로 뉴트리아 사냥에 능숙한 모습을 보여주어 오해는 풀렸고 이후 전홍용은 뉴스에서 뉴트리아 관련 보도를 할 때마다 단골로 출연하고 있다. 2020년대 들어선 또 다른 생태교란종인 [[붉은귀거북]]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2014년경에 일부 지자체에서의 뉴트리아 포획에 대한 규정이 바뀌었다고 한다. 활, 총, 석궁, 독극물 등의 무기나 유독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포획틀이나 포획망 등의 덫을 사용해서 잡아가야 포상금을 준다.[[http://blog.naver.com/wal_ya/220027268976|#]] 사실 총, 석궁, 독극물 등은 잘못하면 엉뚱한 동물을, 또는 '''사람'''을 잡거나 주변환경을 해칠 우려도 있긴 하다. 다만 포획망이나 포획틀을 다루려면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초기 비용이 들어가니 일반인이라면 쇠파이프나 몽둥이 등을 사용하여 잡아가면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뉴트리아를 처리하는 새로운 방법이 제시되었는데, 성체 뉴트리아를 잡아다 '''항문을 봉합하여''', [[변비]]로 인한 인위적인 스트레스를 주어 자기 새끼를 죽이게 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http://www.kado.net/?mod=news&act=articleView&idxno=699547|#]] 이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 연구자는 쥐로 실험한 결과, '매우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하였다. [[http://news.donga.com/NewsStand/3/all/20141013/67110587/1|이 시술로 항문이 봉합된 뉴트리아는 이론상 3개월까지 생존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3개월 동안 스트레스를 받은 뉴트리아가 새끼를 물어죽이기만 하면 다행이지만, 미쳐 날뛰면서 농작물에 해를 더 심하게 끼칠 가능성도 있으며 때려죽이는 것보다 더 잔인한 방법이 아니냐는 반대 여론도 있고, 동물원의 쥐 같은 좁은 생태계가 아니라 넓은 생태계에 적용했을 때의 효율성 문제도 존재하여 도입 가능성은 미지수다. 뉴트리아는 계속해서 불어나 습지 보존 지역인 경남 창녕의 [[우포늪]]에도 이미 침투했으며, 이젠 [[금호강]]까지 북상해서 [[대구광역시]]에서도 마리당 1만 원의 포상금을 걸었다. 현재 경북 구미시 장천면에서 자주 목격된다 했으니 용돈벌이 하고 싶으면 가보도록 하자. [[네이버]]에 '뉴트리아 분양'을 검색하면 애완동물을 목적으로 거래된 정황도 볼 수 있는데 사람이 길들일 수 있는 온순한 동물이지만, 뉴트리아는 명백한 유해조수인 데다 탈출이라도 하면 왕성한 번식력으로 서식지를 더욱 늘릴 수 있다. 사육은 불법이니 하지 말자. 2019년 들어 뉴트리아의 개체수가 [[https://news.knn.co.kr/news/article/90438|급감했다고 한다.]] 정책적 수요조절과 더불어 한국의 한파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점, [[삵]](살쾡이)이 뉴트리아를 잡아먹으며 삵의 개체 수가 크게 늘어 천적으로 자리 잡은 점, 웅담 성분이 발견된 점 등이 꼽힌다. 의외로 토종 생태계에 안정적으로 자리잡는 케이스가 될지 두고 볼 일이다. --[[우마]]-- 2023년 기사를 보면 낙동강유역환경청이 10년째 전문 퇴치반을 운영한 결과 서낙동강에서 대폭 감소하고 있다. 포획 개체의 수가 2017년 2000여 마리에서 2022년 1200마리로 40%로 격감했다. 2023년에는 포획 수가 적어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측되었다. 낙동강환경청에 따르면 부산, 경남 전체로는 2014년 7700여 마리에서 2022년 2130마리로 72%나 줄었다. 끈질긴 포획으로 개체수가 줄어, 이대로 가면 머잖아 박멸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https://v.daum.net/v/20230320162333355|#]]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